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프리카 경제ㆍ개발 협력 성과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국빈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국빈방문을 위해 1일 파리로 향했다.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7박8일간 박 대통령의 동아프리카 지역 국가 순방을 계기로 한국은 교역ㆍ투자, 인프라 개발, 에너지, ICT,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거뒀다. 특히 3개국과의 경협 성과로 총 7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프리카 순방의 경제 성과는 상대국에 따라 특화분야별 협력이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예로 에티오피아의 섬유산업을 들 수 있다. 섬유 산업을 핵심 제조업으로 육성하는 에티오피아의 국가개발정책에 초점을 맞춰 양국은 섬유산업 기술 및 투자 협력 등 섬유산업 관련 4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어 아디스아바바 동쪽 74km 떨어진 아다마 공단에 '한국 섬유단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고 섬유 테크노파크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26일 오후(현지시각)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우간다와는 특히 농업 협력에 중점을 뒀다. 정부는 새마을운동이 우간다를 거점으로 아프리카에서 확산추세인 점을 감안하여 양국간 농촌개발, 농업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농업협력 MOU 등 관련 MOU 4건을 체결하고 음피지 주에 농업지도자연수원을 건립했다. 이 연수원은 한국과 우간다 정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우간다의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기술 전수 및 새마을운동 지도자 배출을 목표로 한다. ▲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부부가 30일 우간다 음피지 주(州)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서 동판을 제막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 연수원은 우간다의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기술 전수 및 새마을운동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냐와는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산업화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양국은 케냐의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인 ‘비전 2030’에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력ㆍ원자력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의 원전 건설 및 운영경험 교류, 원전 이슈 공동연구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arete@korea.kr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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