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빈곤퇴치기여금으로 난민 지원
▲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5일 열린 '제9차 국제빈곤퇴치기여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제선 여행객들이 천원씩 모은 돈으로 조성한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이 아프리카 난민 지원사업에 쓰인다. 외교부는 5일 '제9차 국제빈곤퇴치기여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난민 지원사업을 비롯한 총 6건의 신규사업에 총 2천1백2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승인된 신규 사업은 수단 등 아프리카 난민 지원(9백만 달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모자보건 지원(9백만 달러), 질병예방사업(3백만 달러) 등이다. 외교부는 아울러 해외에서 봉사 중인 한국 국민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콜롬비아에서 유위숙 수녀가 운영하고 있는 빈민지원사업에도 기금 지원을 승인했다. 한국은 2007년부터 개도국 빈곤·질병 퇴치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탑승객에게 1천원의 기여금을 부과하는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을 운용해오고 있다. 이 기여금은 항공권에 일정 금액을 부과해서 조성된 기여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항공권연대기여금(air-ticket solidarity levy)’으로 현재 프랑스, 칠레 등 10개 국가에서 도입, 운용 중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세계백신면역연합(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s, GAVI),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에이즈·말라리아·결핵 퇴치 세계기금(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 등 국제보건기구 및 유엔개발기구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모자보건 및 감염병 관련 사업 등에 총 1억3백90만 달러(한화 1,200억 원)을 지원했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외교부 icchang@korea.kr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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