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들 방한
3.1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후손 등 8개국 41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영국,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8개국의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광복 7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마련한 ‘국외 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통해 11일부터 17일까지 방한한다. ▲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1일 방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일제 만행을 전세계에 폭로한 프랭크 스코필드, 어니스트 베델, 그리고 조지 노리스. 이들 가운데에는 1919년 3.1운동 당시 항일독립운동이 벌어진 제암리 교회 방화·학살 사건을 비롯한 일제의 만행을 사진으로 찍어 전 세계에 폭로한 캐나다의 프랭크 스코필드(Frank Schofield, 한국명 석호필, 1889~1970)박사의 손녀 리사 게일 스코필드(Lisa Gayle Schofield, 56)를 비롯, 손자, 증손자, 증손녀 등 가족 4명이 포함돼 있다. 대한매일신보, 영문판 코리아데일리뉴스를 발행해 일본제국에 침략 당하는 조선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고 “나는 죽을지라도 대한매일신보는 영생케 해 한국 동포를 구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서거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Earnest Bethell, 1872~1909)선생의 손녀인 수전 제인 블랙(Susan Jane Black, 60), 손자 베델 토머스 오언(Tomas Owen Bethell, 57) 등 후손 3명도 초청됐다. ▲ 1958년 국빈자격으로 한국을 다시 찾은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또한 3.1운동 이후 1919년 7월 1일 미국 상원에서 일제의 한국 침략을 강력히 비난하는 연설을 하고 일제식민통치 실상을 기록한 여러 증거물을 미 의회에 제출한 조지 노리스(George Norris, 1861~1944) 상원의원의 증손자 데이비드 노리스 로스(David Norris Rath, 49), 고손자 윌리엄 노리스 로스(William Norris Rath, 16)도 방한한다. 이들은 5박6일간 한국에 머물며 서울국립현충원, 서대문 형무소, 독립기념관, 전쟁기념관, 광복절 기념식 참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해 독립운동의 발자취와 역사를 되돌아볼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한국 곳곳에 서려있는 역사를 돌아보며 광복의 의미와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jiae5853@korea.kr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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