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그리고 디지털과 함께하는 책의 축제 개막
▲ 서울국제도서전이 개막한 15일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운데)가 관람객들과 함께 이탈리아 부스에서 전시된 책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이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와 함께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한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이번 도서전에는 20개국 346개의 출판사가 참가했다. 지난 2010년 주빈국이었던 프랑스가 ‘컬쳐 포커스’, 지난해 주빈국이었던 이탈리아가 ‘스포트라이트’ 국가에 각각 선정돼 자국의 다양한 출판물을 선보였다. 프랑스는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소설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Le Chapeau de Mitterrand)’의 작가 앙투안 로랭(Antoine Laurain), 탈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열한 살의 유서(Coree du Nord : 9 ans pour fuir l'enfer)’의 세바스티앙 팔레티(Sebastien Falletti), 요리책 ‘페랑디 요리수업(Le Grand cours de cuisine Ferrandi)’의 앙투안 세페르스(Antoine Schaefers) 등을 초청했다. 이탈리아는 자국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 명인 조르조 바사니(Giorgio Bassani, 1916~2000)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금테 안경’ 등 대표작 3편을 한국에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세미나를 개최한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서울국제도서전 프랑스 부스에서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로부터 프랑스 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서울국제도서전은 글과 책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축제의 장”이라며 “책을 통해 저자와 독자가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과 동시에 지식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을 마친 김 장관은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부스 등 전시장을 둘러 본 뒤, ‘시가 뭐고’의 저자인 경상북도 칠곡군의 소화자 할머니와 만나 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2016 서울국제도서전’ 스포트라이트 국가로 선정된 이탈리아의 부스 모습.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도서전에서는 한국의 이문열, 구효서, 김경욱 명로진 작가들이 독자와 만남을 갖는 것과 함께 노르웨이 니트 디자이너 듀오 ‘아르네와 카를로스(Arne & Carlos)’, 이탈리아의 일러스트레이터 하노흐 피벤(Hanoch Piven)이 한국의 팬들과 만난다. 이와 함께 작가 한강과 함께 맨부터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ith)가 19일 ‘한국문학 세계화 포럼’에 참석한다. 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서울국제도서전 이탈리아 부스에서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의 설명을 들으며 특이한 디자인의 이탈리아 책을 살펴보고 있다. ▲ ‘201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이 열린 15일 전시장에서 배우들이 책을 읽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에서 3번째), 소병훈 국회의원,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장,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이 15일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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