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회담을 갖고, 북핵 및 최근 북한 정세 등 한반도 문제, 시진핑 주석 방한 관련 준비사항에 대해 집중 협의했으며 양국관계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 등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윤 장관은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 국빈방중 이후 △정치․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소통 대폭 강화, △경제․통상 분야에서의 양적․질적 발전, △양국 국민간 교류의 확대 등을 통해 양국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이 이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자고 하였다. ▲ (맨 위) 2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외교부장이 한․중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있다. (중간) 윤병세 외교부 장관. (맨 아래)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 외교부)이에 대해 왕 부장은 한․중 관계가 1992년 수교 이래 최상의 관계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공감을 표시하고, 양국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기 위해 전면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이와 관련, `두 장관은 가까운 장래에 이뤄질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키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외교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주석의 방한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기로 하였다.두 장관은 양국 정부가 작년에 합의한 ;미래비전 공동성명;에서 밝힌 양국 관계 발전의 틀과 방향성에 따라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고위급 교류를 정례화․빈번화․가속화함으로써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적 상호의존을 심화시켜 지역 및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인적․문화 교류를 더욱 지속 확대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평화협력 질서 구축 및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이어 한․중 FTA의 조속한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해 나가는 한편, 양국 진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이와 관련, 윤장관은 △재중국 한국 주재원 취업증 및 거류허가증 문제, △중국 현지 공장이전이나 신규 공장 건설 문제 등은 조금 더 배려하면,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보탬이 되는 사안들이라고 말하고 중국 중앙 및 지방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였다.한편, 윤 장관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서해 조업질서 문제, △한;중 해양경계획정 문제, △북한 이탈 주민 문제 등에 있어 중국 정부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두 장관은 북한의 핵활동 등 최근 동향이 한반도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북한의 핵실험을 결연히 반대한다는 확고한 공동 입장에 따라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아울러, 한․중 양측은 북핵 불용의 확고한 원칙하에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핵능력 고도화 차단을 확보할 수 있는 의미있는 대화 재개가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2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마친 후 악수를 나누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외교부장 (사진: 외교부)윤 장관은 한국의 드레스덴 통일구상이 남북간 신뢰를 구축하여 평화를 정착시키고 한반도 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실천적 구상을 담은 것인 만큼, 북한이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반도 통일은 주변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한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중국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였다.아울러 두 장관은 지역정세 및 국제 문제에 있어서도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자는데 동의하였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동북아 지역의 긴장 및 상호불신을 구조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추진 방향과 계획을 설명하였으며, 왕 부장은 이에 대한 지지와 협조 입장을 재확인하였다.윤 장관은 중국의 금년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였으며, 왕 부장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한국이 주최하는 각종 국제대회의 성공을 위해 중국으로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양 장관간의 네 번째 회담이자 금년 들어 처음으로 이뤄졌다.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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