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3,393

페이지 1108 / 1340

  • 박 대통령, 아프리카 경제ㆍ개발 협력 성과

    박 대통령, 아프리카 경제ㆍ개발 협력 성과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국빈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국빈방문을 위해 1일 파리로 향했다.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7박8일간 박 대통령의 동아프리카 지역 국가 순방을 계기로 한국은 교역ㆍ투자, 인프라 개발, 에너지, ICT,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거뒀다. 특히 3개국과의 경협 성과로 총 7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프리카 순방의 경제 성과는 상대국에 따라 특화분야별 협력이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예로 에티오피아의 섬유산업을 들 수 있다. 섬유 산업을 핵심 제조업으로 육성하는 에티오피아의 국가개발정책에 초점을 맞춰 양국은 섬유산업 기술 및 투자 협력 등 섬유산업 관련 4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어 아디스아바바 동쪽 74km 떨어진 아다마 공단에 '한국 섬유단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고 섬유 테크노파크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26일 오후(현지시각)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우간다와는 특히 농업 협력에 중점을 뒀다. 정부는 새마을운동이 우간다를 거점으로 아프리카에서 확산추세인 점을 감안하여 양국간 농촌개발, 농업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농업협력 MOU 등 관련 MOU 4건을 체결하고 음피지 주에 농업지도자연수원을 건립했다. 이 연수원은 한국과 우간다 정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우간다의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기술 전수 및 새마을운동 지도자 배출을 목표로 한다. ▲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부부가 30일 우간다 음피지 주(州)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서 동판을 제막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 연수원은 우간다의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기술 전수 및 새마을운동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냐와는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산업화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양국은 케냐의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인 ‘비전 2030’에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력ㆍ원자력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의 원전 건설 및 운영경험 교류, 원전 이슈 공동연구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arete@korea.kr 2016.06.02
    상세보기
  • 내가 발견한 한국 무성영화

    내가 발견한 한국 무성영화

    나는 원래 영화계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세계영화사에서 무성영화 시대가 특히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현대에 들어 잊곤 하는 것은 영화가 무엇보다 시각 예술이라는 것이다.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대화나 주제보다는 영상이다. 대사가 없는 형상적 영상을 통해 관객들은 영화의 내용, 느낌, 감정을 전달받는다. 이것이 바로 영화예술이다. 발성영화 시대 전까지 유럽, 미국, 러시아에서 영화 제작자들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스토리를 전하기 위해 영상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켰다. 그래서 무성영화는 현대 영화와 비해 영상적 측면에서 보다 형상성이 뛰어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었다. 이러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나는 한국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당연히 한국의 무성영화에 대해 알고 싶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의 무성영화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곧 바로 한국 무성영화의 상황은 서양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양 세계와 오랫동안 격리되었던 한국에서 영화는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영화를 처음 상영한 이후 7년 반이란 세월이 지나서야 소개되었다. 한국인들은 1903년에 서양 «활동사진»을 처음으로 봤다. 1919년10월 27일을 한국영화의 날로 제정하고 있지만 그 날짜는 첫 한국 영화가 아니라 «의리적 구토»라는 첫 한국 연쇄극이 (영화를 섞어 상연하는 특수한 연극) 상영된 날이었다. 첫 한국 영화는 그로부터 4년 후에 만들어졌다. ▲ 류드밀라 미해에스쿠(Lyudmila Mikheesku) 20년대 초반은 세계 영화계의 전성기는 아니었지만 기념비적 영화들이 이미 제작되었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로베르트 비네, 1920), «고단한 죽음의 신» (프리츠 랑, 1921), «유령 마차» (빅토르 셰스트룀, 1921), «노스페라투»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1922), «마녀들» (벤자민 크리스텐센, 1922) 등 같은 내용적으로나 촬영기술면에서 복잡한 영화가 만들어졌지만 한국 영화는 아직 아이처럼 서투른 첫 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1926년에 나운규의 «아리랑»부터 한국 무성영화의 전성시대가 시작됐다는 의견이 있지만 당시의 영화는 한 편도 보존되어 있지 않아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한국에서는 발성영화 시대가 1935 년부터 시작됐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무성영화는 1934년에 촬영된 «청춘의 십자로»라는 작품이다). 나는 앞서 언급한 한국 무성영화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된 후에 또 다른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한국영화사에 대한 책들을 읽다 보면 한국 무성영화는 처음부터 발성영화와 비슷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변사라는 사람들 때문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서양 국가에서는 무성영화가 상영될 때 보통 영화관에서 일하는 피아니스트나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연주했다. 영화 초창기에는 영화를 보여 주는 사람이 관객들에게 영상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것이 일반적인 관습이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음악 연주 악단도 있었던 데다가 영화의 내용을 설명해 주는 변사라는 사람이 영화 상영의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었다. 해설뿐만 아니라 변사는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흉내내기도 하고 여러 가지 효과음을 만들기도 했다. 변사는 일본에서 유래한 것으로, 무성영화 시기에 한국과 일본의 독특한 문화이다. 일반적인 의견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일단 서양 영화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서 영화 해설자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것이 다는 아닌 것 같다. 영화의 내용에 대한 설명이 변사 일의 주요 역할이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관객들이 서양 영화에 익숙해지고, 국산 영화가 만들어진 후에는 변사 제도가 점차 사라져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변사들은 더욱 더 인기를 얻었고 극장 선전 광고지에 변사들의 사진을 넣어 광고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내 생각에는 영화의 내용을 설명할 필요에 따라 변사 제도가 생겨났지만, 변사의 주요 역할은 영화 해설보다는 관객과의 상호 작용이었던 것 같다. 변사는 대사가 있는 전통극인 판소리, 탈춤 등에 등장하는 배우처럼 관객에게서 호응을 받았다. 영화가 상영될 때 변사의 활동, 악단의 연주, 그리고 이에 호응하는 관객을 떠올려 보면 한국에서의 무성영화 상영은 마치 전통 연극처럼 보인다. 정말 신기하다. 한국인들은 익숙하지 않은 문화를 자국문화와 유사하게 변화시킨 것이다. 서양 무성영화와 전통이 강한 나라인 한국의 무성영화는 많이 다른 것 같고, 세계영화사에서 한국 초창기 영화 시대는 유일무이한 현상으로 보인다. 나는 이제 단편적 지식을 알게 되었지만, 관심이 많아서 앞으로 한국 무성영화 시대에 대한 많은 책을 읽을 계획이다. 이 글을 쓴 류드밀라 미해에스쿠씨는 러시아 언론사 네자비씨마야 가제따(Nezavisimaya gazeta)의 포토에디터로 재직하고 있다. 2016.06.02
    상세보기
  • 박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 시작

    박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 시작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프랑스 순방의 마지막 일정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1일(현지시간) 도착했다. 이번 프랑스 국빈방문은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올랑드 대통령의 초청으로 16년 만에 이루어졌다. 박 대통령은 2일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양국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케이팝과 한식 등을 결합한 복합 문화행사 ‘케이콘(K-CON) 2016 프랑스’에 참석한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3일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등을 주제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 강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지난해 11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왼쪽)과 박근혜 대통령이 양국 정상회담에 앞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성장 동력 공동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올랑드 대통령 국빈방한을 계기로 채택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 계획'에 이어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도 채택한다. 박 대통령은 4일 42년 전 6개월간 유학했던 프랑스 남동부 지역 그르노블시를 방문, 창조경제 협력 관련 일정을 참석한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hlee10@korea.kr 2016.06.02
    상세보기
  • 한국 노년층은 운동 마니아

    한국 노년층은 운동 마니아

    외국 나가면 문화 충격받기 마련이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죠? 이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것입니다. 저도 한국에 와서 그러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를 가장 놀라게 만든 것은 한국 어르신들의 운동에 대한 열정이었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첫 한국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다니던 학교의 기숙사는 산 속에 있어 공기가 좋고 맑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처에 등산로가 있어, 운동하기에도 적격이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저와 친구들은 등산하려고 산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아주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마주친 등산객은,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이 60, 70대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었습니다. 게다가 산을 오를수록 힘들고 지쳐가는 우리와는 반대로, 이분들은 오히려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노래까지 부르며 등산을 즐겼습니다. 그래서 등산하는 내내, 산을 오르는 노인 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율다세와 샤흘로 (Yuldashevwa Shakhlo) 최근 들어 의학 기술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운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예로 아파트나 공원 등에서 볼 수 있는 무료 운동 기구를 들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잘 마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프라를 적극 이용하는 분들도 역시 어르신들입니다. 서울로 올라온 뒤, 저는 집 주변 공원에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운동하셨고, 하나같이 힘이 세고 정정했습니다. 심지어 저에게 올바른 운동방법을 알려준 분들도 있었습니다. 운동에 대한 이 같은 열정은, 제 고향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보기 힘든 현상입니다. 우즈벡 사람들은 젊을 때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나이가 들면 그 관심이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즈벡의 노년층은,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에 쉽게 노출되는 편입니다. 한국 노년층의 운동에 대한 사랑이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우즈벡 노인 분들도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사회에 증가하는 스트레스는 모든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그리고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합니다. 운동은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한국에서 만난 운동 마니아 분들처럼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나라에도 운동 마니아가 있나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유학 온 율다세와 샤흘로씨는 경희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앞으로 한국에서 일할 계획이다. 2016.06.01
    상세보기
  • 박 대통령, 한•케냐 경제 협력 확대 당부

    박 대통령, 한•케냐 경제 협력 확대 당부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서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히고 있다. "양국이 신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리라 확신한다." 케냐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한국과 케냐 기업인들에게 양국간 경제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서 케냐의 주요 육성사업과 비즈니스 기회, 한·케냐 협력증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의 성장동력을 모색했다. 아울러 양국간 산업협력 강화,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 그리고 ICT, 전자정부, 의약품 관리 등 협력 다각화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한ㆍ케냐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산업, 무역, 투자 및 산업단지 개발 협력 MOU'를 언급하며 "케냐의 풍부한 노동력과 한국 기술력이 결합될 한국형 산업단지는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양국 산업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양국 기업인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신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후루 케냐타 (Uhuru Kenyatta)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케냐의 에너지, 금융, ICT, 도로, 철도, 항구 등 광범위한 분야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기업이 케냐 투자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국가의 모든 번영과 발전 관계, 경제 관계를 보면 수 많은 기회가 있다" 며 "끊임없는 성실한 정신으로 개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hlee10@korea.kr ▲ 박근혜 대통령 (왼쪽에서 두 번째)이 31일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후루 케냐타 (오른쪽) 케냐 대통령의 축사를 듣고 있다. ▲ 나이로비에서 31일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정상 및 정부 주요 인사를 포함, 양국 기업인 3백 여명이 참석했다. 2016.06.01
    상세보기
  • 박 대통령, 유엔 나이로비 사무국 방문

    박 대통령, 유엔 나이로비 사무국 방문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유엔 나이로비 사무국(UNON)을 방문, 살레 워크 제우데(Sahle-Work Zewde) 유엔 나이로비 사무소장과 대화하고 있다. 케냐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각) 오후 유엔 나이로비 사무소(United Nations Office at Nairobi, UNON)를 방문했다. UNON은 1996년 개설된 아프리카 내 유일의 유엔 지역사무소로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등의 기구가 이곳에 본부를 두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UNON 방문을 계기로 기념식수를 했다. 박 대통령이 심은 나무는 '반구리아'로 생명력이 높은 관목의 일종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UNON 방문은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유엔과 케냐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icchang@korea.kr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유엔 나이로비 사무국을 방문, 탈리아 오웬(Talia Owen) UNON 시설물 담당 책임자에게 안내를 받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유엔 나이로비 사무국 방문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유엔 나이로비 사무국을 방문,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2016.06.01
    상세보기
  • 박 대통령, "문화는 국경 넘어 하나되는 힘"

    박 대통령, "문화는 국경 넘어 하나되는 힘"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각)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함께 지켜본 케냐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과 케냐가 음악과 춤으로 마음을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의 케냐 국빈방문을 계기로 31일(현지시각) 나이로비에서 한-케냐 문화공연 '케이 컬쳐 인 케냐(K-Culture in Kenya)'가 열렸다. 당초 1천1백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훨씬 웃돈 2천여 명이 운집, 서로의 문화를 즐기고 이해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K-팝 밴드 엔플라잉(N.Flying)의 무대로 막을 열었다. 현지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노래가 끝날 때마다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등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이어 마사이 문화 공연단과 타룸베타 아프리카 댄스 공연단이 케냐 전통춤 무대를 선사하며 흥을 돋웠다. 태권도 시범 무대도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케냐 어린이 시범단과 K-Spirit 태권도 시범단이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절도있는 품새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이들이 송판을 격파하며 고난도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환호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 그룹 ‘엔플라잉’이 31일 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 무대에 오르자 현지 팬들이 직접 만들어온 메세지와 사진을 높이 들며 환호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가운데)과 마가레트 케냐타(Margaret Kenyatta) 케냐 영부인(왼쪽)이 31일(현지시간)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에 참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젊은이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나이로비 대학의 한국어학과, 나이로비 세종학당이 개소되었고, 태권도 수련인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또 이해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앞날을 더욱 밝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 문화는 국경을 넘어 서로 소통하게 하고, 가깝게 한다”며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마음을 공유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케냐 한국 케이팝 팬클럽 ‘케냐 포 케이팝(Kenyans for K-POP)’ 창립자 쉐일라 아몰로(Sheila Amod) 씨는 "케이팝뿐만 아니라 태권도 공연을 본 것이 멋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고등학교 교사 나임부라 씨는 "음악은 국가, 언어를 초월해 모두 하나되게 만든다. 이번 공연이 바로 그랬다. 한국과 케냐가 문화로 하나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icchang@korea.kr ▲ ‘마사이 문화공연단’이 31일 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에서 마사이족 전통 민요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 케냐 어린이들이 31일 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 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31일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에서 관객들이 그룹 ‘엔플라잉’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 케냐 학생들이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31일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6.06.01
    상세보기
  • 한ㆍ케냐, 경제, 인프라 개발 협력 확대

    한ㆍ케냐, 경제, 인프라 개발 협력 확대

    ▲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양국간 경제, 교역,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및 인프라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 등 국제사회 현안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케냐타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가 1964년 수교 이후 흔들림 없이 발전해왔으며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을 실행하여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한국이 케냐 ‘비전 2030’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간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가자고 말했다. 이에 케냐타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이 ICT, 수자원, 교육 등 제반 분야에서 한층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자”며 “무역 및 투자, 기술 훈련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개발협력 사업 ‘코리아 에이드(Korea Aid)’와 케냐의 ‘Beyond Zero’캠페인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서로 협업을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케냐다 대통령은 “케냐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도발행위를 규탄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냐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케냐 정부의 지지에 감사를 표명하고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20건의 경제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케냐의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인 ‘비전 2030’에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의 원전 건설 및 운영경험 교류, 원전 이슈 공동연구 등 전력ㆍ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의 산업단지공단과 케냐 수출자유지역관리청 간 ‘산업단지 MOU'를 체결해 케냐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과 케냐는 전자정부와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전자정부 분야 경험을 공유하는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하고 2017년부터 3년간 한ㆍ케냐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동통신과 소트프웨어, 빅데이터 등 인력 공유를 위한 ‘정부간 ICT협력 MOU’를 체결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arete@korea.kr ▲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여릴ㄴMOU 서명식에 참석한 가운데 양국 정부 대표가 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20건의 경제 협력 MOU를 체결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의 조모 케냐타 전 대통령 영묘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다. 2016.06.01
    상세보기
  • '코리아에이드', 케냐에 첫 발

    '코리아에이드', 케냐에 첫 발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케냐 나이로비의 ‘코리아 에이드’ 사업 시범운영 현장을 방문해 케냐 학생들에게 의약품 키트를 나눠주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개발협력 사업 '코리아 에이드(Korea Aid)'가 에티오피아, 우간다에 이어 케냐에도 발을 딛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정식 출범을 하루 앞둔 케냐의 코리아에이드 사업 시범운영 현장 시찰을 위해 나이로비 케냐타 국제컨벤션센터(KICC) 광장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의료서비스와 음식 배식 서비스, 영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각 부분별 시범 운영 현장을 둘러보며 한-케냐 공동 의료진과 음식 차량의 조리사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코리아에이드 의료봉사 차량을 찾아 진료를 받으러 온 현지 환자에게 진료를 받은 소감을 물었다. 또, 나이로비 아가탄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손씻기와 양치질 등 위생교육을 담은 동영상에 따라 율동체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율동을 마친 학생들은 박 대통령에게 “카리브 케냐(현지어로 케냐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뜻)라고 외쳤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양치질 잘하고 손 잘 씻고 매일 체조도 하면 어린이 여러분들 잘 자라나고 더 건강해질 거에요"라고 말하며 비누, 치약, 소독약 등 의약품이 담긴 키트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날 시범운영에 이어 1일부터 이틀에 걸쳐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이 나이로비 인근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키암부 주립병원과 함께 에이즈와 결핵 검진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 한식과 현지음식을 제공하고 보건교육 영상과 한국문화 영상 등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hlee10@korea.kr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케냐 코리아에이드 사업 시범 운영 현장에서 위생교육 율동체조를 선보인 아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6.06.01
    상세보기
  • "한국의 발전은 케냐에 성찰의 계기"

    "한국의 발전은 케냐에 성찰의 계기"

    케냐인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케냐 방문은 개발도상국가의 롤모델로서 한국의 모습을 보면서 성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케냐의 최대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의 29일자 일요판은 50여년전 비슷하게 빈곤했던 한국과 케냐 두 나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국의 발전은 케냐에게 어떤 교훈을 보여주는지 신랄하게 반성하고 있다. 이 신문의 에릭 시몰리(Eric Shimoli) 기자는 이날자 국제면 ‘한국의 윤리가 케냐에 비판적인 교훈을 제시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 나라의 현실을 비교하며 자국의 문제점을 파헤쳤다. 기사는 도입부에서부터 “케냐는 35km 6차선 고속도로를 자랑하지만 동남아시아 국가에선 10차선 도로를 흔히 볼 수 있다”며 다른 나라의 흔한 일상조차도 모르는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 기자는 한국취재를 통해 격려와 함께 우울함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유인즉슨 “한국은 올바른 리더십, 규율, 그리고 정책의 표본이므로 우리(케냐)에 영감을 주지만 동시에 우리가 이루지 못한 것을 떠오르게 하므로 우울하게도 만든다”는 것. 이어 케냐의 1인당 평균 소득이 1300달러인데 비해 한국은 세계 15위 경제국가이며 서울, 부산, 대구는 고속도로와 공항, 그리고 고속철도로 연결돼 있고 국토의 70%이상이 산으로 덮여 있으나 터널을 통해 교통이 지속적으로 연결된다고 발전상을 열거하고 있다. 케냐는 수입에 치중하여 제조업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반면 한국은 경찰, 장관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대우, 기아 등 자국제품을 사용한다고 칭찬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자국제품을 애용하므로 공장의 번영을 뒷받침해준다고 진단하고 있다. 자국의 기술계획도시는 초원에서 야생동물이 벌이는 경쟁을 방불케하듯 조각조각 남아 있는 반면 한국은 수십개의 창조혁신센터를 세웠다며 혁신을 일으키려 하는 사람에게 6개월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프린터가 제공된다고 부러워하고 있다. 기자가 만난 한국공무원들에 대한 느낌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에 따르면 “어디를 가든지 항상 방문자를 접대하고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리기에 의욕이 넘치는 도지사, 시장, 그리고 공무원들이 있다”는 것. 나아가 한국의 공무원들이 “한국의 전통가옥을 개조하여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수백만의 비즈니스를 창출했다”며 비즈니스의 조건이 있는데 “현재 모습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케냐인들은 현대화를 향해 달려가면서 모든 것을 투자해서 은퇴아파트로 꾸미려 하므로 그들의 전통유산을 잃고 있다”며 “머지않아 마사이 마냐타(Maasai manyatta), 루야(Luhya), 루오, 키쿠유, 칼렌진(Kalenjin)의 오두막집 이나 그들의 전통요리조차 설명하기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분명한 사실은 케냐 언론인의 자국의 현실에 대해 쏟아내는 신랄한 비판은 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전통의 가치가 경제성, 능률이란 명분아래 잃어가는 것은 우리 사회에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2016.05.31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