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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초 금메달'로 코치 애도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아시아 최초 금메달'로 코치 애도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오른쪽)-서영우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에서 한국 및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0년 여름, 대학 졸업 후 체육 교사가 될 준비를 하고 있던 원윤종은 어느날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 포스터를 보게 된다. 같은 해 여름, 육상 단거리 선수로 활동하다 운동을 그만두고 대학에서 맞이하는 첫 여름방학을 즐기고 있던 서영우는 봅슬레이 강습회에 가자는 친구를 따라나선다. 그로부터 약 5년 후인 2016년, 이 두 사람은 봅슬레이 월드컵 대회에서 사상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인이자 아시아인이 된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 원윤종-서영우가 지난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3초4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출신으로 봅슬레이 월드컵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들이 최초다. 전직 단거리 육상선수와 체육교사 준비생의 도전이라는 이들의 이야기는 흡사 영화 '쿨러닝'같다. 영화 속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의 1988년 캘러리겨울올림픽 출전기처럼, 이들 역시 제대로 된 시설이나 장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전 처음 타 보는 썰매를 몸으로 익혀야 했다. 2010년 11월 대표팀으로 첫 출전한 북아메리카컵에서는 봅슬레이가 뒤집어져 완주조차 못 했고, 억대를 호가하는 썰매를 살 수 없어 유럽 선수들이 쓰다 버린 썰매를 사용해야 했다. ▲ 월드컵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23일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맬컴 고머 로이드 코치의 부인(가운데)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이번 메달은 최근 스승 로이드 코치의 죽음을 겪은 이들에게 더욱 소중했다. 소치 올림픽부터 한국 대표팀을 지도해온 말콤 고머 로이드 코치는 한국의 봅슬레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로이드 코치는 월드컵을 앞둔 제자들에게 암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난 남편 대신 휘슬러의 경기장을 방문한 코치의 부인은 자신이 특별히 제작한 메달을 이들에게 전했다. "평창을 향해,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메달이었다. ▲ 최근 세상을 떠난 코치 말콤 고머 로이드를 추모하는 사진을 붙이고 경기에 임하는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두 선수는 코치를 기리기 위해 코치의 사진과 중간 이름인 '고머'에서 'G'를 따와 썰매와 헬멧에 붙이고 경기에 임했고, 좋은 성적으로 감사와 애도를 대신했다. 원윤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치의 부인에게서 받은 메달을 내보이며 "땡큐, 고머"라고 스승에게 인사를 전했다. 원윤종-서영우는 올 시즌 월드컵 1, 2,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3차 대회에서는 6위를 거둔 바 있다. 24일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선 9위(1분43초54)에 머물렀으나, 올 시즌 랭킹포인트 1위(1153점)를 달리고 있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icchang@korea.kr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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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해와 고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역사여행

    발해와 고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역사여행

    발해(698-926)와 고려(918-1392)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최신 발굴된 발해와 고려 유물들을 통해 그 당시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발해·고려실’ 상설전시관을 열었다. 철조 아미타불 등 관련 유물 770여점 중 230여점을 새롭게 공개했다. ▲ 국립중앙박물관의 발해의 역사를 담은 ‘발해실’ ▲ 고려시대 유물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고려실’ 발해실에서는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전반의 남북국시대 한 축이었던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발해 왕조의 정통성’, ‘발해의 수도·왕권·통치’, ‘해동성국 발해와 주변 세계’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지붕을 덮는데 사용하는 건축자재인 와당, 흙으로 만든 불상 등 발해의 유물들을 전시한다.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왕조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면서 발해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소개하는데 역점을 뒀다. ▲ 발해 시대 지붕을 덮는데 사용된 건축자재인 ‘와당’ ▲ 흙으로 만든 발해시대 불상. 고려실은 송악(현재의 개성) 출신의 왕건(877-943)이 지방 호족세력들을 규합하여 918년 건국한 ‘고려’의 문화적 특징을 조명한다. 이곳의 전시품들은 고려의 수도 ‘개경’ 문화와 뚜렷한 지역색을 가졌던 지방문화를 비교하며 고려시대 다양한 계층의 일상생활을 담았다. 나전경함을 비롯해, 청자, 귀금속, 옥장신구 등 개경과 그 부근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고려의 왕과 관료, 문벌 귀족들의 화려하면서 세련된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반면, ‘철조 아미타불’과 같이 지방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당시 토속적이면서 개성적인 고려의 멋을 느낄 수 있다. ▲ 고려시대 나전경함. 몽골과 원의 간섭에 따른 사회적 변화와 불교미술도 소개한다. 고려인들의 불교 신앙을 보여주는 수월관음도 2점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아울러 고려의 특산물을 생산하여 공납했던 ‘소(所)’의 실체를 고려시대 청자 생산지였던 전라남도 강진 사당리 자기소의 자기와 당시 최대 철산지였던 충청북도 충주 다인철소에서 출토된 철제품 등을 통해 살펴본다. 또한 당시 예제(例祭)와 국가의례 등 고려시대 전통을 향과 관련된 도구, 청자 및 청동 향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물 전시도 눈에 띈다. 고려시대 북진 정책으로 확장된 영토를 시기별로 살펴볼 수 있는 라인애니메이션과 축구장만한 대저택 터가 발굴된 대전 상대동 유적 등 최근 발굴 성과를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의 일본 침략 당시 참가했던 고려군과 배, 당시의 전투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상과 금속활자인쇄와 목판인쇄 방식을 비교하는 영상도 있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jiae5853@korea.kr ▲ 고려시대 최대 철산지로 알려진 충청북도 충주의 다인철소에서 출토된 땅을 파고 가는데 사용된 쇠보습. ▲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철조 아미타불’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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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세안 관광협력 가속화

    한국, 아세안 관광협력 가속화

    한국과 아세안(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의 장·차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22일 열린 ‘제 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서 관광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역내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 필리핀 마닐라에서 22일 열린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서 한국은 필리핀과 공동의장국으로서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간 관광 분야 공동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은 이날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 한국은 필리핀과 함께 회의 공동의장국으로서 향후 5년간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 간 관광 분야의 공동 협력 기획 및 실질 협력 추진을 위한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관광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김종 제2차관이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서 아세안+3 관광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 양해각서는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 간 관광 분야 공동 협력 추진을 골자로 한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후 최대 방한 국가인 중국의 국가 여유국 우원세 부국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양국 간 관광공사 사무소 확충 등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 부문의 긴밀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종 차관은 필리핀 농구연맹 총재, 필리핀 태권도 협회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특히 농구가 필리핀의 국기일 정도로 농구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 앞으로 한국 프로농구 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국 리그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arete@korea.kr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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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물관리•수자원 노하우 세계와 나눈다

    한국, 물관리•수자원 노하우 세계와 나눈다

    인도네시아, 페루,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파키스탄, 알제리…, 이들은 한국과 물관리 등 수자원분야 협력사업으로 전문 기술·지식을 공유하는 국가다. 최근 가뭄, 사막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이 늘면서 효율적인 물관리와 수자원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한국은 1994년 중국 분화강 유역조사를 시작으로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해외진출을 모색하기 시작, 2009년부터 직접 투자를 통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2015년 9월 기준 총 24개국과 물관리·수력발전 등 60개의 협력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12개국과 14개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4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물포럼에서는 ICT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물관리 기술 (Smart Water Management, SWM)’을 선보였다. 한국은 현재 파키스탄, 조지아, 필리핀, 솔로몬제도 등과 수력발전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이라크, 인도, 르완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과 댐·상수도·배수시스템 건설 등을 골자로 하는 수자원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사업은 한국의 최초 물산업 해외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이 150 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짓고 30년간 운영 및 관리를 한 뒤 2043년 10월 파키스탄 정부에 시설을 이전하는 BOT(Build-Operation-Transfer) 방식의 사업이다. 2009년부터 추진되어 2015년 9월 기준 공정률이 60%에 달하며 2017년 상업발전을 앞두고 있다. ▲ 한국은 파키스탄, 알제리를 비롯한 여러 국가와 수자원분야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2015년 9월 기준 공정률 60%를 기록한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건설현장. 최근에는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관리사업 ‘K-water program’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재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페루, 인도네시아, 알제리와 통합물관리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통합물관리사업은 기후변화 공동 협력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아랄해는 사막화로 인한 수량감소가 기후변화의 세계적인 이슈가 될 만큼 심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개수로의 노후화로 인한 누수율이 70%에 달해 우즈베키스탄은 물부족에 시달려왔다. 한국은 2014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아랄해 물문제 해결 협력에 합의, 물관리 효율화를 위한 ICT기반 지능형 물관리시스템 구축 및 노후 관개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구성, 2019년까지 시행된다. ▲ 아랄해의 사막화 비교 위성사진 1989년 (왼쪽), 2008년 (오른쪽). 아랄해의 사막화로 인한 수자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물관리사업 협력은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페루의 리막강은 인구 9백만 명에 달하는 리마 시민의 중요한 용수 및 에너지원이나 수질오염과 하류 물부족으로 수질개선 및 효율적인 물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한국은 페루정부와 리막강 통합 물관리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에는 통합 수자원 정보센터 구축 및 하수 재이용시설〮댐, 산업단지 폐수처리장 건설사업 등이 포함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물포럼을 계기로 한국의 물관리시스템 벤치마킹 희망의사를 밝혔으며 한국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물관리시스템 구축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통합물관리상황실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도권 인근 3개 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범사업이 2016년까지 시행되며 이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범위가 확대될 계획이다. ▲ 지난해 4월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수자원분야 공동협력에 합의했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과 바수키 하디물리요노 (Basuki Hadimoeljono)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장관이 수자원 분야 사업 개발과 기술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알제리 통합물관리사업은 2012년 알제리 정부의 댐통합운영시스템 도입 요청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해 5월 양국간 기술위원회 개최 및 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가 완료됐다. 이 사업에는 알제리 전역의 72개의 댐을 대상으로 한 댐통합 운영시스템 및 통합상황실 구축, 물관리기술 고도화,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현지 엔지니어 교육과 훈련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 한국은 알제리와 통합물관리 협력사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방한한 스마티(Abdelouahab Smati) 알제리 수자원부 운영국장, 압바스(Abbas Said) 댐 개발청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와의 2014년 11월 ‘알제리 물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본 협약’ 체결 모습.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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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보고서 완간 되다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보고서 완간 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에 대한 종합 학술조사보고서가 완간 됐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9권으로 발간된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보고서'는 조선왕릉이 문화유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역사•건축•미술 등의 특성을 살려 분야별 전문연구를 수행한 결과물이다. ▲ 문화재청이 지난 10년간 진행한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 사업의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 총 9권이 완간 됐다. 보고서는 고려말~20세기까지 약 530년에 이르는 방대한 기간에 조성된 조선왕릉을 다뤘다. 왕릉별 정확한 조성 시기, 시대별 능제(陵制) 변화와 그 요인, 석물‧정자각‧재실 등 구성물의 현황과 특징, 17~19세기 동안 이루어진 석물의 재활용 실태 등 을 담았다 . 문화재청은 태조 건원릉 등 조선왕릉 40기의 능역, 공간구조, 석물 등에 대한 3차원 정밀스캐닝, 도면작성, 항공사진 촬영 등을 실시하여 기초 학술자료 5만여 건을 구축했다. ▲ 2012년에 발간된 보고서 제3권에서 수록된 태릉 무인석의 3D 스캔 및 도면. 문화재청은 "이번 보고서 완간으로 개별 왕릉에 대한 기초자료가 집성됨에 따라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후속 연구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용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 www.nrich.go.kr)에서 원문서비스하고 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문화재청 hlee10@korea.kr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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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천두견주, 진달래의 맛과 향을 담다

    면천두견주, 진달래의 맛과 향을 담다

    ▲ 진달래꽃으로 담근 두견주는 충남 당진군 면천면을 대표하는 전통주이다. 봄이 되면 사방을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진달래는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다. 두견화(杜鵑花)라고도 불리는 진달래는 예부터 전으로 부치는 ‘화전’으로 먹기도 하고 술로 담그기도 했다. 진달래로 담근 술, ‘두견주(杜鵑酒)’ 가운데 충남 면천 지역에서 생산된 ‘면천두견주’는 애주가들 사이에서 그 향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얻어왔다. 면천두견주는 진달래를 건조시켜 찹쌀, 누룩과 함께 저온에서 숙성·발효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아미산의 진달래와 아미산 아래 있는 안샘의 맑은 물을 이용하며 여기에 백일 이상의 정성을 더하면 면천두견주가 된다. ▲ 진달래 특유의 맛과 향이 담긴 면천두견주는 담황색을 띠며 단 맛이 특징으로 마시기에 부드럽다. 짙은 담황색을 띄는 면천두견주는 진달래향과 함께 손에 닿으면 끈적할 정도로 단 맛이 일품이다. 알코올 도수가 18도로 전통주 가운데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마시기는 부드럽다.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감칠 맛이 뛰어난 두견주에 대해 “두견주 석 잔에 5리를 못 간다”는 말로 그 맛을 평가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면천두견주보존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ww.면천두견주.한국/ (전화 041-355-5430)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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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리던 얼음낚시의 짜릿한 손맛이 돌아왔다

    기다리던 얼음낚시의 짜릿한 손맛이 돌아왔다

    매서운 한파를 기다린 이유 ‘화천산천어축제’가 돌아왔다. 얼음, 사람, 그리고 산천어가 어우러지는 겨울 대표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화천천을 인파로 채웠다. ▲ ‘2016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에 앞서 차가운 물에 맨발을 담그고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 9일 개막한 개막한 ‘2016 화천산천어축제’는 9일 만에 방문객이 8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의 겨울 축제 가운데 외국에도 많이 알려진 화천산천어축제는 올해 3만 5천여 명이 이미 얼음낚시의 손맛을 경험하고 갔다. 지난해는 5만 3천 여명이 이 축제를 즐겼다. 이 축제를 대표하는 것은 역시 얼음낚시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도 괜찮을 정도로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 한 가운데 구멍을 뚫고 산천어를 유혹하는 재미는 혹한의 날씨도 잊게 해준다. 제각각 다른 기다림 끝에 낚시줄 끝에서 전달되는 손 맛에 이어 얼음 위에서 힘차게 뛰는 산천어를 보는 재미는 동장군의 위세에도 거리낌없이 발길을 강원도 두메산골로 향하게 한다. ▲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연일 산천어 낚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 어린이가 아빠와 함께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 ‘화천산천어축제’에서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야간얼음낚시도 즐길 수 있다. 저녁 8시부터는 야간 낚시터가 문을 연다. 얼음낚시의 재미에 빠진 사람들은 10시까지 계속 겨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고맙기만 하다. 축제기간 동안 화천천 배머리교 아래에서는 눈썰매와 아이스스케이트, 아이스하키, 컬링, 얼음축구, 봅슬레이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산천어얼음낚시(주간 9시~18시, 야간 20시~22시)는 1만2천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썰매는 5천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얼음축구, 컬링, 아이스하키 등은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 (국문) http://www.narafestival.com/ice_eng/ (영문)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화천산천어축제 조직위원회 jiae5853@korea.kr ▲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썰매와 봅슬레이를 즐기고 있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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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요리 조리법 시리즈: 낙지볶음

    한식요리 조리법 시리즈: 낙지볶음

    기운이 빠져 축 늘어진 소에게 무엇을 먹이면 벌떡 일어날까? 답은 낙지다. 조선 후기 문신 정약전(丁若銓, 1758-1816)은 1814년 수백 종의 바다생물을 세밀하게 분류한 한국 최고(最古) 어류학서 ‘자산어보(玆山魚譜)’에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였더니 벌떡 일어났다”고 적었다. 조선의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형이기도 한 정약전은 ‘낙지는 살이 희고 맛은 달콤하며 사람의 원기를 돋운다’라고 기록했다. 낙지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열량 식품으로 손꼽힌다. 또 낙지에는 인삼 한 근과 견줄 만한 양의 타우린이 들어 있어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피로회복에 좋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조선시대 허준(許浚, 1539-1615)이 남긴 대표적인 의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낙제로 불리는 이 생물은 성질이 온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적혀있다. 한국에서 낙지는 주로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가을에 잡히는 낙지가 최상품이다. 종류는 크게 일반낙지와 세발낙지로 나뉜다. 그 이름처럼 세발(가는 발)낙지는 다리가 가늘고 맛이 부드러워 주로 탕이나 회로 즐긴다. 반면 다리가 굵은 일반 낙지는 볶음이나 구이에 이용한다. 특히 낙지볶음은 부드럽고 쫄깃한 낙지의 식감과 얼큰한 맛이 어우러져 별미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 낙지볶음은 통통하게 살찐 낙지를 먹기 좋게 잘라 갖은 채소에 고추장, 고춧가루로 매콤하게 양념하여 여럿이 즐기는 별미음식이자 술안주로도 환영 받는다. *** 낙지볶음 ▲ 낙지볶음의 주 재료인 낙지, 청•홍고추, 마늘, 파, 양파 ** 재료 및 분량 낙지 450g(2¼마리), 소금 12g(1큰 술), 밀가루 14g(2큰 술) 양파 100g(⅔개), 청고추 25g(1½개), 홍고추 20g(1개), 식용유 13g(1큰 술), 참기름 4g(1작은 술) 양념장: 간장 6g(1작은 술), 고추장 19g(1큰 술), 고춧가루 14g(2큰 술), 설탕 4g(1작은 술), 다진 파 14g(1큰 술), 다진 마늘 8g(½큰 술), 다진 생강 2g(½작은 술), 흰 후춧가루 0.3g(⅛작은 술), 참기름 8g(2작은 술) ▲ 낙지를 씻고 손질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 재료 준비 1. 낙지는 머리를 뒤집어서 내장과 눈을 떼어 내고, 소금과 밀가루를 넣고 주물러 깨끗이 씻는다. 2. 머리는 폭 1.5cm 정도로 썰고, 다리는 길이 6cm 정도로 썬다. 3. 양파는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 후 폭 1cm 정도로 채 썬다. 4. 청·홍고추는 씻어서, 길이 2cm, 두께 0.3cm 정도로 어슷하게 썬다. 5. 양념장을 만든다. ** 만드는 방법 1.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센 불에서 1분 정도 볶다가 낙지와 양념장을 넣고, 1분 정도 더 볶는다. 2. 청·홍고추와 참기름을 넣고, 30초 정도 볶는다. ▲ 낙지와 채소를 볶을 때 당근이나 다른 여러 채소를 더 넣을 수도 있다. 이때 센 불에서 빨리 볶아야 색이 곱고 물이 생기지 않는다. 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 arete@korea.kr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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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백남준 그를 기억한다

    2016년 백남준 그를 기억한다

    ▲ 1990년 서울 종로구 갤러리현대 뒷마당에서 전위예술가 요셉 보이스를 추모하는 퍼포먼스 '늑대 걸음으로'를 선보이고 있는 백남준 작가. 2016년 한국에서는 백남준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작가이자 비디오 아트 아버지인 백남준이 세상을 떠난 지 10주년이 되는 올해 한국에서는 그를 기억하는 다양한 전시회가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지난해 11월부터 '백남준-그루브 흥'이라는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는 미국 영상 자료원이 보관해 온 백남준의 영상, 음악, 이야기 등이 소개되고 있다. 백남준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 가운데 대극장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호랑이는 살아있다-월금, 첼로(2000년)'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백남준의 비디오설치 작품 '호랑이는 살아있다-첼로'. 이 작품은 지난 2000년 1월 1일 정각에 임진각 야외무대에서 공연된 밀레니엄 프로젝트 'DMZ 2000: The Millennium Celebration'에서 소개됐다. 갤러리현대에서는 '백남준, 서울에서'를 오는 3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백남준이 지난 1990년 평생 친구였던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를 추모하며 갤러리 현대 뒷마당에서 행한 퍼포먼스 '늑대 걸음으로'와 관련된 사진 및 오브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작가의 기일인 1월 29일부터 3일 동안 추모 10주기 기념해 '유토피안 레이저 TV 스테이션'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인터넷 네트워킹을 통해 구성한 라이브 유튜브 추모식과, 백남준의 싱글채널 비디오 스크리닝 및 사운드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추모 10주기 특별전 '다중시간'을 오는 3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연다. 이 전시회는 백남준의 작품과 동시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융합한 전시회다. 이어 10월에는 백남준아트센터, 간송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공동 주최하는 백남준 특별전이 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전시 중인 백남준의 1995년 작품 '피버옵틱 (Phiber Optik)'의 모습. 이 작품은 텔레비젼 모니터로 인간의 형태를 형상화해 인간적 개성과 인간과 다른 기계시대 문명에 대한 고찰을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백남준 10주기전'을 연다. 백남준 소장품과 함께 그의 예술적 동지들인 '플럭서스 예술혁명' 작가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그들의 예술정신이 형성된 배경과 맥락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미디어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은 한국에서 태어나 서울과 홍콩에서 중학교를,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도쿄대학교에 진학해 미학을 전공했다. 독일로 건너가 유럽 철학과 현대 음악을 공부하면서 동시대 예술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예술활동을 펼치다 1963년 텔레비전 내부 회로를 변조한 작품을 통해 미디어 아티스트 길로 들어섰다. 그는 조각, 설치 작품과 비디오 영상을 결합하고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신시사이저를 개발했으며, 여기에 음악과 인간의 신체에 대한 탐구까지 더해져 백남준만의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갤러리현대, 세종문화회관 hlee10@korea.kr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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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8 한자’로 보는 한•중•일의 공통점과 차이점

    ‘808 한자’로 보는 한•중•일의 공통점과 차이점

    지난 2013년 ‘한∙중∙일 30인회’가 선정한 한∙중∙일 공용한자 808자에 대한 해설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한자 문화권’인 한∙중∙일 3국은 긴 역사를 거치며 한자를 저마다 다르게 발전시키고 사용해 왔다. 같은 한자에 대해서도 그 뜻이 다르기도 하며 다른 국가에 없는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차이점을 줄이고 공통된 한자를 통해 3국간 소통을 간극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정해진 것이 바로 공용한자 808자이다. 3국이 모두 이해하는 808자이지만 그 의미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 출간된 '한∙중∙일 공용한자 808자'는 한자라는 공용 문화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통해 서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교수는 책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自動車)를 중국에서는 기차(氣車)라고 합니다. 또 한국∙중국에서 대장부라고 하면 씩씩하고 건장한 남자를 뜻하지만 일본에서는 괜찮다는 뜻입니다”라며, “같은 한자를 쓰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오해와 혼란이 일어납니다"라고 적고 있다. 공용한자 808자를 선정했던 '한∙중∙일 30인회'는 중앙일보, 중국 신화통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미래를 지향하는 한∙중∙일 협력'을 위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회의다. 한∙중∙일 공용한자 제정 필요성은 지난 2010년 일본 나라에서 열렸던 제5차 모임에서 처음 제기됐다. 2012년 서울에서 '한∙중∙일 공용한자 500자'가 선정됐고, 201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800자로 늘어났다. 같은 해 이어진 중국 인민대학 주최 실무 연구모임에서 808자가 최종 선정됐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중앙일보 icchang@korea.kr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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