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이 이끄는 전통 돛단배 항해 체험해요
옛 뱃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돛단배 띄우기 행사가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린다.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앞바다에서 열리는 '옛 사공의 숨결을 느껴보는 돛단배 체험'은 엔진이나 전기장치 등 현대식 장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공이 이끄는 옹기배에 몸을 싣고 바다를 체험하는 행사이다. 이번 돛단배 체험에는 196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옹기배를 타고 서남해안 곳곳을 누볐던 사공들이 키를 잡고 능숙한 솜씨를 선보인다. ▲ 전라남도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앞바다에 띄워질 전통 돛단배 '봉황호'. 이날 항해할‘봉황호’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0년 복원한 옹기배로 길이 20m, 너비 5.4m, 깊이 1.9m 크기의 세 개의 돛이 달렸다. 19톤급 목선인 이 배는 1980년대까지 진도·완도 등 서남해안의 여러 섬과 여수, 부산, 제주까지 필수 생활품인 항아리, 단지, 동이 등을 실어 날랐다. 참가자들은 출항 전 무사안전을 기원한 뱃고사와 돛 올리기, 노 젓기, 치(‘키’의 옛말) 잡기, 매듭 묶기 등의 항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전통 선박과 항해술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선박의 종류, 구조, 특징을 비롯해 바람의 종류와 항해술, 한국의 바닷길, 옹기배의 구조, 옹기의 특성과 제작방법 등의 강의도 함께 열린다. ▲ 이번 체험행사에는 엔진이나 전기장치 등 현대식 장비를 이용하지 않는 전통 돛단배를 타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매월 1~10일 회당 1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화(061-270-2089) 또는 이메일(danegu@hanmail.net)로 할 수 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jun2@korea.kr 2015.06.23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