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꿈나무들이 만든 ‘꿈의 오케스트라’
고사리 손으로 잡은 악기를 익숙한 자세로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꿈의 오케스트라에 있으면 친구들이랑 호흡을 맞춰서 같이 연주하는 게 재미있어요. 혼자 연주했으면 별로 재미없었을 것 같아요.; 첼로를 연주하는 김준세 군 (11세)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이다. 소극적이었던 김 군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말도 많아지고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합동공연을 하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 단원들.한국사회에서 서양의 클래식은 부유한 계층만의 문화로 인식돼왔다. 최근들어 정부와 지역 사회가 협력해 클래식의 저변을 확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2년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합주교육과 음악 감수성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 및 청소년 단원들이 평창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합동공연을 하고 있다.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협동, 책임감 등 인성 교육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판 엘 시스테마인 ;꿈의 오케스트라;도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됐던 어린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돕고 있다. 편부모, 빈곤 등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 음악과 친숙해지면서 밝아지고 삶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합주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전국에서 활동하던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1,200여명이 강원도 평창에 모였다. 28일까지 열리는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위해서다.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신세계 교향곡;, ;캐리비언의 해적;, ;강원도 아리랑; 등을 합동 공연을 한다. 그 밖에도 지휘자가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이야기, 영화 속 음악 등 체험프로그램도 있다.2015년 10월 현재 꿈의 오케스트라는 서울, 익산, 강릉, 목포 등 전국 39곳에서 2천명의 어린이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구경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joamanner@korea.kr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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