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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게에서 나오는 갈산이 시린 치아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멍게로 시린 이를 치료한다

    시린 치아를 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해법이 ‘멍게’에서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멍게에서 추출한 ‘갈산(gallic acid)’으로 시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 멍게에서 나오는 갈산이 시린 치아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멍게는 염분과 조류에 둘러싸인 거친 바다 속에서도 상처 난 조직을 붙이는 접착물질인 갈산 덕분에 수 시간 내에 상처를 회복할 수 있다. 이 같은 원리를 토대로 멍게에서 추출한 갈산과 철을 결합해 만든 치료 소재를 치아에 실험한 결과 5분 만에 치아 코팅 효과가 나타났다. 통증을 유발하는 상아세관을 덮어서 신경자극을 막고 타액의 칼슘 성분과 결합해 골(骨) 성분을 생성함으로써 손상된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까지 확인됐다. 기존 치료법에는 칼륨 이온이 포함된 치약으로 일시적으로 시린 증상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포함해 노출된 치아 하단부를 코팅해 외부자극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레진 도포법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치약은 통증 완화 효과가 일시적이고, 레진 도포법은 칫솔질이나 음식 섭취 과정에서 코팅이 벗겨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황동수 포스텍 교수는 “갈산은 멍게뿐만 아니라 나무껍질이나 차(茶) 등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치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고, 먹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 시린이 치료소재의 원리를 보여주는 그림. 치아 하부 노출로(exposed dentin) 신경이 자극돼 시린 치아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갈산과 철을 결합한 치료제로 노출 부위를 코팅(gallic acid-metal ion coating)한 결과 상아세관을 완전히 덮는(occluded dentin) 치아 코팅 효과가 확인됐다.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해양수산부 jiae5853@korea.kr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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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이 18일 청와대 정상회담장

    압바스 수반 “북핵 절대 용납될 수 없어”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이 18일 청와대 정상회담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수반과 18일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과 최근 역내 주요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압바스 수반에게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대한 지지와 팔레스타인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소녀 보건과 교육을 중시하는 '소녀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구상을 소개하며 이를 포함, 한국은 올해 팔레스타인에 5백50만 달러 규모의 ODA(공적개발원조)를 제공하고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압바스 수반은 한국 정부가 보건, 교육, IT 등의 분야에서 팔레스타인의 발전을 지원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고 싶다며 보다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압바스 수반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팔레스타인은 국제사회의 결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세 번째)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이 18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arete@korea.kr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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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미슐랭 가이드 별 한 개를 받은 한국인 요리사 이영훈 씨.

    프랑스 미슐랭 ‘첫 별’ 받은 한국인 요리사

    젊은 한국인 요리사가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Guide Michelin)에서 별 한 개를 받았다. 프랑스 리옹에서 프랑스 전문 요리 음식점 ‘르 파스 탕(Le Passe Temps)’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훈(33) 씨는 지난 1일 2016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하나를 받았다. 미슐랭 가이드는 식당 수준에 따라 별을 1개부터 3개까지 부여하는 데 그의 식당이 올해 프랑스에서 별 한 개를 받은 식당 42곳에 포함된 것이다. ▲ 2016 미슐랭 가이드 별 한 개를 받은 한국인 요리사 이영훈 씨. 이 씨는 한국관광대 호텔조리과를 졸업하고 2009년 프랑스 폴 보퀴즈 요리학교에서 공부했다. 2014년 4월 프랑스어로 ‘기분전환’이란 뜻의 ‘르 파스 탕’ 식당을 열었다. 90㎡에 좌석 수가 26개밖에 안 되는 조그만 식당으로 아내를 비롯해 요리사, 와인전문가 등 직원 모두 한국인이다. 개업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이 씨는 당일 구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프랑스 퓨전요리로 손님들의 입맛을 끌기 시작했다. ‘르 파스 탕’의 대표 요리는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먹는 ‘푸아그라(foie gras)’를 한국 요리 수제비와 흡사하게 만든 것이다. 멸치 육수에 오리 간, 계절 채소, 쪽파, 김가루 등을 넣어 만들었다. ▲ 이영훈 씨의 프랑스 전문 음식점 ‘르 파스 탕’이 2016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한 개 식당으로 소개되고 있다. ▲ 이영훈 씨가 프랑스 리옹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전문 음식점 ‘르 파스 탕’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폴 보퀴즈 요리학교, 미슐랭 가이드 jiae5853@korea.kr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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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공동연구진이 3D 프린터로 찍어낸 귀 조직

    3D 프린터로 찍은 인체조직, 생체이식 첫 성공

    4명의 한국인 과학자들과 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연구팀은 지난 15일 “3D 프린터로 찍어낸 귀, 턱뼈, 근육조직을 생쥐에 이식한 결과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혈관도 새로 자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4이번 연구에는 폴리머와 살아있는 세포, 필요한 영양소가 한데 섞인 ‘바이오잉크(bioink)’와 직접 개발한 바이오 맞춤형 프린터 ‘조직-장기 통합 프린터(Integrated Tissue-Organ Printer, ITOP)’가 사용됐다. 한-미 공동 연구팀이 3D 프린터로 만든 인체조직을 생체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 한,미 공동연구진이 3D 프린터로 찍어낸 귀 조직. 연구진은 토끼 연골 세포를 먼저 말랑말랑한 하이드로겔과 섞어 3D프린터용 잉크로 만들고, 굳으면 딱딱해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추가했다. 이전까지 3D프린터로 만든 신체조직에는 물렁하고 부드러운 성질의 하이드로겔이 들어있어 그 형태가 쉽게 무너지는 문제가 있었다. 다음에는 노즐로 잉크를 뿌려 층층이 쌓고 엮어서 유연하면서도 형태가 잘 유지되는 실제 귀 같은 인공 귀를 만들었다. 근육을 만들 때는 잉크에 근육 세포를, 뼈에는 뼈세포를 넣었다. 특히 조직 사이사이에 미세한 공기통로가 있어서 산소와 영양성분까지 실제 생체조직처럼 드나들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런 식으로 만든 귀, 턱뼈, 근육조직을 실험 쥐에 이식한 결과, 귀는 2개월 뒤 연골 조직이 정상으로 작동했고 주변의 혈관도 이식한 귀 조직 안으로 뻗어 있었다. 골격근도 정상적인 근육 기능을 보였으며, 신경도 연결돼 있었다. 이식한 턱뼈는 5개월이 지나도 문제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강현욱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공학과 교수는 “3D 프린터로 작고 물렁한 생체조직을 만든 적은 있었지만, 생분해 플라스틱을 활용해 비교적 크고 탄탄한 생체조직까지 찍어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어떻게 하면 내부에 인공혈관을 만들어주고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줄 것이냐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뼈세포와 하이드로젤을 섞은 잉크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인체 턱뼈 조직을 찍어내는 과정. ▲ 한,미 공동연구진이 개발해낸 3D프린터 ‘조직-장기 통합 프린터(Integrated Tissue-Organ Printer, ITOP)’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네이처바이오테크놀로지 jiae5853@korea.kr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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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 개선 방식 개선과 신산업 투자 등을 주제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신산업 육성으로 수출 동력 창출'

    앞으로 자기 집을 관광객들에게 내줘 민박업을 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AirBnB: 숙박공유서비스)’가 허용된다. 드론(drone: 무인항공기), 웨어러블 기기, 무인자동차 등 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기업들이 출시할 때 정부의 우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사업과 3D프린터 등 활용 범위가 큰 신산업 분야의 발전을 막아온 각종 규제도 대폭 개선된다. 정부는 새로운 수출 동력 창출을 위한 규제개선 및 신산업 투자를 골자로 17일 열린 ‘제9차 무역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 규제 개선 방식 개선과 신산업 투자 등을 주제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정부의 네거티브 규제 개선 방식을 밝히고 있다.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이다. 공유경제는 에어비앤비, 우버(Uber: 승차공유서비스)처럼 재화나 용역을 특정인이 소유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공유해 쓰는 개념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업모델이다. 한국에서는 그 동안 숙박업 신고 등록 없이는 원칙적으로 주택을 민박용으로 제공하면 불법으로 간주됐다. 이에 정부는‘공유민박업’을 신설,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으로 숙박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부산, 강원, 제주부터 선별적으로 관련 규제가 풀린다. 신산업 육성을 통한 수출 전략도 발표됐다. 정부는 단기 수출 촉진을 위한 화장품·의약품 등 유망 5대 품목을 집중 지원하고 에너지 신산업·신소재·바이오헬스·ICT(정보통신기술)제조업 융합 등 5개 분야에 향후 3년간 4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규제로 인해 활용 범위가 해외에 비해 제한됐던 드론, 웨어러블 기기, 무인자동차, 3D프린터 같은 신제품에 대한 규제를 개선, 총 81개 기업에 추진 중인 5대 신산업 분야, 113개 프로젝트에 집중, 중장기 수출 주력품목으로 만들 계획이다. 당뇨나 고혈압 등 질환을 미리 막을 수 있게 상담, 교육, 훈련 등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업에 대한 활성화방안도 소개됐다. 정부는 기술 경쟁력과 건강정보 빅데이터 등의 강점을 이용, ICT와 웨어러블 기기를 접목시킨 헬스케어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의료업과 ICT업의 충돌 방지를 위한 의료 서비스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분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출용 신약에 대한 약가 우대 기준도 마련해 신약 개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은 제9차 무역투자 진흥회의에서 규제 개선과 기업인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부처가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경제 저성장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수출이 부진할 때도 견딜 수 있는 경제 체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며 "신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와 애로는 반드시 해소해 정부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규제 개선의 의지를 강조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arete@korea.kr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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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리야 벨랴코프

    국제 결혼

    ▲ 일리야 벨랴코프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이 글로벌한 국가가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게 멀지도 않은 1990년대 초에 겨우 1천명 정도 된 외국인들은 2015년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백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일반 관광이든 유학이든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매년 새로운 기록에 을 도달하고 있다. 한때 쓸데 없이 크다고 느껴졌던 인천공항도 어느덧 붐비는 사람들로 짜증날 정도로 매일 가득 차 있다. 그만큼 한국을 오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이 많아졌다고 해서 한국 사회가 그 만큼 외국인을 받아들이고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개인적으로 자주 생각하게 된다. 법무부 통계자료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숫자가 꾸준히 올라간다고 뚜렷하게 보여 주지만 이런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 유학이나 단기관광 목적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정말 한국에서 집을 세우고 정착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 통계 자료를 보면 2014년에 2만3천3백16 건의 국제 결혼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 해에 대한민국의 총 결혼 건수 중에 8% 를 조금 넘는 숫자다. 여러 민족이 상주하고 국제 결혼이 원래부터 활발했던 러시아와 비교가 안 되지만 단일 민족 국가 치고는 꽤 높은 숫자다. 이웃인 일본 사례를 보면 이 사실을 더 쉽게 알 수 있다. Nippon.com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일본 내 국제 결혼은 일본 국민과 해외 국민 사이 결혼이 제일 많았던 2006년부터 극도로 줄어들지만 2014년에 일본 내 총 결혼 건 중에 약 3%가 되었다고 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3배나 높은 수치다. 내 주변에도 한국 사람과 결혼한 친구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 대부분은 러시아 여자와 한국인 남자 커플이지만 러시아 남자와 한국 여자가 결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결혼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몇 가지 알게 되었다. 예상이 쉽지만 이런 가족에 가장 힘든 점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러시아 음식과 한국 음식이 너무나도 다르다. 비슷한 요리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인이나 동남아에서 온 여자와 결혼한 한국 남자들의 가족과 큰 차이점이다. 음식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나한테 의외의 사실이었다. 음식이 얼마나 중요하냐고,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살면 되지, 음식이야, 절충을 찾는 건 아주 쉽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결혼한 친구의 말을 들어 보면 음식은 가족 생활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한다. 음식이란 우리가 태어났을 때부터 익숙한 환경이라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식습관을 바꾸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러시아 여자와 결혼한 한국인 친구의 말로는 아내가 러시아 ‘보르쉬’ (러시아 정통적인 수프요리) 밖에 요리 못 해 준다고 해도 한달 동안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두 달 동안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일년 뒤에는 내가 원치 않아도 짜증나게 되어 있다. 힘들고 스트레스 많은 회사에서 퇴근해서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고 어렸을 때부터 먹었던 된장찌개를 먹고 싶다. 보르쉬를 더 이상 못 먹겠다. 바로 이 시점에서 갈등이 자주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두 번째 힘든 점은 의사소통이다. 아무리 한국에 오래 살고 한국말을 정말 잘 하는 사람이어도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마음을 100%로 전달할 수가 없다. 언어적인 문제를 떠나서도 문화적인 문제들이 더 심각할 수도 있다. 한국인과 결혼한 내 친한 여자 친구가 다른 건 몰라도 설날과 추석 때 남편의 집으로 가서 음식을 차려야 하는 일, 시부모와 관계 유지를 해야 하는 일은 제일 가장 힘들다고 한다. 국제 결혼의 절정이었던 2006년 이후에 국제 결혼 건수가 줄어 들고 있으나 큰 범위에서 봤을 때 한국 사회에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앞으로 더 열린, 더 글로벌화된 사회를 만들려면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고 그 문화를 소화하는 일은 어렵더라도 꼭 밟아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10년, 20년 후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된다. 이 글은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씨가 직접 한국어로 썼습니다.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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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겨울음악제

    평창의 첫 겨울음악제, 재즈와 클래식에 물든다

    ▲ 2016 평창겨울음악제의 개막공연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왼쪽)과 스웨덴 출신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가 선보인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올림픽을 기대하며 평창에서는 겨울음악제가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군 알페시아리조트 콘서트 홀과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음악제 기간 동안 네 번의 재즈플러스 콘서트와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수상한 젊은 음악가들이 두 번의 클래식 연주회를 갖는다. ▲ 모던 탱고의 거장, 카렐 크라엔호프와 후앙 파블로 도발 듀오가 2016 평창겨울음악제의 재즈플러스 무대를 꾸민다. ▲ 2016 평창겨울음악제에서 클라리넷, 기타,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데이비드 올로프스키 트리오는 유대인 전통음악 클레즈머를 재해석해 무대를 채운다. 25일 개막공연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맡는다. 그녀는 스웨덴 출신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호흡을 맞춰 나윤선만의 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플러스 콘서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모던 탱고 거장 카렐 크라엔호프와 후앙 파블로 도발 듀오, 데이비드 올로프스키 트리오 등이 재즈플러스 무대에 올라 즉흥연주와 독특한 음악적 목소리로 무대를 채운다. ▲ 22016 평창겨울음악제의 클래식 연주회는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들의 연주회로 꾸며진다. 성악 1위 바리톤 아리운바타르 간바타르(왼쪽 상단), 첼로 1위 안드레이 이오누트 이오니처(오른쪽 상단), 바이올린 4위이자 최우수 협주곡 특별상 수상자 클라라 주미 강(왼쪽 하단), 첼로 5위 강승민(중앙 하단)과 피아노 4위 뤼카 드바르그가 무대에 오른다. 음악제의 클래식 무대는 26일과 27일 알펜시아 콘서트 홀에서, 2015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들의 연주회로 꾸며진다. 수상자들은 콩쿠르에서 연주한 곡들과 겨울음악제를 위해 독주, 실내악, 협주곡이 포함된 특별한 프로그램를 준비했다. 뤼카 드바르그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클라라 주미 강과 안드레이 이오니처가 협연하는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수상자들의 협연 연주도 무대에 오른다. 평창겨울음악제 공연 일정과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musicpyeongchang.com/kr/main.jsp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평창겨울음악제 hlee10@korea.kr ▲ '2016 평창겨울음악제'의 공식 포스터.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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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못에 비친 경복궁 경회루의 야경

    밤에 즐기는 고궁 산책

    ▲ 연못에 비친 경복궁 경회루의 야경. 고궁의 밤이 길어진다.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인 경복궁과 창경궁이 야간 특별관람을 통해 그윽한 고궁의 밤 정취를 선사한다. 창경궁은 오는 3월 1월부터 4월 3일까지, 경복궁은 3월 2일부터 4월 4일까지 야간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경복궁 야간 관람은 근정전, 경회루, 수정전을 비롯해 임금이 정사를 돌보던 사정전(思政殿), 왕의 침전인 강녕전(康寧殿), 왕비가 머물던 교태전(交泰殿)까지 개방된다. 경복궁 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간관람 기간 중에는 고궁음악회(4월~10월)와 궁중문화축전(4/29~5/8)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 야간에 보는 창경궁은 그 운치를 더한다. 야간관람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9시에 마감된다. 다만 경복궁은 화요일, 창경궁은 월요일에 문을 닫는다. 관람료는 경복궁 3천원, 창경궁 1천원이다. 다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4월 29일부터 6월 1일, 7월 16일부터 8월 19일, 마지막으로 9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http://www.royalpalace.go.kr:8080/), 창경궁(http://cgg.cha.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광객들이 밤하늘 아래 조명으로 빛나는 경복궁 근정전을 둘러보고 있다.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jiae5853@korea.kr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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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이 제작한 웹툰

    한국의 문화유산, 웹툰으로 만난다

    ▲ 문화재청이 제작한 장편 웹툰 '물상객주'가 2월17일부터 14주간 매주 수요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연재된다.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장편 웹툰 '물상객주(物商客主)'가 2월17일부터 5월 18일까지 14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온라인과 모바일에 연재된다. 물상객주는 문화재청이 처음 제작한 장편 웹툰. 조선 후기에 장사치의 물품을 소개하고 흥정을 붙이는 일을 했던 주인공을 중심으로 풀어냈다. 문화재청은 지난 5년간 발굴한 '문화유산 이야기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유산에 얽힌 일화로 만들었다. 작품은 거상(巨商)인 물상객주 김학수와 재기 발랄한 여인 서기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야기는 조선 시대의 15대 사설 시장 중 하나인 '송파장(松坡場)'에서 시작된다. 좋은 물건을 구하려는 김학수와 그에게 물건을 팔고자 하는 서기연의 기지가 부딪히며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독자들은 웹툰을 보면서 이야기 속에 나오는 역사적 장소나 유서 깊은 유물 등도 만날 수 있어 한국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물상객주는 어린이 청소년 문화재청 ((kids.cha.go.kr),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www.heritage.go.kr), 문화재청 모바일 웹사이트(m.cha.go.kr)를 비롯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초·중등 학습 누리집(www.ebs.co.kr)과 모바일 웹사이트(m.ebs.co.kr)에 동시 연재된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hlee10@korea.kr ▲ 문화재청이 제작한 웹툰 '물상객주' 1화가 2월17일 온라인으로 출판됐다. 1화에서는 거상 물상객주 '김학수'와 몰락가문 출신의 여인 '서기연'이 등장한다.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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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막 썸네일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막,‘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장애인동계스포츠 축제인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16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백1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6개 정식종목 및 시범종목 스노보드에서 서로 기량을 겨룬다. 평창을 비롯, 춘천과 서울 및 경기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특히 2년 가량 앞둔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의 리허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16일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단들이 입장하고 있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동계체전이 2018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은"2004년 시작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장애인동계스포츠의 우수선수 발굴과 저변 확대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어려움 없이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한상민, 김민정 선수와 김형관 심판이 선수단 대표로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게 선서하고 있다. ▲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한상민, 김민정 선수와 김형관 심판이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대한체육회, 연합뉴스 arete@korea.kr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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