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본 한국이미지
현재, 러시아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한국문화와 한국사람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문화와 한국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도 않고, 한국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는 실정입니다.역사적으로 볼 때 소련 시절에는 러시아와 북한간의 관계가 좋았고 대한민국은 미국과 협력했습니다. 지금 러시아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두 나라간의 외교 관계는 1990년에 시작되었으며 교류와 협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관계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가 충분히 좋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키슬로바 예브게니아비록 삼성, LG, 현대, 기아 등의 회사들이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러시아인의 57%는 한국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18%는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습니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각각 62%와67%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해 한국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러시아인들에게 중국과 일본이 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또한 러시아인들은 아직 한국에 별 관심이 없거나 잘 알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옛날부터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이웃에 살고 있는 데다가 중국과 일본은 각각 확실한 자기 국가 브랜드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은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일본의 브랜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쿠라, 사무라이, 자동차, 후지산, 등의 나라의 상징이 있고 사람들이 이걸 보면 바로 일본을 떠올립니다.중국 또한 용, 녹차, 연꽃, 팬더 등의 확실한 브랜드가 있습니다.반면 한국은 이런 확실한 브랜드가 없어서 사람들에게 한국하면 무엇이 연상되냐고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북한, 개고기, 중국, 일본"이라고 대답합니다.사실 두 나라 사이의 제일 큰 문제는 정보와 홍보 부족입니다. 한국사람도 러시아사람처럼 러시아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러시아란 보드카와 곰, 추운 겨울의 나라이지요.각 나라마다 강점과 약점을 함께 가지고 있기 마련이므로 한국은 국가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개발하기 위해서 한국의 강점을 찾아 다른 나라의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나라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국가의 이미지는 중요하므로 부정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지워 낼 수 있도록 긍정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합니다.한국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안합니다.첫째, 한국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나 로고 등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간단한 한마디로 한국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둘째, 다양한 광고입니다. 각종 매체나 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알려야 합니다.셋째, 상징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찾아내야 합니다.넷째, 국가의 강점을 보여주고 추천하는 것입니다. IT강국으로서의 한국, 발달된 서비스 산업에 대한 강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다섯째, 두 나라간의 교류를 더욱 더 활발히 해야 합니다. 한국 정부와 한국인들은 국제 사회에서 러시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 정치, 경제 및 문화 등 다방면에서 러시아와 긴밀하고도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더 좋은 미래가 우리를 기다릴 것입니다.(이 글은 모스크바 세종학당의 키슬로바 예브게니아 씨가 직접 한국어로 썼습니다.)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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