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무덤 첫 개방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1897~1970)과 그의 부인 이방자(1901~1989)가 묻힌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 경내 영원(英園)이 다음달 10일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된다영친왕은 대한제국 초대황제 고종의 일곱째 아들로, 11세 때인 1907년 황태자로 책봉됐지만 그 해에 일본으로 끌려갔다. 1910년 일제의 국권침탈로 ;이왕세자(李王世子);가 됐다. 1920년 일본 황족 마사코(이방자)와 정략결혼을 했으며 1926년 순종이 사망한 후 제2대 이왕이 됐다. 그는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56년 만인 1963년 귀국했다. 그후 병환에 시달리다 1970년 타계하여 영원에 묻혔다.▲ 5월 10일부터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영친왕의 무덤 영원(英園).영원 개방을 기념해 홍유릉 내 유릉(裕陵, 순종과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의 능)의 재실에서는;마지막 황태자, 영친왕-대한제국을 다시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되며 황실가족의 다양한 사진이 소개된다.▲ 영친왕 부부의 결혼 사진.(1920년)▲ 덕수궁 석조전 실내에 앉아 있는 영친왕.(1911년)▲ (왼쪽부터) 영친왕, 순종, 고종, 순종의 부인인 순정효황후, 영친왕의 여동생인 덕혜옹주.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jun2@korea.kr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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