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조리법 시리즈: 팥죽
▲ 동지(冬至)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직원들이 팥죽을 끓여 관람객에게 대접하고 있다.민속촌, 한옥마을, 절, 지역복지회관 등 곳곳에서는 최근 사람들이 팥죽을 먹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어제(12월 22일)가 일 년 중에 낮이 가장 짧은 날로 24절기의 하나인 동지(冬至)였기 때문이다.한국에서는 동짓날에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찹쌀로 새알 크기만한 단자(團子)를 넣고 끓은 팥죽을 만들어 먹는 관습이 있다. 그렇다면 이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동지는 일년 중에 밤이 가장 긴 날로 음(蔭)의 기운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해 양이 기운이 살아나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의미하는 절기이다.팥은 예부터 색이 붉어 양(陽)을 상징하며 음귀(蔭鬼)를 쫓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믿어져 왔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날 팥죽을 쑤어먹으면 악귀를 쫓을 수 있다고 믿었다.동지에 팥죽을 쑤어먹은 또 다른 이유로 영양 보충을 들 수 있다. 팥은 곡류 중에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쌀밥을 주로 먹으면 부족해지는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어 좋다. 추운 겨울에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한 팥죽 한 그릇과 살얼음이 뜬 동치미를 곁들여 먹으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다.▲ 동짓날 먹는 팥죽은 잡귀를 쫓고 양기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영양적인 면에서도 쌀에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다. 팥죽은 동치미와 함께 먹어도 좋다.** 재료 및 분량양념 :소금 4g(1작은술), 후춧가루 0.3g(⅛작은술)멥쌀 90g( ;컵)붉은팥 230g(1⅓컵), 팥 삶아 버리는 물 800g(4컵), 팥 삶는 물 2.4㎏(12컵)찹쌀가루 100g(1컵), 소금 0.5g(⅛작은술), 물 23g(1;큰술) : 새알 (25개)소금 4g(1작은술)** 재료 준비1. 멥쌀은 깨끗이 씻어 일어서 2시간 정도 불려, 체에 밭쳐 10분 정도 물기를 뺀다.2. 붉은팥은 깨끗이 씻어 일어 체에 밭쳐 10분 정도 물기를 뺀다.▲ 냄비에 물을 넣고 팥이 물러질 때까지 푹 삶는다. 팥 삶은 물이 적으면 물을 보충해서 팥죽물의 양을 맞춘다.** 만드는 방법1. 냄비에 붉은팥과 데치는 물을 붓고, 센불에 7분 정도 끓여 팥물은 따라 버린다. 다시 냄비에 삶는 물을 붓고, 센 불에 10분 정도 올려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팥이 무르도록 1시간 20분 정도 푹 삶는다.2. 삶은 붉은팥은 뜨거울 때 체에 넣고, 나무주걱으로 으깨어 내린 후, 팥물은 30분 정도 앙금을 가라앉힌다.3.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끓는 물로 익반죽하여, 새알심을 직경 1.5cm 정도로 동그랗게 만든다.4. 냄비에 불린 멥쌀과 팥앙금 웃물 800g을 붓고, 센불에 4분 정도 올려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가끔 저으면서 20분 정도 끓인다.5. 쌀알이 푹 퍼지면 가라앉힌 팥앙금을 넣고, 끓으면 10분 정도 더 끓인 다음, 새알심을 넣어 1분 정도 두었다가 떠오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2분 정도 더 끓인다.▲ 팥이 든 냄비에 불린 멥쌀과 물을 넣고 20분 정도 끓인다.▲ 팥이 든 냄비에 불린 멥쌀과 물을 넣고 20분 정도 끓인다.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연합뉴스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arete@korea.kr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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