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책으로 우정 나누다
▲ 관람객들이 ‘제36회 파리도서전’ 내 한국 주빈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제36회 파리도서전’이 16일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참여한 한국은 506㎡ 규모의 주빈국관을 차려놓고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설부터, 동화, 만화, 일러스트, 전자북까지 한국문학을 소개한다. 또한 프랑스의 대형서점인 지베르 조셉 서점(Gibert&Joseph)에서 운영하는 ‘서점공간’에서는 불어로 번역된 한국 작품 60여종과 한국어 책 5백여 종을 판매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주빈국관을 방문해 “파리도서전의 한국 주빈국 참가는 한·불 문화협력의 결실”이라며 방명록에 “문화를 향해 같은 열정을 나누는 프랑스와 한국의 독자들에게”라는 글을 남겼다.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6일 ‘제36회 파리도서전’ 개막식날 한국 주빈국관을 방문해 ‘문화를 향해 같은 열정을 나누는 프랑스와 한국의 독자들에게’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기고 있다. 20일까지 계속되는 파리도서전은 전세계 55개국의 1천2백여 개 출판사 및 관련단체가 참가한다. 한국의 소설가, 시인, 그림책 작가 등 총 30명의 작가들도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프랑스 독자들과 공유한다. 크리스틴 드 마지에르 프랑스출판협회 총괄대표는 “프랑스에서는 작년 8월부터 이달까지 128권의 한국 책이 번역 소개 됐다”며 “또한 프랑스 예술화집이 가장 많이 번역된 언어가 한국어일 정도로 한·불이 도서출판분야에서 아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프랑스인들은 외국 번역 문학에 아주 관심이 많다”며 “프랑스 관람객이 파리도서전을 계기로 한국 문학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프랑스 관람객이 파리도서전 한국 주빈국관에서 한국 도서를 살펴보고 있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대한출판문화협회 jiae5853@korea.kr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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