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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누적생산액 30억 달러

    개성공단, 누적생산액 30억 달러

    ▲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전경. 개성공단의 누적 생산액이 공단 가동 11년 만에 30억 달러(한화 3조 5천억 여원)를 달성했다. 이 수치는 여러 차례 남북관계가 긴장 격화를 겪었음에도 개성공단이 쉬지 않고 남북협력의 중요한 열쇠로 역할을 해온 성과로 볼 수 있다 .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 지난 2005년부터 2015년 7월까지의 누적 생산액은 29억9천6백16만 달러에 달했다. 개성공단은 올해 7월까지 매달 평균 4천6백만 달러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해왔으므로 이 추세로는 지난 8월에 30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개성공단의 연간 생산액은 2005년 1천4백91만 달러로 출발한 뒤 2007년 1억8천4백78만 달러로 1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으며 2010년에는 누적 생산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13년에 5개월간 가동 중단을 겪었지만 그때를 제외하면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유지해서 지난해 연간생산액이 4억6천99만7천 달러를 기록했다. 이 추세가 올 하반기에도 계속되면 역대 처음으로 5억 달러 돌파도 가능해진다. ▲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 입주기업도 늘어났다. 2005년 18개로 시작한 공단 입주기업 숫자는 현재 1백24곳에 달한다. 운영 초기 평균 6천명 이었던 근로자의 수는 이제 5만4천 여명으로 9배 수준으로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58%)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기계금속(19%), 전기전자(11%), 화학(7%)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성공단의 누적 방문 인원은 올해 8월까지 1백10만여 명 수준이며 차량은 72만3천대를 기록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arete@korea.kr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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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우크 독일 대통령, '참여를 통한 혁신' 강조

    가우크 독일 대통령, '참여를 통한 혁신' 강조

    ▲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13일 열린 '과학과 혁신' 한-독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혁신에는 사회적 두려움이 뒤따른다. 그러나 연구자, 기업가, 정치가는 물론 시민 사회와 국민 개개인의 논의와 참여를 통해 혁신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낼 수 있다."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13일 '과학과 혁신'을 주제로 서울에서 열린 제7회 한-독 컨퍼런스에서 혁신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강조했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 회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개회사에서 한국 광복 70주년,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컨퍼런스가 양국간의 성장과 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인더스트리 4.0, 빅데이터 등의 메가트렌드 속에서 기술 발전과 혁신의 가능성과 위험을 논의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가우크 대통령 외에도 노벨상 수상자 크리스티안네 뉘슬라인 폴하르트 등 석학들과 기업인들이 다수 참가하였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icchang@korea.kr ▲ 13일 '과학과 혁신' 한-독 컨퍼런스에는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가우크 대통령 왼편), 김황식 전 국무총리(최양희 장관 왼편) 등이 참석했다. ▲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컨퍼런스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개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가진 참석자들.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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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독일 통일 경험은 소중한 교훈’

    박 대통령, ‘독일 통일 경험은 소중한 교훈’

    ▲ 박근혜 대통령(사진 위 오른쪽)과 요하임 빌헬름 가우크 독일연방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요하임 빌헬름 가우크 독일연방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과 독일이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공감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함께 힘써 나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북한 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해서도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한국에게 독일 통일 경험은 매우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다”며 “독일 통일 과정을 돌아보면 교류, 협력을 통한 단계적 신뢰구축 과정이 있었고, 또한 국제사회의 협조와 지지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우크 대통령은 “나는 뜻밖의 변화(통일)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라며 “살아있는 모범으로서 이곳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통일 25주년을 언급하며“(독일 통일 당시) 동·서독 간에는 ‘접근을 통한 변화’라는 긴장완화 정책이 있었다”며 “이는 개방을 위한 프로세스이고 지속적인 대화채널 유지를 위한 정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한반도나 동북아 정세에도 어떤 시사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통일 문제 이외에도 동북아 정세, 기후변화 대응, 창조경제·스마트 공장 관련 산학연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jiae5853@korea.kr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요하임 빌헬름 가우크 독일연방 대통령이 12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과 국빈 방문한 요하임 빌헬름 가우크 독일연방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사열을 받고 있다.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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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제도서전, 광복70년을 돌아보며 미래를 조망하다

    서울국제도서전, 광복70년을 돌아보며 미래를 조망하다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15 서울국제도서전’. 대한한국 최고의 책잔치‘2015 서울국제도서전’이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출판! 광복 70년을 읽고 미래 100년을 쓰다”라는 주제로 7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68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주빈국 이탈리아를 포함,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8개국이 참가, 총 311개 업체의 543개 부스가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2015 서울국제도서전’ 방문객들이“다시 찾은 우리 말, 우리 책, 세계가 읽는 우리 책” 전시에 선보인 광복 초기 한글 출판물과 국어학자들의 저서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찾은 우리 말, 우리 책, 세계가 읽는 우리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가 운영됐다. 여기에는 1945년부터 1950년에 나온 한국 출판 초창기 책들부터 주시경 등 대표적인 국어학자들의 저서 전시와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과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 일지' 귀중본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한국문학 대표 초판본 전시도 포함됐다. ▲ 서울국제도서전의 아동관 책예술공방에서 오감발달 액티비티북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종이 모형을 만들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한 전시가 더 확대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관인 ‘책예술공방’이 신설되어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닌, 만지고 느끼며 자신만의 책을 직접 만들고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액티비티 북 등 다양한 형태의 아동도서가 소개됐다. 올해의 주빈국(Guest of honor) 이탈리아는 자국의 최우수 그림책상을 수상한 유명 삽화가 파비안 네그린(Fabian Negrin)의 ‘행운을 빌어’등 대표적인 원화 65점과 도서 11점을 전시하고 그가 원화 작업에 참여한 동화 ‘늑대 천사(In bocca al lupo)’를 공개했다. ▲ ‘201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올해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이탈리아는 자국의 유명 삽화가 파비안 네그린의 삽화작품과 자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선보였다. 그 밖에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일컫는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도서 전시회’에서는 해외 수상작과 함께 국내 작가들의 수상작이 전시됐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황선미 작가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저자’로 선정되어 자신의 작품세계와 일상을 독자들과 나누고 ‘서울국제도서전’ 독자들에게 페이스북으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행사도 가졌다. 그 밖에도 10월 9일 한글날, 10월 11일 책의 날을 맞아 국내외 출판업계 관계자들의 출판 특강, 작가들과 독자와의 대화, 세미나, 글쓰기 강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연합뉴스 arete@korea.kr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7일 개막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방문객들이 전시된 도서들을 살펴보고 있다. ▲ 2015 서울국제도서전 방문객들이 아제르바이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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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200만 방문객 돌파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200만 방문객 돌파

    ▲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의 200만 번째 관람객이 된 보셀리 파트리치아(Boselli Patrizia)씨 부부가 지난 7일 한국관 앞에서 상품으로 주어진 한국행 비행기티켓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에 200만 번째 방문객이 탄생했다.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7일 (현지시간) 밀라노 인근에 거주하는 보셀리 파트리치아(Boselli Patrizia)씨가 200만 번째 방문객으로 뽑혀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 2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이 된 파트리치아씨는“‘한국관은 줄을 서서라도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한국관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한국관 서포터즈의 안내를 받으며 한국관 전시를 관람한 뒤 "채소와 과일 등을 많이 활용한 건강식이라는 점을 알게 되어 꼭 먹어보고 싶다"며 "한국에 꼭 방문할 생각이고, 한국의 역사적인 도시를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의 200만 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된 파트리치아씨 부부가 한국관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은 일일 평균 1만 2천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폐막일인 10월 31일 까지 누적 관람객 수가 23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에는‘100만 번째 방문객 방문 기념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한국관에서는 그 밖에도 14일부터 사찰음식 및 문화 전시(10/14일~10/18), 비보이 '겜블러즈 크루(Gamblerz Crew)'(10/15-10/16), 한식홍보 한국의 밤 행사(10/29) 등이 열릴 예정이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페이스북 arete@korea.kr ▲ 코미디팀 옹알스가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야외무대에서 9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방문객들이 옹알스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에서는 관람객들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붓글씨 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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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재회 방송'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산가족 재회 방송'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한국의 기록유산 두 점이 추가됐다. 제12차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결과 1983년 한국방송공사(KBS)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사진 위)관련 자료와 조선시대의 유교책판(사진 아래)의 등재가 확정됐다. 1983년 남북 이산가족 재회 생방송 자료와 조선시대 지역사회 집단지성의 기록인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4일부터 6일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12차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는 위 두 자료의 등재를 확정했다. 한국방송공사(KBS)는 1983년 6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138일, 453시간에 걸쳐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방송했다. 방송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2011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담은 독일 방송 이후 처음이다. ▲ 1983년 생방송 당시 한국전쟁 때 헤어진 가족이 재회하는 모습. 등재된 기록물에는 녹화 원본 비디오테이프 463개와 방송 구상과 이산가족들의 방송 신청서 등 총 2만522건이 포함됐다. 전쟁이 갈라놓은 가족들의 재회 장면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등재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교책판은 조선 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책판이다. 총 718종 6만4,226장인 이 책판의 가치는 그 제작방식에 있다. 이 책판은 지역사회 유학자들이 출간 내용을 공론화하고 결정하며 후학에게 전수하는 것이 제작 및 발행 목적이었다.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된 유교책판을 보관중인 모습. 이번 이산가족 방송자료와 유교책판 등재로써, 한국은 총 13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문화재청 icchang@korea.kr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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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우크 독일 대통령, 한국 국빈방문

    가우크 독일 대통령, 한국 국빈방문

    ▲ 한국을 국빈방문한 요하임 빌헬름 가우크 독일 연방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1일 첫 일정으로 창덕궁을 찾아 인정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요하임 빌헬름 가우크 독일연방 대통령이 11일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첫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찾은 가우크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궁궐의 단청과 처마에 대해 물어 보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가우크 대통령은 오는 14일까지 4일간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가우크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회의 제3차 회의’에 이어 국회에서 연설한다. 가우크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독일의 통일 경험 공유와 함께 한·독 경제 협력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석 할 예정이다. 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 요하임 빌헬름 가우크 독일 연방 대통령이 11일 창덕궁을 찾아 금천교를 넘으며 한국 궁궐의 전각과 단청의 특징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 ▲ 요하임 빌헬름 가우크 독일 연방 대통령이 11일 갑작스러운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창덕궁을 찾아 둘러 보고 있다.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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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군인의 축제,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

    지구촌 군인의 축제,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

    ▲ 11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에서 각국 군인 선수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17개국 7천여 명의 지구촌군인들이 열흘간 ‘우정’을 나눈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폐막했다. 총 24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뜨거운 땀방울을 흘렸던 출전선수들은 모두가 ‘친구’였다. 폐막식에서 참가 선수들은 자국 국기를 흔들며 입장하며 우정을 나눴다. ‘경쟁하고 나서는 친구가 돼서 웃자고요 (Compete, be a friend and smile)’가 적힌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다. 폐막식은 절도 있는 ‘태권도 쇼’로 시작됐다. 이어 ‘솔져 댄스(Soldier Dance)’ 경연대회 우승팀의 공연과 군인들로 구성된 ‘3군 연합 록밴드’의 무대는 축제의 흥을 더했다. ▲ 11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들은 참가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압둘하킴 알샤노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회장은 금 59개 은 43개 동 33개 등 최다 메달을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에게 ‘최고 국가상’을 수여했다. 이어 2019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중국 우한으로 대회기와 성화램프가 인계됐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 펼쳐진 ‘평화의 기틀’ ‘우정의 나눔’, ‘화합의 완성’, ‘미래로 향한 달’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들은 참가선수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열흘 간 경북 문경의 메인 스타디움을 환하게 밝혀준 성화가 꺼지면서 선수들은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jiae5853@korea.kr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참가선수들이 폐막식에서 자국 국기를 흔들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 11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폐막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중국 우한시 시장이 대회기를 전달받아 흔들고 있다. ▲ 11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폐막식에서 다음 대회 개최지인 중국 우한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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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미국 공식 방문

    박 대통령, 미국 공식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공식방문하여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14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로 일정을 시작하여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센터인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우주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양국간 첨단산업 분야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강조한다. 이튿날에는 펜타곤을 방문하여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한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관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한미 관계발전 방안과 아·태 및 글로벌 차원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3일부터 미국을 공식 방문,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및 오찬 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연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강력하고 진화하는, 역동적인'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한미 동맹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간의 대북 공조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전략적 도발 대응 및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정상은 동북아 역내 평화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하고 조율한다. 두 정상은 또, 글로벌 문제에 대한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파트너로서 협력 지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11일 춘추관에서 이번 주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청와대 arete@korea.kr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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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자는 문화를 담는 그릇"

    "문자는 문화를 담는 그릇"

    ▲ 문영호 국립한글박물관장은 한글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시 등을 통해 일반인들의 한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글 창제 569돌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해 10월 9일 개관한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기념전 ‘세종대왕, 한글 문화 시대를 열다’부터 ‘한글편지’, ‘소설 속 한글’, ‘디지털 세상의 한글’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관점에서 한글을 조망하는 전시를 기획해오고 있다. 개관 1주년을 맞아 문영호 국립한글박물관장은 “박물관의 존재 유무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며 “앞으로 한글 유물 확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 문 관장은 특히 한글 유물 확보에 대해 “초기에는 유물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립한글박물관의 개관이 알려지면서 개인 소장 유물을 기증하겠다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을 모은, 자기 자식보다 더 귀한 자료를 기증한다는 것은 존경스럽고 높이 평가할 만한 일”이라며 “박물관이 생긴 덕분에 이러한 유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영호 국립한글박물관장을 만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의미,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의 의미는? 박물관의 정의는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와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교육을 통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국립한글박물관에 적용하면 한글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전시와 교육을 통해 국민의 지식과 문화적 소양을 높여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한글의 역사가 569돌을 맞이하지만 자료가 훼손되거나 사라진 것도 많고 관리가 부실하다. 선조들은 기록을 매우 잘하셨는데 우리는 근·현대 자료들을 잘 보관하지 못한 것 같다. 예를 들어 1980년대 초 출시된 아래아 한글 1.0 프로그램, 1914년 최초로 제작된 한글타자기 같은 자료를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모아 보존하고 정리하는 일이 한글박물관에서 해야 할 역할일 것이다. 한글박물관은 소장 자료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민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이다. 또, 전시를 통해 실물자료를 선보이며 한글자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한글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글박물관의 개관으로 이런 역할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본다. ▲ 문영호 국립한글박물관장은 한글 자료에 대한 정리 및 보존과 자료발굴, 전시를 통해 한글에 대한 역사를 조망해볼 기회를 제공한 것을 지난 한해 동안의 성과로 들었다. - 어떤 성과가 있었는가? 개관 후 1년간 누적 관람객 수가 45만 명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숫자는 약 만 명 정도이다. 앞으로 외국인들의 비율이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 관람객 반응도 괜찮다. 물론 앞으로 더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도 있을 것이다. 개관 2~3년 전부터 모은 자료가 현재 15,000여 점에 달한다. 이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지방 박물관의 경우 보유 유물 수가 평균 5만 여 점에 달하는데 해마다 약 4천 여 점씩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한글박물관도 향후 2~3년 안에 그 정도가 될 것이다. 국보, 보물급부터 생활사 유물까지 다양하게 모으고 있다. 옛날 자료뿐만 아니라 나중에 귀중한 문화유산이 될 수 있는 현재 자료까지 폭넓게 모으고 있는 것도 성과로 볼 수 있다. 상당히 괜찮은 자료도 많이 들어오고 기증도 많이 받는다. 미국 이민자 송 레슬리씨의 경우 1900년대 초 이민 초기 어려운 시기에 한국인들과 주고 받은 한글편지를 기증했는데 편지를 통해서 당시 역사를 알 수 있어 귀한 자료이다. 박물관의 가장 핵심인 전시면에서 볼 때 개관 특별전 ‘세종대왕, 한글 문화 시대를 열다,’ ‘한글편지전’ ‘소설 속의 한글,’ ‘디지털 세상에서의 한글’ 등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글의 역사를 관람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해볼 수 있도록 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 최근 한류열풍으로 한글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이 할 수 있는 역할이 클 것 같다. 지난해 약 만 명 정도의 외국인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외국인 관람객들과 국내거주 다문화가정은 한글, 한국어의 세계화에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들을 위해 박물관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 교육이나 공간 차원에서도 배려를 한다. 실제로 박물관 3층에는 구글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관람객들이 한글의 기본원리와 한국문화의 기본적인 요소를 몸으로 체험하면서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 구글의 지원으로 국립한글박물관 3층에 조성된 한글구성원리 체험 공간. -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1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5년 꼭 가봐야 할 세계의 명소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국립한글박물관을 주목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문자를 소재로 한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소수에 불과하다. 국립박물관 규모로 확인된 것은 중국과 한국이 유일할 것이다. 소수민족 국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가운데 일부 더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문자가 아닌 대부분 언어, 인쇄박물관이다. 그만큼 문자박물관은 기획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외국에서 주목하는 것은 학계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일본 학자 노마 히데키는 “한글의 탄생은 문자의 기적”이며 “한글발명은 문화혁명”이라고 평가했다. 한글 창제 전에는 조선 사대부들이 한문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고 공유했다. 그러나 한글 창제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즉 사고 체계 전체가 바뀌는 것이다. 문자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므로 문화가 바뀌게 되고 세상 천지가 바뀌는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의 경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만큼 문자로서의 우수성 때문에 세계 언어학자들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 작용한 것 같다. - 관람객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특별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문자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지만 문자와 언어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잘 알고 있고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교육 등에도 모두 신경을 쓰고 있다. 사실 한글박물관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최종 목적은 소통이다.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세대 간 소통, 세대 내 소통으로 나눠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또 개발할 계획이다. 직원들에게도 이러한 점을 강조한다. 소재가 고전이든, 현대 자료가 됐든 가족이 같이 읽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누누이 말한다. 이런 점은 박물관의 모든 교육에 반영되어 있다. 현장 직원이나 자료실 직원에게도 늘 의견을 물어보고 관람객 반응을 묻곤 한다. -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나? 어린이 관람객들은 박물관 관람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공간도 마련되어있다. 또, ‘낭만한글’ 등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서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도서관 자료실의 경우 다른 박물관에서는 후미진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한글박물관에는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자료도 특화시켜 문자와 문화, 아동 도서 위주로 마련했으며 외부 대출도 가능하다. 공공도서관과 달리 한글박물관은 특화된 분야에 대한 자료를 모을 수 있다. 자료실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문도서관이다. 박물관 인근 지역에 공공도서관이 없는 점도 감안했다. 요즘은 복합기능을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박물관에서 도서관도 운영하고 공연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방학 때에는 부모들의 고민사항을 고려해서 자녀의 독서교육이나 건강관리 등에 관한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 국립한글박물관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의 60% 이상이 한글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같은 생각이다.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는데 한글박물관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글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한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 말로만 듣던 훈민정음 해례본과 정조임금의 한글손편지를 교과서가 아닌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실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가? 개인소장 유물이라면 빛을 보지 못했을 자료들을 한자리에서 체계적,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박물관의 존재 유무가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면에서 계속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세계 언어학자들은 약 6,500여 종의 현존하는 언어 중 절반 정도가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언어가 사라지면 문자도 사라지게 된다. 문자가 사라지면 문화도 사라진다. 한글이 소멸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그만큼 한글에 대해서 단순히 기록을 위한 문자로 보는 시각이 아닌, 문화와 정신세계의 생존을 좌우할 수도 있는 문자라는 점을 고려하고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자를 주제로 하는 박물관임에도 문화를 자꾸 이야기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문자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므로 한글을 더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넘겨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시길 바란다. 윤소정,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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