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 100년을 한 눈에: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
미국 필립스컬렉션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전이 25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목욕하는 여인(The Small Bather), 1826년작. 프랑스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여체의 곡선을 강조했다. 필립스컬렉션은 미국의 기업가 던컨 필립스(Duncan Phillips)가 1921년 워싱턴DC에 미국 최초로 세운 현대미술관으로, 서양 미술 걸작 3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목욕하는 여인'을 비롯해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외젠 들라크루아, 클로드 모네, 폴 세잔, 빈센트 반 고흐, 조르조 모란디, 파블로 피카소, 바실리 칸딘스키, 잭슨 폴록 등 서양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거장 68명의 유화 작품 85점을 선보인다. 이중 일부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세기 고전주의와 사실주의를 비롯,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와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시대를 거치며 나타난 추상표현주의, 현대미술 작품 등을 폭넓게 아우르며, 약 100년 간 서양 미술의 흐름 속에서 화가들의 삶과 이상, 역사, 자연을 향한 동경, 추상과 현실 등을 보여준다. 도로시 코신스키 (Dorothy Kosinski) 필립스컬렉션 관장은 25일 열린 간담회에서 "설립자인 던컨 필립스는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어 했다"며 "이번 전시는 서양 근현대 미술 걸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외젠 들라크루아의 '바다에서 나오는 말', 1860년작. 낭만주의 화가인 들라크루아가 1830년대에 북아프리카를 여행하며 경험한 이국적인 경치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작품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7∼10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피카소와 천재화가들'전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의 전시가 열린 바 있다. ▲ 필립스컬렉션전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는 25일 개막, 내년 3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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