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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트남, 보건의료, 산림분야 협력 강화

    한-베트남, 보건의료, 산림분야 협력 강화

    한국과 베트남이 보건의료 및 산림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응웬 티낌 티엔 베트남 보건부 장관이 1일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응웬 티낌 티엔 베트남 보건부 장관이 1일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앞서 2008년에 체결한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에 원격의료, 병원정보화시스템 정보 공유 등 보건의료 교류방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양국은 질병관리·예방, 건강보험, 공중보건정책, 보건사업·생명공학 분야에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원격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정보를 공유하고, 의료-I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유관기관 간 정보·인력 교류, 공동 연구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과 베트남 산림청 관계자들이 11월 24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8차 한-베트남 산림협력위원회’에서 양국 산림분야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국은 산림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과 베트남 산림청은 지난달 24일 베트남 다낭에서 ‘제8차 한-베트남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해 해외조림, 산림생물 다양성 정보교류 공동연구, 산림 종자보전 등 산림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특히 양국 중점 협력분야인 해외조림 투자부분에서 한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조림지와 합작투자를 희망하는 베트남 기업의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또한 산림생물 다양성 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베트남 열대식물의 자원화 가능성을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양국의 산림협력은 산림자원 개발에서 생물다양성 증진,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양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정부간 산림협력을 내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보건복지부, 산림청 jiae5853@korea.kr ▲ 11월 24일 ‘제8차 한-베트남 산림협력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과 그 오른쪽은 응웬 바 응아이(Nguyen Ba Ngai) 베트남 산림청 차장.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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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한-체코 원자력 협력 강화해야'

    박대통령, '한-체코 원자력 협력 강화해야'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체코가 신규 원전 건설 추진 과정에서 한국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면 양국이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체코 일간지 '프라보'(Právo), 경제지 '호스포다르스케 노비니'(Hospodářské noviny)와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양국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만한 프로젝트로 체코의 원전확대 정책과 관련한 협력 강화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서면인터뷰가 실린 체코 일간지 '프라보'와 경제지 '호스포다르스케 노비니' 박 대통령은 "한국은 오랜 원전건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 경제성, 신뢰성을 갖추고 있고,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해 차질 없이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체코도 유럽형 원자로 운영에 상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의 유럽형 원자로 관련 기술개발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체코는 기초과학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응용기술과 기술 사업화에 장점을 보유한 한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한-체코 정상회의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행동계획(action plan)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행동계획이 앞으로 원전, ICT, 기술협력과 같은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체코는 유럽연합(EU)내에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은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체코의 성공적인 체제전환 경험은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whan23@korea.kr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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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체코 협업 인형극 무대 위에 올려지다

    한-체코 협업 인형극 무대 위에 올려지다

    ▲ 한-체코 협력 인형극 '다락에서'가 체코 프라하 국립인형극장에서 2일 펼쳐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체코국립인형극장에서 인형극을 관람했다. '다락에서'라는 제목의 인형극은 한국의 전통 판소리 ‘수궁가’와 체코 전통 인형극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국제인형극협회에서 ‘2014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한국의 문수호 작가와 체코의 얀 클라스(Jan Klas)가 함께 공연했다. '수궁가'에 등장하는 토끼와 거북이 인형은 체코의 인형작가 야로슬라프 돌레잘(Jaroslav Dolezal)이 제작했다. ▲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일 체코 프라하 국립인형극장을 방문, 한-체코 협력 인형극 '다락에서'를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인사말하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와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전통스토리와 문화콘텐츠, 체코의 우수한 인형 제작 및 조작 기술 등 양국의 전통과 강점을 결합시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냄으로써 문화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 체코 프라하 국립인형극장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체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협연하고 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whan23@korea.kr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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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체코정상, 교역․인적교류 발전 높이 평가

    한-체코정상, 교역․인적교류 발전 높이 평가

    ▲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이 2일 체코 프라하성 정상회담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이 2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양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운데 교역 및 투자,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두 정상은 지난 2월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게 된 점을 환영하고, 정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 실행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두 정상은 기초과학에 강점을 지닌 체코와 IT 기술 및 응용과학기술에 장점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 보완적인 산업・기술구조를 활용하여 원자력,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국방・방산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호혜적 파트너십 창출방안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2일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유럽 등 지역정세, 테러・난민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폭 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체코가 북한에 대해 EU의 비판적 관여정책(critical engagement)을 견지하며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확고히 지지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체코가 성공적인 체제전환국으로서 한국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함께, 북핵 등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반문명적이고 반인류적 범죄행위인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임을 강조하고,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서 산업기술, ICT・창조경제, 보건 의료, 창조산업 협력 등 4개 MOU가 체결됐다. 이번 한-체코 정상회담은 지난 25년간 다져온 양국간 우의를 재확인하고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등 미래 성장분야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근혜 대통령과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파벨 비옐로브라덱 체코 과학연구혁신부총리가 2일 한-체코 ICT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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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체코에 무역․기술․문화 3대 협력 방안 제시

    박 대통령, 체코에 무역․기술․문화 3대 협력 방안 제시

    2일 박근혜 대통령은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대표기업인들과 만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프라하성 내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체코 프라하성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에서 박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환경 변화에 맞춰 3가지 경제협력방안을 제시했다. 3대 협력방안은 △협력다변화를 통해 무역‧투자 확대, △산업과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술협력 강화△전통적 문화강국간 문화산업에서의 협력 확대다. 이날 양국 기업인들은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 △혁신분야 협력방안 △보건의료산업협력방안 △체코 상사주재원 활용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에 앞서 한국의 경제사절단은 이날 체코 및 동유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상담회에는 한국기업 29개사와 유럽 측 바이어 약 85개사가 참가했다. 체코 측 바이어는 60개사, 체코 외에 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 등 비세그라드 그룹을 포함한 13개국 바이어 25개사를 함께 유치했다. 분야별로는 기계장비·자재,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소비재·유통 등을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주요 바이어로는 체코 완성차 업체 스코다(Skoda), 폭스바겐·아우디·BMW 2차 벤더인 페투(Pehtoo), 체코 케이블 생산업체 프라캅(Prakab), 크로아티아 철강 유통업체 MICK, 독일 화장품 유통업체 LH Brand 등이 참가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whan23@korea.kr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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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생활에서 감사한 일들

    한국 생활에서 감사한 일들

    외국인 입장에서 명절 때만큼 고향 생각을 많이 할 때가 없다. 특히 지금처럼 추수감사절 무렵에는 더욱 그렇다. 서울에 살면서 향수병을 많이 느끼진 않지만, 음식에 관해서는 예외이다. 11월 넷째 주 목요일만 되면 강한 향수병 증세가 몰려온다. 한국에서도 특히 서울에서는 전 세계의 온갖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지만 미국의 추수감사절 음식을 그대로 맛보기는 불가능하다. 특히 어머니가 만드신 칠면조 요리, 감자요리, 호박 파이 요리는 절대 따라갈 수 없다. 하지만 명절의 핵심은 우리가 받은 축복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지, 당장 맛볼 수 없는 음식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의 주제는 한국 생활에서 감사하는 점들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포장할 생각은 없다. ▲ 찰스 어셔 서울 주변을 돌아보고 탐험하는데 들어간 시간을 되돌아보면, 서울의 지하철 시스템이 큰 몫을 했다. 서울의 지하철은 누구나 당연하게 여기고 나쁘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비록 러시아워 때는 ‘헬 트레인’으로 불릴 정도로 불편한 점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뉴욕의 지하철을 일주일 동안 타봐야 한다. 아니면 자동차 없이 미국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해보라. 서울 메트로는 아침과 저녁 통근 시간에는 정어리 통조림처럼 사람들로 가득 차지만 깨끗하고 편리하며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 무료 4G LTE와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어 터널이나 강 바닥 아래에서도 이동전화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서울 시민들이 뭘 불평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하철 탈 때 시끄럽게 큰 소리로 노래 듣는 사람들은 좀 어떻게 할 수 없을까? 30대에 접어들고서 점점 내 몸이 전과 달리 뭘 먹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곳에서는 언제나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됐다. 미국에 돌아가서 친구들을 만나다 보면 건강하게 식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가장 싸고 양이 많고 얻기 쉬운 음식은 언제나 몸에 나쁘기 마련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면 식료품점에서 옮은 판단을 해야 하며 종종 반(反)사회적인 결정을 해야 할 때도 있다. 회사 동료가 햄버거나 테이크아웃해온 중국 음식을 점심으로 먹는다고 하면 허리선 유지에 안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할지, 아니면 자기 자리에서 혼자 먹어야 할지 갈등하게 된다. 사실 한국에도, 특히 짜장면이나 라면처럼 몸에 안 좋고 값싼, 간편한 음식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내 고향 미국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보다는 덜 해롭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는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아주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평소처럼 매일 한국음식을 먹으면 된다. (하지만 한국의 제빵사들은 제발 빵 구울 때 설탕 좀 넣지 않길 바란다. 이건 정말 아니다. 빵은 디저트로만 먹는 음식이 아니다. 빵은 사실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마지막으로, 내 고향 위스콘신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한국이 맛있는 맥주를 이해하고 만들기 시작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미국에서 맥주 제조로 가장 잘 알려진 주에서 자란 터라 맥주 맛에 대해 조금은 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왔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보낸 처음 몇 년 동안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특히 ‘카스’나 ‘하이트’ 같은 맹물 맥주의 유일한 장점은 알코올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사실 이건 맥주의 장점으로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 커피 붐이 일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맥주에 대해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점점 수제맥주와 공장 제조 맥주를 비교하고 차이점을 발견하고 있다. 비록 충분하진 않지만, 한국에도 수제 맥주집과 생맥주집이 생겨나고 있고, 특별한 맛의 맥주를 만들지 않으면 ‘세련된 바’라고 말할 수 없다. 물론 난 아직도 ‘뉴 글라루스 스파티드 카우(New Glarus Spotted Cow)’, ‘센트럴 워터스 위스콘신 레드 에일(Central Waters Ouisconsing Red Ale)’ 같은 위스콘신 맥주를 사고 싶지만 이제는 다른 맥주를 마셔도 눈물이 나진 않는다. (이제는 부디 정부가 바른 일을 해서 수제맥주 집들도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다면 좋겠다.) (여행 칼럼니스트 찰스 어셔. 번역 윤소정)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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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폭력주의의 악순환 해결 위해 교육 필요"

    박 대통령, "폭력주의의 악순환 해결 위해 교육 필요"

    ▲ 1일 박근혜 대통령은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교육을 통한 폭력주의의 해결을 역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파리 현지시간)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극단적 폭력주의의 악순환 극복과 평화를 위한 교육을 강조하고 한국의 협력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달 파리 테러와 같은 극단적 폭력주의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평화의 방벽을 세우기 위해선 교육이 필요하다”며 “증오가 아닌 화해를, 폭력이 아닌 대화를, 좌절이 아닌 희망의 꿈을 심어주는 일이야말로 오래도록 유지될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것으로 그 해답이 교육에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구상 협력, 아프리카 국가 직업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지원 등을 약속했다. ▲ 1일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한반도 문제와 관련, “특정 국가가 야기하는 지역 불안정과 평화에 대한 위협은 국제사회 전체의 위협요인”이라며 “북한의 핵 개발과 인권 문제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또,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제안한 남북 환경·민생·문화의 3대 통로 중 특히 문화의 통로는 민족 동질성 회복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박 대통령은 “객관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유네스코 기록유산 제도 논의가 이뤄지도록 유네스코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사무국 유치를 통한 아카이브 구축 등 세계기록유산제도 발전에 대한 기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유네스코의 관계에 대해 “(유네스코는) 1951년 교과서 공장을 건립해 교과서 출판을 지원했고 교육재건 방안을 작성해 한국이 교육정책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며 “이런 지원은 국가 발전의 초석을 닦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이리나 보코나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 대통령은 연설 후 보코바 사무총장과 만나 "교육을 중시하고 문화융성 정책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와 교육·과학·문화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을 촉진하고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유네스코는 상호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유네스코는‘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협정’을 체결했다. 아울러 과학 분야에서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구상 관련 유네스코와의 협력, 개도국 대상 수자원 교육·공동연구를 위한 ‘물안보 및 지속 가능 개발을 위한 연구·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arete@korea.kr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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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겨진 얼굴 – 한국의 탈과 서양의 마스크

    숨겨진 얼굴 – 한국의 탈과 서양의 마스크

    인사동 거리를 걷다 보면 나무로 만든 여러가지 탈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람 얼굴만한 탈도 있고 동전크기, 열쇠고리나 냉장고 자석용으로 만든 작은 탈도 있다. 서구 유럽문화 추종자들은 한국의 탈춤 가면과 유명한 베니스 카니발 가면의 유사성에 주목할 것이다. 그러나 베니스 카니발 가면은 가죽, 비단, 도자기, 유리 등 모든 재료를 사용했으나 한국의 탈처럼 단단한 나무로 만든 것은 거의 없다. ▲ 팀 알퍼 탈의 재료를 살펴보면 그것이 어떤 탈이며, 한국 사회에서 탈춤이 어떤 목적으로 공연됐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베니스 카니발 가면은 귀하고 값이 비싸다. 반면에 한국의 탈은 유럽의 가면과 달리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화려하지 않으며 쉽게 버릴 수 있게 만들어졌고 불에 타기도 쉽다. 한국의 탈은 왜 불에 타기 쉬운지 그 이유를 설명하다 보면 탈춤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탈춤이 생기기 전에는 탈놀이가 있었다. 탈놀이는 귀신과 장례식장의 악귀를 쫓기 위해 가면을 쓰고 벌였던 일종의 무속 의식이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옛날 사람들은 이런 가면은 사악한 영혼과 접촉했으므로 무속 의식을 한 뒤에도 가면을 가지고 있으면 매우 불행해진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이런 가면들은 무속 의식을 치른 뒤에 즉시 불태워졌다. 나무 가면을 불태우는 것은 샤머니즘에서 유래된 탈 문화가 진화를 거듭한 뒤에도 관습으로 굳어졌다. 탈춤은 고려 시대(918-1392)에 더욱 발전했다. 탈춤에 쓰는 가면은 보기에 아름답지만 탈의 상징적인 가치는 더욱 중요하다. 탈춤은 숙련된 무희나 배우가 아닌 서민들이 탈을 쓰고 마을 안 모닥불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탈춤은 재미없고 의미 없는 춤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회의 비판을 꼬집는 형태였다.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가난하고 억압받는 서민들이다. 탈춤에 나오는 악당은 나쁜 마음을 가진 양반으로 대부분 신체적인 매력이 없고 타락한 자들로 묘사됐다. 탈춤에 나오는 등장인물 가운데에는 나쁜 양반을 잡아먹는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괴물들도 있다. 비록 한국의 탈춤이 샤머니즘의 뿌리를 벗어나 진화했음에도, 탈 가면을 지니고 있으면 불행이 온다는 미신적인 생각은 20세기 초까지 존재했다. 이로 인해 오늘날에도 형태가 남아있는 탈의 수는 매우 적다. 실제로 과거에 매우 흔했던 탈의 형태 가운데 일부는 오늘날 잊혀지거나 영원히 잃어버린 것들도 있다. 탈을 태우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버리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이 행위 뒤에는 중요한 정치적인 기능이 있다. 탈춤에는 대본이 전혀 없다. 탈춤은 즉흥적인 공연이며 글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말로 전해진다. 이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탈춤이 오랫동안 살아남은 비결은 놀랍기만 하다. 당시에 양반에 대한 비판은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탈춤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양반들은 사람들이 탈춤을 통해 양반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어떻게 조롱하는지 알지 못했다. 이 점은 많은 면에서 유럽에서 가면이 지녀온 역사적인 기능과 정 반대이다.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사순절 이전부터 부활절 때까지 열렸던 베니스 카니발 가면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가면 무도회는 유럽의 근대화 초기에 인기를 얻어 18세기에 그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한국의 탈춤과 달리, 서양의 가면 무도회는 매우 도회적인 행사였다. 누구라도 유럽의 도시에서 열리는 가면 무도회 티켓을 살 수는 있었지만 그 가격은 매우 비쌌고 일반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18세기 유럽은 부(富)의 시대였다. 당시 가면무도회는 쾌락을 추구하는 놀이공간이었다. 무도회에서는 제약이 많은 상류사회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고 익명성 속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모순적인 점은 전통적인 베니스 가면무도회에 등장하는 다수의 인물들이 일반인들이라는 점이다. 이들 가운데에는 말 없는 여종과 늙고 쇠약한 남자도 있었다. 오늘날 한국에서 탈춤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이 20세기에 현대화를 거치면서, 양반은 계급사제도와 함께 사라졌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이뤄졌고 이로 인해 오늘날 많은 한국인들이 탈춤의 사회·정치적 상징성을 알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현대 서구 유럽에서도 전통적인 계급 사회가 무너졌다. 가면무도회는 지금도 존재하지만 과거의 특이한 문화로 남아있다. 베니스 가면 무도회는 아직도 열리지만 귀족들보다는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이 주로 참석한다. 한국의 탈춤과 유럽의 가면 무도회는 아직도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다. 비록 이들 대부분은 역사가 깃든 수집품에 불과하지만, 가면 뒤에는 수 세기 동안 계속된 계급갈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팀 알퍼, 칼럼니스트)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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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야

    박 대통령,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에너지 신산업으로 ▲2030년까지 100조원의 신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 달성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이같은 제안은 기후변화 정상회의(Leaders Event) 전체회의 1세션의 기조연설 '2030 에너지 신산업 육성전략'에서 드러났다. ▲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 전 지구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이번 총회에서 신기후체제를 반드시 출범시켜야 한다"며 한국정부의 방안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개도국과 새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공유 ▲국제탄소시장 구축 논의 참여 등을 제시했다. 지난 1997년 체결된 교토의정서는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과해왔으나 신기후체제는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의 참여를 지향하며 각국이 감축목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 박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신기후체제를 지지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혔다. 박대통령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파는 '프로슈머'(produce+consumer) 시장 개설, 제주도의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100조원 규모의 시장을 개척하고 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대통령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파는 '프로슈머'(produce+consumer) 시장 개설, 제주도의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100조원 규모의 시장을 개척하고 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단계적으로 제로에너지 빌딩을 의무화하고 대형공장들은 ICT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으로 모두 바꿔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섬인 제주도에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100% 보급해 '탄소없는 섬'으로 전환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한국은 개도국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해 적극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월초 GCF 이사회에선 한국이 제안한 에너지 자립섬 모델을 GCF 첫 사업으로 승인했다"며 "유류 발전기를 사용하는 아마존의 공장에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24시간 전력을 공급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이 새로운 GCF 사업모델로 추진 중인 스마트 팜도 개도국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비닐하우스에 ICT와 신재생설비를 결합하면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이 높아지고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whan23@korea.kr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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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한불 교류 130주년 기념전시회 관람

    박대통령, 한불 교류 130주년 기념전시회 관람

    30일(현지시간)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파리장식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Korea Now’를 관람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프랑스 파리장식박물관을 방문,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코리아 나우’(Korea Now)를 관람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전시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 해 공식인증 프로그램이며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오늘의 한국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시간을 내어 방문한 것. 이날 행사에는 파리장식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 Paris) 올리비에 가베 관장이 안내했고 공예전과 패션전을 기획한 임미선, 서영희 예술감독이 전시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패션디자인전엔 공예, 패션, 그래픽 디자인 분야 151명 작가, 1500여점이 내년 1월3일까지 전시된다. ▲ 박 대통령이 파리장식박물관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에서 전시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간 수교 130주년 계기로 이뤄지는 상호교류의 해를 통해 양국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 발판을 마련하고 문화 지평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박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장식박물관에서 한국공예품을 관람하고 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whan23@korea.kr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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