유라시아 친선특급, 지구촌 평화의 꿈을 안고 달린다
"남북 간에 끊어진 철길을 다시 이어서 평화통일의 꿈을 이루고,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서 지구촌의 평화와 공동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로운 70년을 향한 유라시아와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과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를 응원했다. 박 대통령은 14일 서울역에서 열린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 발대식에서 영상을 통해 "여러분은 서울역을 출발해 19박 20일 동안 지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14,400km의 대장정을 나서게 된다"며 "지난 70년 동안 남북을 갈라놓은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과 소통하고 연결하여 통일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 발대식이 열린 14일 서울역에서 열렸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하나의 꿈, 하나의 유라시아’ 라는 기치 아래 외교부와 코레일의 공동 주최로 8월 2일까지 총 19박 20일 동안 계속된다. ▲ 유라시아 친선특급 발대식을 축하하는 조태용 (오른쪽에서 세번째) 외교부 제1차관, 최연혜(왼쪽에서 네번째) 코레일 사장, 관계자 및 참가자들. ‘유라시아 친선특급 2015’ 원정대는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250여 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경유국 언어특기자, 예술인, 유라시아 전문가 외에도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유공자, 파독 간호사, 대학생 등 그 직업과 배경도 다양하다. 한반도 통일과 평화의 염원을 안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이번 프로젝트 원정대는 앞으로 20일 간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 등을 타고 러시아-중국-몽골-벨라루스-폴란드를 거쳐 최종 목적지 독일 베를린에 도착하게 된다. 원정대는 아직 열차가 북한을 거쳐가는 것이 불가능해 두 개의 팀으로 나눠 블라디보스토크와 베이징에서 출발한 뒤, 오는 21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가 14일부터 19박 20일 일정으로 완성할 루트. 원정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유라시아 친선특급 루트'인 6개국 10개 도시를 거치며 각 도시에서 다양한 문화•역사 행사에 참석해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한•중학술세미나 (베이징, 7.15) ▲우스리스크 독립유적지 방문 (블라디보스토크, 7.15) ▲주립음악당 공연 (하바롭스크, 7.16) ▲보건의료대표단 방문 (울란바토르, 7.17) ▲유라시아 대축제 (이르쿠츠크, 7.21) ▲철도교통 세미나 (노보시비르스크, 7.23), ▲유라시아 분기점 행사 (예카테린부르크, 7.25) ▲한•러 수교25주년 세미나 (모스크바, 7.28) ▲독-폴 화해경험 공유세미나 (바르샤바, 7.30) ▲통일기원 행진 (베를린, 7.30)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사진 코레일 slee27@korea.kr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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