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예술로 승화합니다
▲ ‘반지와 빼롱이’, 손재현 작가, 지적장애, 한국 고양이를 닮은 애완동물 그림이 익살스럽다. 노랑, 초록, 분홍, 파랑 등 색색의 꽃과 주변의 사람들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작품은 지적장애가 있는 손재현 작가의 '반지와 빼롱이'. 손 작가의 작품에서는 그의 장애를 찾아볼 수 없다. 손 작가처럼 지적, 지체 장애를 가졌지만 뛰어난 예술감각을 지닌 한국과 중국, 일본 장애 미술가들의 작품 110점을 만나볼 수 있는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제주도 신산갤러리에서 열린다. ▲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 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3국 장애미술가 및 예술기관의 교류로 미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장애미술가들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교류전에는 작품 전시와 작가들끼리 서로의 예술관을 공유할 수 있는 ‘작가의 밤’, 중국과 일본의 우수 참여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포함된다. 교류전 관계자는 “이번에 소개되는 30점의 중국 작품 중에는 뛰어난 표현 기법과 구성을 중요시하는 작품이 많은 반면 15점을 선보이는 일본 작가의 작품에는 주로 추상, 만화풍의 작품이 많다”며 “일본과 중국의 화풍의 차이를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A door filled with happiness(행복으로 가득찬 문)’, 시용준(Shiyongjun) 작가, 지체장애, 중국 ▲ Waterfall deep in the mountains (깊은 산속의 폭포), 시카나이 카즈오(Kazuo Shikanai) 작가, 사지마비, 일본 ▲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arete@korea.kr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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