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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북극해양 이용현황 분석한다

    한국, 북극해양 이용현황 분석한다

    ▲ 한국이 북극이사회 신규사업에 참여해 북극 해양 이용정보를 분석한다. 사진은 지난 2012년 8월 북극해 일대에서 연구를 진행중인 아라온호. 한국이 북극 관련 정책결정에 활용될 북극 해양 이용정보를 분석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이 북극이사회의 '북극해양 이용현황도 작성'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은 북태평양 알류샨 열도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어항 활용, 어획량, 수온 등 해양 이용정보를 분석한다. 알류샨 열도는 미국과 러시아에 걸쳐 있는 섬들로, 북극항로가 지나가는 지역이다. 수집된 자료는 지역사회 및 북극이사회에 제공되어 미래 북극 관련 정책 결정에 활용된다. 북극이사회는 1996년 북극권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기구다.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북극권 8개 회원국과 이누이트, 사미족 등 6개 원주민 단체 6개로 구성돼있으며, 그밖에 비북극권 국가와 국제기구 등이 옵서버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옵서버는 회의 참석 및 의견 개진은 가능하나 의사결정권은 없다. 한국은 중국∙일본 싱가포르 등과 함께 2013년부터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로 활동해왔으며, 아시아 옵서버국 가운데 최초로 이사회 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지난 8~9일 양일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알류트 국제협회(Aleut International Association) 관계자들과 착수회의를 가졌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icchang@korea.kr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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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로 그린 추상화, 정창섭 작가 개인전

    한지로 그린 추상화, 정창섭 작가 개인전

    ▲ 정창섭 작가의 '묵고 91108' (1991). 닥을 미리 푼 상태에서 자주색, 남색, 갈색 등의 색으로 염색하여 닥의 입체적인 물성으로 '한지가 스스로 만드는 그림'을 만들었다. 물아합일(物我合一)의 세계. 이는 대표적인 추상 화가이자 '닥의 작가' 故정창섭 화백(1927~2011)의 예술관을 체현한다. 한지와 만나자마자 그것에 몰두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던 정창섭 화백. 그는 종이의 물성과 작가 수행의 합일을 이루고자 한지의 원료인 '닥'과 씨름했으며 한국적 미의 구현을 추구한 작업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옛 전통의 정취와 현대적 정신이 합치되는 지점에서 그의 작품은 피어났다. 닥이라는 전통 재료를 통해 한국적 감성을 다룬 정 화백의 예술적 여정을 오는 27일까지 서울 국제갤러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갤러리 1관과 2관에 걸쳐 그의 초기부터 후기 작업까지 아우르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정창섭 작가의 1950년~1960년대의 초기 작품을 시작으로, 그가 본견적으로 한지를 다루며 닥지 본래의 성질과 특징을 탐구한 1970년~1990년대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 ▲ 정창섭 작가가 1970년대에 발표한 '귀' 연작은 한지를 캔버스 위에 붙이고 자연스런 수묵의 번짐을 표현한다. 한국 전쟁 이후 사회가 급격한 현대화를 겪고 있을 당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창섭은 1953년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며 화단에 등단했다. 1960년대 그는 앵포르맬과 같은 서양미술 사조에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 같은 세대 작가들과 추상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197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한지를 다루기 시작했다. 정창섭은 캔버스 위에 한지를 붙여 자연스러운 수묵의 번짐을 표현한 '귀' 연작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한옥의 창호지를 연상케 하는 작품들로 옛적인 정취를 불러 일으켰다. 1980년대부터는 종이가 작품의 배경으로 한정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지의 원료인 닥을 사용한 '닥' 연작이 시작됐다. 작가는 물에 불린 닥으로 닥반죽을 만들어 캔버스 위에 올린 후, 손으로 반죽을 펴고 두드려 접합시켰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작된 '닥' 연작은 재료가 마르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종이 섬유질의 주름들로 특유의 조형성을 나타냈다. ▲ 정창섭 작가의 1980년대 '닥' 연작은 한지의 원료인 닥을 사용하여 재료가 스스로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주름으로 특유의 조형성을 나타낸다. 작가는 1990년대부터 깊은 자주색, 검은색, 남색, 갈색 등의 어두운 계열의 색들로 표현한 '묵고' 연작을 발표했다. '묵고' 연작은 절제된 색과 더불어 사각의 평면과 닥의 입체적인 물성으로 '한지가 스스로 그리는 그림'을 선보인다. 이 연작은 199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흑과 백의 모노크롬으로 전개됐고, 2010년경까지 지속적으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제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kukjegallery.com/KJ_exhibitions_view_1.php?page=current&ex_no=188&v=1&w_no=0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제갤러리 hlee10@korea.kr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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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에서 펼쳐지는 한불문학의 향연

    파리에서 펼쳐지는 한불문학의 향연

    2016년 파리국제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열리는 파리 도서전(16일~21일)엔 세계 각국의 작가 4천여명이 참가하고 8백여개의 관련 행사가 벌어진다. 행사 기간 한국의 문학, 아동(그림책), 인문학, 만화·웹툰 작가 총 30명이 참가한다. 파리 도서전 내 한국 주빈국관, 프랑스 국립 도서센터 부스, 도서전 전시회장에선 총 47회의 한-불 교류 행사가 펼쳐진다. ▲ 2016년 파리국제도서전은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한다. 사진은 2015년 도서전 전경. 참가하는 한국 문인은 황석영, 이승우, 문정희, 오정희, 마종기 등 15명. 이들 작가는 도서전 기간 프랑스 국립 도서센터(Centre National du livre), 프랑스 문화원(Institut Francais) 등과 공동으로 기획한 문학 행사에서 프랑스 일반 독자 및 출판 관계자들에게 한국문학을 소개한다. 특히 한-불 문학 행사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측 참가 작가들은 ‘교차된 시선’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변화, 여성과 가족, 문학의 세계화, 문학과 종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또한 한국작가와 프랑스 작가 간 대담 외에도 낭독 행사, 사인회, 독자와의 만남 등이 이뤄진다. ▲ 지난해 파리국제도서전에서 프랑스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파리와 근교에서는 여러 한국문학 행사가 열린다. 파리 도서관 연합(Paris Bibliotheque)은 3월부터 ‘한국 특별 주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전시, 컨퍼런스, 공연 및 문학 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 문학을 알리고 있다. 프랑스 현지 문학 축제인 파리 봄 시 축전(Printemps des poetes), 에브루 문학축제(Festival d’Evreux) 에서도 한국 작가들을 초청하여 낭독회, 사인회, 독자와의 만남 등이 열린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도서전 주빈국관안에 고전문학 및 추리소설 특별 전시를 할 예정. ‘한국 고전의 현대적 해석’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한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하고 현지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한국 전통/고전 판소리의 세계화 전략에 대한 심포지엄을 파리 소르본느 대학(파리 4대학)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문학번역원 whan23@korea.kr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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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위의 LNG공장’ 건조 성공

    ‘바다 위의 LNG공장’ 건조 성공

    바다 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채굴하여 정제·저장·운반까지 가능한 배가 세계 최초로 건조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생산·저장 하역 설비)선박 ‘FPLNG SATU’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 배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사가 2012년 6월 발주했다. ▲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에 성공한 FLNG선박 FPLNG SATU. 배 위에서 심해 액화천연가스 채굴, 정제, 액화, 저장 및 하역까지 가능한 모든 설비를 갖췄으며 연간 1백20만 t의 LNG생산이 가능하다. FLNG선박은 기존의 해양가스전 LNG생산방식에 비해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다. 예전에는 바다 위에 고정된 설비에서 채굴한 가스를 장거리 파이프를 통해 육상으로 보낸 뒤 육지 공장에서 정제작업을 거쳐야 해 대규모 설비가 필요했다. 반면 FLNG선박은 천연가스 생산·하역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갖추고 가스전 위에 머물며 가스 생산을 일괄 처리할 수 있어 대규모 설비 건설 관리가 필요 없다. 또, 기존 방식보다 운반 절차가 간편하고 고정식 채굴 설비와 달리 하나의 가스전 생산이 완료되면 다른 가스전으로 이동하여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선체의 규모도 크다. FPLNG SATU의 면적은 축구장의 3.6배에 달하며 선체의 길이는 3백65m, 폭 60m로 에펠탑을 눕힌 것보다 길다. 연간 1백20만t의 LNG를 생산할 수 있으며 선체 상부에 설치된 LNG 생산구조물 무게만 4만6천t에 달한다. 선체 부분에는 최대 18만㎥의 LNG와 2만㎥의 컨덴세이트(가스전에서 나오는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FPLNG SATU. 길이3백65m, 폭 60m이며 면적은 축구장의 3.6배에 달한다. 페트로나스사의 압둘라 카림 부사장은“대우조선해양은 LNG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근로자들이 보여주는 생산성 또한 최고”라며 “페트로나스가 FLNG 건조를 맡긴 이유”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의 정성립 사장은“이 배는 1992년부터 LNG운반선을 수주해온 기술력이 총동원된 완성품”이라며“FLNG는 기존의 게임을 바꾸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을 토대로 지난해까지 1백4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고 2년 전에는 세계 최초로 쇄빙LNG운반선을 생산 계약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대우조선해양 arete@korea.kr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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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볼 만한 인천의 명소

    가볼 만한 인천의 명소

    한국에서 가볼 만한 곳에 대한 정보를 늘 접하지만 대부분은 서울, 서울, 또 서울이다. 오해는 마시길. 서울에는 온갖 재미난 것들이 모여있고, 나도 서울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한국에는 서울 말고도 전국 각지에 보석같은 곳들이 많다. 오늘은 인천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할까 한다. 인천에는 공항만 있는 것이 아니다. ▲ 도미니크 딘킨스(Dominic Dinkins) 1. 인천대공원 인천시 중심에 있는 인천대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공원이다. 개인적으로는 녹음과 여러 산책로를 즐길 수 있는 여름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주말에는 인파가 몰려 주로 주중에 공원을 찾는 편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공원에서 자전거나 롤러스케이트를 타기도 하고, 조깅이나 다른 운동을 하기도 한다. 공원 중앙에 있는 커다란 호수가 특히 좋다. 호숫가로 캠핑 나온 가족들의 모습은 참 보기 좋다. 소풍을 나온 사람들도 많다.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대공원이기는 하지만 자전거로 다 돌아보지도 못할 만큼 크지는 않다. 자동차나 버스로 쉽게 갈 수 있고 공원 안팎에 주차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공원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도 만드는 중이며 지하철역도 개통 예정이다. 2. 을왕리 해수욕장 아내와 자주 찾았던 곳이다. 막 사귀기 시작했을 때 이곳에서 자주 데이트를 했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이미 잘 알려진 명소다. 해변 뒤편으로는 바다와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다. 날씨가 맑은 날 이 곳에 와서 식사를 하면서 석양을 즐기기를 권한다. 밤에는 먹고 마시고 춤추고 불꽃놀이를 하는 등 여름밤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해변 뒤 식당가에서 나오는 불빛이 모래밭을 비추며 조명 역할을 한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있고 버스나 자가용으로 쉽게 갈 수 있다. 다만 차를 이용할 경우 늦은 시간에는 주차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버스로 갈 경우 버스 정류장에서 해변가까지 도보로 2분 정도 걸린다. 3. 월미도 탈 거리, 놀 거리, 먹을 거리가 있는 작은 놀이공원이다. 바다와 인천교가 보이는 전망도 훌륭하다. 여름에는 사람들로 상당히 북적거리고,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함께 나온 가족들도 많다. 나는 아내와 1년에 한번 정도는 별다른 이유 없이, 다시 아이가 된 기분으로 월미도에 놀러 간다. '섬 아닌 섬' 월미도는 버스로 쉽게 갈 수 있고 인천역 부근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4. 무의도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가까운 관광지다.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본 적이 있다면 무의도가 나온 에피소드를 봤을 지도 모르겠다. 바닷물 색은 다른 곳들처럼 파랗지 않지만 풍경이 아름답고, 하이킹을 할 만한 산책로도 많다. 무의도 중심에는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작은 산이 있다. 해변으로 가서 짚라인을 타거나 요리를 할 수도 있고, 사륜 바이크(ATV)를 빌려 타거나 작은 텐트나 파라솔을 하루 빌릴 수도 있다. 무의도에 가는 방법은 인천공항 서편에 있는 용유도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것뿐이다. 차가 있다면 페리에 차를 싣고 가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저녁에는 섬을 떠나는 페리에 차를 싣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길다는 것을 명심할 것. 5. 인천 차이나타운 지역민들에게 잘 알려진 곳으로 과거에 한국으로 건너온 화교들의 중심지였다. 한 때 중국 전통 상점들도 많았지만 대부분 식당만 남았고, 이 모습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차이나타운이다. 거리가 크지는 않지만, 이 거리를 오가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중국 음식점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주요 식사류도 대부분의 중국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살 수 있는 가게들도 많다. 인천역을 나서면 바로 오른편이 차이나타운이다. 인천에 살거나 서울 외에 다른 멋진 곳들을 확인하고 싶다면 인천의 명소를 들러보기를 권한다. 도미니크 딘킨스는 블로그 ‘돔&효’를 운영하고 있다. 번역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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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기록관, 미래를 위한 역사 기록 이어간다

    대통령기록관, 미래를 위한 역사 기록 이어간다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호수공원에 자리 잡은 대통령기록관은 조선시대 국새 보관함을 형상화했다 조선시대 국왕의 일거수일투족은 낱낱이 기록됐다. 그 기록을 담당했던 사관은 때로는 목숨을 위협 받는 상황에서도 왕의 언행을 글로 남겼고 또 소중히 보관했다. 그 기록은 태조에서 철종에 이르기까지 472년 간의 역사적 사실을 담은 ‘조선왕조실록’이다. 역사는 사실을 기반으로 남겨지고 후세에 전달되어야 한다는 믿음은 오늘날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과거와는 비교도 불가능 할 정도로 방대한 한국의 현재에 대한 기록 가운데 국가원수 즉, 대통령에 대한 모든 기록물은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되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들어선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월 일반에게 문을 열었다. 한국의 초대 이승만 대통령에서부터 17대 이명박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10명의 대통령에 관한 기록 2천만 여 점이 보관된 이곳에서는 대통령중심제 국가인 한국 역사의 단편을 엿 볼 수 있다. 조선시대 국새 보관함을 형상화한 정육면체의 단독건물에는 전체 수장하고 있는 기록물의 0.002%에 불과한 4백 여 점의 기록과 물품 만이 관람객을 맞는다. 그러나 전시된 각 대통령 관련 전시물들은 그들이 집무하던 시절, 일반인들은 쉽게 볼 수 없었던 기록과 물품들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 대통령기록관에 전시된 역대 대통령의 선거포스터는 10명의 대통령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 외에도 한국의 인쇄기술 발달사(史)를 함께 알 수 있다. 다양한 전시품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역대 대통령들의 선거 포스터다. 고희를 훌쩍 넘기신 어르신들의 기억에서 조차 아련한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대통령의 선거 포스터와 관련 전시품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의 땅에서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잘 살아 보자’는 희망을 키웠던 선배세대의 옛 기억을 되살리는데 부족함이 없다. ▲ 지난 3일 대통령기록관을 찾은 한 가족이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 대통령기록관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RFID 카드’ 꽂아 재임 당시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에서는 고인이 된 역대 대통령의 생전 모습도 동영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공상과학영화에서 봤던 것 같은 전직 대통령이 이름이 새겨진 투명한 반도체칩이 내장된 ‘RFID(무선인식, Radio Frequency Indentification) 카드’를 꼽으면 재임 당시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 대통령기록관에 재현해 놓은 청와대 국빈접견실에서는 QR코드 기술을 이용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 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환담하는 장면을 연출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은 대통령기록관 해설사가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앉아 있는 화면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이곳에선 자신이 좋아했던 대통령의 영상을 선택해서 보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직접 공약을 작성해 보고, 선거포스터도 찍고, 국회의사당 대통령 취임식장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취임선서식도 할 수 있다. 또 대통령 집무실에 앉아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QR코드 기술을 접목한 국빈접견실에서 미국 오바바 대통령 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환담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이춘진 대통령기록관 학예연구사는 “관람객들이 당시 대통령 동영상을 선택해 볼 수 있어 굉장히 흥미로워 한다”며 “공약문 작성하기 등 대통령의 활동을 체험해 보며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리더십에 대해 이해하고 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호수공원에 자리한 대통령기록관의 관람은 무료이며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http://www.pa.go.kr/global/en/main.jsp 전한, 손지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 대통령기록관 1층에서는 역대 대통령의 취임선서문과 각종 연설이 집약된 글로 만들어진 초상화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 김영삼 전(前) 대통령이 지난 1994년 3월 중국을 국빈방문 했을 당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선물한 중국 명조 5대 황제 제조 벼루가 전시돼 있다. 대통령기록관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 48점이 관람객에게 공개되고 있다.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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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문화산업 협력 확대

    한∙영 문화창조산업 협력 확대

    ▲ '제2회 한영 창조산업 포럼'이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와 존 위팅데일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포럼에 참석, 양국의 문화산업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한국과 영국이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한편 오는 2017-18년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통해 보다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정보 공유, 민간 교류 확대와 시장 창출을 모색하는 '제2회 한영 창조산업 포럼'이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존 위팅데일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이 참석, 문화∙예술∙교육∙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존 위팅데일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2회 한영 창조산업 포럼'에 참석, 창조산업 교류를 위한 공동성명서에 조인했다. 양국 장관은 2017-18년을 '한영 상호교류의 해'로 정했다. 공동기금을 조성해 공동 공연을 제작하고 젊은 예술인을 발굴하는 등 예술교류를 추진하고,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폐막식부터 올림픽 이후 경기장 활용 등까지 근래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은 런던올림픽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한국 문화창조벤처단지와 런던 ‘테크 시티’에 입주해 있는 신생 벤처기업 간 교류, 게임·시각적 특수효과(VFX)의 협력 분야 발굴 등도 함께 논의했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패션과 공예, 영화, 방송, 예술 등 5개 분야의 양국 관련기관들이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양국 창조산업 기업 대표들은 포럼 발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얻은 정보를 공유했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 icchang@korea.kr ▲ 포럼의 부대행사로 열린 '2016 패션코리아 쇼케이스'(위) 참가자들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아래)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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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식물자원 치료제로 활용한다

    동남아시아 식물자원 치료제로 활용한다

    ▲ 캄보디아, 라오스 식물자원 정보를 담은 자료집 ‘해외 유용생물소재 Ⅰ’ 캄보디아, 라오스의 원주민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활용한 식물자원 1백96종의 정보를 담은 자료집이 나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유용생물소재 1백96종에 대한 효능 등의 정보를 수록한 ‘해외 유용생물소재 Ⅰ’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확보한 식물의 형태정보, 채집지, 세계 분포현황, 현지 활용 사례, 논문발간 정보, 확증 표본 사진 등이 수록돼 있다. ▲ 코시니움 페네스트라툼은 덩굴성 식물로 라오스 원주민들이 말라리아, 산후증상, 상처, 열, 이질 등을 치료할 때 사용했다. ▲ 마이크로코스 토멘토사는 상록성 교목으로 캄보디아 원주민들이 기침 치료제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자료집은 현지 원주민들이 오랜 기간 활용해온 전통지식을 조사해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생물 소재를 소개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라오스 원주민들이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던 새모래덩굴과 식물인 코시니움 페네스트라툼(Coscinium fenestratum)과 캄보디아 원주민들이 아이들 기침약으로 쓰던 피나무과 식물인 마이크로코스 토멘토사(Microcos tomentosa) 등의 정보가 포함됐다. 이 자료집에 소개된 유용생물소재들은 항산화, 항알레르기, 독성 시험 등 효능을 검증 받은 뒤 국립생물자원관 내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돼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현지 원주민이 오랜 시간 이미 먹고 마시거나, 몸에 발라온 전통지식에 기반한 식물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연구를 시작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며 “이런 유용생물소재를 확보하고 효능을 검증해 국내 식품의약, 화장품, 향료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베트남과 몽골 고에서 전통적으로 활용한 식물을 확보해 ‘해외 유용생물소 Ⅱ’를 내년 초에 발간할 예정이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jiae5853@korea.kr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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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기상기구 국제협력회의, 서울서 개최

    세계기상기구 국제협력회의, 서울서 개최

    ▲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OpenWIS in Seoul)가 7일 서울에서 개최돼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호주, 핀란드, 유럽중기예보센터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해외 기상청 전문가들이 세계기상기구의 관측자료 교환체계 개선을 위해 서울에 7일 모였다. 11일까지 열리는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OpenWIS in Seoul)에는 영국, 프랑스, 호주, 핀란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기상 관측 소프트웨어 '오픈위스(OpenWIS)'의 개발 현황을 분석·점검한다. 또한 오픈위스 소프트웨어의 시험 자동화와 배포 자동화, 세계기상기구 회원국의 현업 정보시스템 환경, 보안성 강화, 소프트웨어 공개 방안 등의 세부기술도 집중 논의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WIS, WMO Information System)은 세계기상통신망(GTS)을 개선할 기상자료를 수집, 공유, 분배, 교환하며 초고속 네트워크, VPN, 인터넷 웹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기상청은 2010년부터 WIS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오픈위스(OpenWIS)'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012년에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과 함께 15개의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WIS) 센터 중 하나로 지정됐다. ▲ 3월11일까지 열리는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OpenWIS in Seoul)에서는 영국, 프랑스, 호주, 핀란드, 유럽중기예보센터 전문가들이 모여 기상 관측 소프트웨어 '오픈위스(OpenWIS)'의 개발 현황을 점검한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기상청 hlee10@korea.kr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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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독자 대북 제재조치 발표

    정부, 독자 대북 제재조치 발표

    정부가 북한 관련 금융 분야 제재 대상을 확대하고 해운·수출입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8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독자적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오른쪽)이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관련 금융 제재 대상을 확대하고 해운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주로 하는 ‘독자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독자 대북 제재 조치’에 따라 먼저 북한 관련 금융 제재를 확대한다. 특히 대량살상무기(WMD, weapons of mass destruction) 개발의 책임이 있는 북한 개인 40명과 북한을 지원하는 30개의 단체를 금융제재 대상자로 지정, 한국 국민간의 외환거래와 금융거래를 금지하고 국내자산을 동결하기로 했다. 해운통제와 관련, “북한과 관련된 해운 통제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에 기항했던 외국 선박이 180일 이내에 국내에 입항하는 것을 전면 불허하고 제 3국 선박의 남북 항로 운항 금지 조치를 지속해 나가고 북한의 제3국 편의치적 선박의 국내 입항도 금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관련 수출입 통제도 강화된다.“북한산 물품이 제3국을 우회하여 국내로 위장반입되지 않도록 현장 차단활동과 남북간 물품 반출입 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등 기존의 대북 제재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량살상 무기 개발과 관련, “북한에 특화된 별도의 감시대상 품목 목록을 작성·통보하고 각국의 수출입 통제 관련 안보리 제재 결의 이행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대북 독자 제재 조치에는 북한 관련 영리시설 이용도 포함된다. 정부는 북한 해외 식당 등 영리시설이 북한의 외화수입 경로 가운데 하나이므로 앞으로 한국 국민, 재외 동포의 해외 북한식당 등 북한 영리시설의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금번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조치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함께 북한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과 관련된 북한 및 제3국의 개인•단체 와의 거래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북한 관련 의심물품 반출입 차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이 변화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북한을 제재 및 압박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arete@korea.kr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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