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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아버지가 지킨 한국 대장정 나선 UN참전국 청소년

    할아버지가 지킨 한국 대장정 나선 UN참전국 청소년

    ▲ 대한민국 대장정에 나선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이 29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길을 나서고 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대한민국 대장정에 나섰다. 한국의 참전유공자 후손인 32명의 대학생들과 미국, 터키, 인도, 캐나다, 에티오피아, 필리핀 등 12개국 33명의 UN참전국 청소년들이 29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할아버지가 지켜낸 한국의 곳곳을 방문한다. 3박4일 일정의 대장정에 나선 이들은 비무장지대, 울릉도, 독도, 부산, UN평화공원 등에서 참혹했던 한국전쟁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것과 함께 할아버지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이 29일 대한민국 대장정에 앞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한국전쟁 당시 서울지역 전투사(史)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한강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하는 ‘제2회 6.25전쟁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이 열렸다. ‘한강방어선 전투’는 1950년 6월25일 38선을 넘어온 북한군을 상대로 한강을 방어선 삼아 6일간 북한군의 도하를 막아낸 전투로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흩어진 부대를 재편성하고 미군의 증원과 UN군의 참전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 29일 대한민국 대장정에 나선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출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 학생이 취재진을 향해 거수 경례로 출발 인사하고 있다. ▲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이 29일 ‘한강방어선전투 기념식’에서 참전유공자와 후손들에게 기념우표 증정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지방보훈청 호국보훈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하이포가 29일 ‘한강방어선전투 기념식’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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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이 궁금해 하는 한국의 모습은?

    외국인이 궁금해 하는 한국의 모습은?

    한국인들이 흔히 하는 “다음에 커피 한 잔 해요”란 표현에서 다음은 언제인가? 소녀들이 도심에서 한복을 입고 나온 이유는? 이제 임산부들에게 필수가 된 산후조리원은 뭐하는 덴가? ▲ 해외문화홍보원이 발간한 ‘K-Style'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 특히 일상문화를 소개하는 안내서 ‘K-Style'을 펴냈다. 이 책의 필자는 수십년간 문화소통 활동을 해온 동시통역사 최정화씨. 필자는 집필동기를 그가 만난 수많은 외국인, 특히 문화 전문가들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대부분 ‘한국은 왜’, ‘한국에서는 왜’, ‘한국 사람들은 왜’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한다. 그 질문은 그것은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한국과 한국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습관에 대한 것들이었다고 밝힌다. 필자는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궁금증들을 배경설명을 곁들여 풀어나간다.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Guy Sorman)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 고유의 언어와 음식, 그들의 사랑관, 아름다운 풍광, 관습 등 한국 내면의 비밀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며 “이로써 서구사회는 한국이 얼마나 독특한 나라인지를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Choi Jung-hwa reveals the great and unique cultures of Korea. Secrets of its language, cuisine, love, landscapes and rituals are finally unveiled to not only Koreans, but also for the first time to Westerners, allowing them to see how extraordinary Korea is)”고 일독을 권하고 있다. ▲ 한국 안내서 ‘K-Style'은 4계절별로 나뉘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다. 필자는 한국에서 맞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별로 키워드로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먼저 한국에서 한해의 시작은 1월이 아니라 신학기 3월로 시작되는 봄철이라고 소개한다. 학교뿐만 아니라 각 기업체와 기관, 단체 등의 조직 개편이나 인사 개편도 이 시기에 이뤄지며 회사의 신입 사원채용도 교육기관의 학기제를 고려해 채용하다 보니 3월을 전후한 때가 본격적인 업무 투입 시점이 된다는 것. 학기제도, 학부모 교육열에서 시작하여 외연을 확대하여 임신 및 출산 문화, 자녀 양육 이야기 등 다양한 모습을 전한다. 무더위를 이기는 한국인들의 여름 보양식, 음양오행에 따른 건강법, 더위를 이기기 위한 옷차림 등 여름의 일상에서 파생되는 이런저런 문화현상을 설명한다. 특히 가을에는 최대 명절인 추석 풍경을 통해 차례, 죽은 조상에 대한 추모 등 장례문화를 세세히 소개한다. 겨울은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구세군 냄비 등 거리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한국의 긍정적인 면, 아름다운 모습만을 말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서울시내에는 대형서점이 번창하지만 독서인구는 역설적으로 줄어든다고 꼬집는다. 서점의 외형을 한 문화쇼핑물이란 지적이다. 한국인의 높은 교육열이 과도한 학벌주의를 빚어내며 연출하는 일그러진 그늘도 고백한다. 이렇듯 이 책은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현상의 빛과 그림자를 알려준다. 물론 판단은 읽는 이의 몫이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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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로 향하는 한국식 지능 교통 시스템

    해외로 향하는 한국식 지능 교통 시스템

    ▲ 뉴질랜드 웰링턴과 오클랜드는 한국기술의 IT기반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을 2008년부터 이용해왔다. 사진은 뉴질랜드 웰링턴시 버스 이용객들의 모습.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몽골, 콜롬비아… 이들은 한국의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했거나 도입예정인 국가들이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모든 대중교통 요금 지불이 가능한 한국의 IT기반 지능형 교통 시스템 도입이 해외에서 늘고 있다. 한국식 교통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한 국가는 뉴질랜드이다. ‘티머니’로 잘 알려진 한국스마트카드는 2007년 10월 뉴질랜드 웰링턴과 오클랜드에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과 정산대행사업을 수주했다. 그 결과 2008년 4월 웰링턴 시내 4백 여대의 버스와 2백50여 개의 가맹점에 ‘스내퍼 카드(Snapper Card)’라는 이름의 교통카드 시스템과 결재시스템 정산서비스가 구축됐다. 현재 웰링턴과 오클랜드 시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스내퍼 카드의 정산 시스템도 한국스마트카드가 맡고 있다. 이 같은 교통시스템은 몽골에서도 볼 수 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이름을 따서 ‘유-머니(U-money)’로 불리는 이 교통카드시스템은 한국 스마트카드가 2014년 9월 수주한 ‘스마트 울란바타르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도입됐다. 이 사업은 울란바타르 시의 교통개선 및 신기술 도입과 대중교통 관제시스템 및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사업을 골자로 한다. 현재 울란바타르 시내를 달리는 버스 2천 여대에 지능형 교통카드 단말기가 장착됐다. ▲ 한국식 지능교통시스템이 지난해 7월부터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입됐다. 사진은 ‘유-머니’ 교통카드 단말기를 장착한 버스가 울란바타르 시내를 누비는 모습. ▲ 오송 주 몽골 한국대사,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 강토모로 울란바타르 부시장 등이 2015년 7월 한국식 지능교통 기술 기반 ‘유-머니’ 시스템의 도입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올란바타르에서 갖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한국식 교통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의 공영버스회사 ‘래피드케이엘(RapidKL)’은 2011년 한국식 교통카드 시스템을 모델로 한 운영관리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FMC)과 요금징수시스템(Auto Fare Collection, AFC)을 도입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 현지 대중교통 상황과 운수사의 요구에 맞춘 버스단말기에서 교통카드판매 및 충전까지 가능한 AFC솔루션이 1천5백 대의 버스에 운영되고 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교통 통합정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도 실시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실시되는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육상대중교통위원회(Land Public Transport Commission)가 발주했으며 한국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모델로 삼아 말레이시아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정산체계 구조로 개선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말레이시아 철도에는 한국기술의 교통 통신시스템이 도입된다. 스마트교통분야의 전문 기업 LG CNS는 2012년 쿠알라룸푸르의 도시철도(Mass Rapid Transit, MRT) 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2010년 발표한 ‘경제 변혁 프로그램’의 하나로 현재 도시철도 1호선의 51km에 달하는 구간 31개 역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LG CNS는 이 구간의 열차무선시스템을 비롯, 역무용 통신, CCTV, 방송, 관제, 보안 설비 등을 201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남미 콜롬비아에도 한국형 교통시스템을 찾아볼 수 있다. LG CNS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2011년 버스운행관리시스템(FMS)과 요금징수시스템(AFC)을 수출, 지난해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보고타 시내를 운행하는 7천 여대의 버스와 1백20여 대의 BRT(Bus Rapid Transit) 및 모든 정거장에는 교통카드 단말기가 장착됐으며 단일환승시스템이 통합, 운영되고 있다. LG CNS는 향후 15년간 이 사업을 운영한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스마트카드 arete@korea.kr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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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서양 요리의 기름 사용법

    한국과 서양 요리의 기름 사용법

    한국음식에 입문하는 식도락가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이 얼마나 볶은 음식과 고급기름을 좋아하는지 잘 모른다. 사실 한식에서 살짝 볶은 음식은 비교적 드문 편이다. 한국인들은 현재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일인당 올리브기름 사용이 많다. 하지만 1980년대에는 올리브기름을 한국에서 찾아보기 매우 어려웠다. 올리브 기름은 희귀한 외국 식재료였다. ▲ 팀 알퍼(Tim Alper)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기름에 튀긴 한국식 통닭 요리는 매우 최근의 혁신적인 요리이다. 이 요리의 뿌리는 6.25전후에 나온 ‘옛날 통닭’으로 알려진 요리이다. 이 통닭요리 조리법은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처음 나왔으며 콩기름에 닭 한 마리를 전부 튀기는 방식이었다. 요리용 기름이 1970년대 초 상업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하자 전국의 모든 시장에 옛날 통닭을 파는 곳이 생겨났다. 그 뒤 요리사들은 간장이나 고춧가루, 다른 양념을 넣는 시도를 하며 후라이드 치킨 붐을 만들었다. 반면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기름을 계속 사용해왔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 문서에서 발견된 오래된 음식 조리법에는 올리브 기름으로 음식재료를 볶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고 한국 전통음식에는 기름이 전혀 쓰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참기름은 한국음식에 늘 들어가는 재료이자 세대에 걸쳐 사용되어 왔다. 들기름은 참기름과 맛이 꽤 비슷하다. 하지만 들기름이 참기름보다 훨씬 맛이 진하고 풍부해서 싱거운 채소요리의 맛을 돋우는데 사용한다. 현재 대부분의 기름은 공장에서 대량생산되지만 전국 곳곳 동네의 작은 가게에서 직접 참기름과 들기름을 짜기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기름에는 시중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향이 있다. 조선 시대(1392-1910)에는 궁중 요리사만이 호두와 잣기름을 사용했다. 이런 견과류는 너무 비싸서 일반 서민들이 쓸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었다. 이보다는 동물성기름을 쓰는 것이 더 쉬웠다. 서양음식과 한국음식 조리법의 또 하나 놀라운 유사점은 수프 조리법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한국식 국물 조리법은 물기 없는 식재료를 참기름에 볶아서 음식의 기본이 되는 향을 만든 뒤 육수나 물을 부어주는 방식이다. 유럽인들도 이런 방식으로 몇 세기에 걸쳐 수프를 만들어왔다. 이태리식 미네스트론(minestrone, 야채와 파스타를 넣은 수프)의 예를 들면 이 음식은 고대 로마시대 때 양파와 병아리콩을 돼지비계기름(lard)에 볶은 뒤 물을 넣는 방식으로 만든 것이다. 서양 음식과 한국음식 조리법의 비슷한 점은 전 또는 얇은 전병 음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식 전에는 해산물, 김치, 감자 같은 맛있는 재료가 들어가지만, 그 기본이 되는 반죽은 곡물이나 밀가루로 만들며 이는 서양식 팬케이크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한국음식과 서양음식 조리법에는 비슷한 점보다 다른 점이 훨씬 더 많다. 전주 비빔밥부터 반찬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 먹는 거의 모든 음식에는 참기름이 들어간다. 이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참기름은 서양요리 조리법에서의 요리용 기름과 달리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대신에 참기름은 일종의 양념 혹은 향신료의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참기름을 구운 고기나 생선을 찍어 먹는 데 사용한다. 이는 서양인들은 케찹, 겨자, 마요네즈를 쓰는 방식과 같다. 사실 일부 한국인들은 약간의 참기름이 없다면 음식 맛이 매우 밋밋할 거라고 생각한다. 서양식 후라이팬과 달리, 한국에는 후라이팬 같은 것이 있지 않았다. 사실 한국어에는 후라이팬이라는 말이 없다. 그래서 ‘후라이팬’의 영어식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후라이팬이 널리 사용되기 전에는 많은 한국인들이 음식을 튀길 때 큰 솥의 뚜껑을 사용하곤 해서 후라이팬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오늘날 한국 식료품시장이나 상점에서는 값비싼 이태리식 송로버섯기름(truffle oil)부터 직접 재배한 유채씨로 짠 식용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종류의 요리용 기름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전통 음식에서 기름은 촉매제나 윤활유의 역할보다는 풍미를 돋우는 역할이 더 컸다. 이 점이 한국음식과 서양음식 조리법에서의 기름 사용법 차이이다. 영국 출신의 팀 알퍼는 10년 이상 한국에 거주하며 작가 겸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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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서(書)에 대한 열정 병풍에 담다

    조선, 서(書)에 대한 열정 병풍에 담다

    ▲ 정조 때 그려진 초창기 ‘책가도’ 병풍. 조선 제22대 정조(1752~1800, 재위 1776~1800)는 1791년 어좌 뒤에 ‘책가도(冊架圖)’ 병풍을 설치했다. 책, 도자기, 문방구 등이 서가에 진열된 모습을 8폭짜리 거대 병풍에 그린 책가도는 책과 학문으로 세상을 다스리겠다는 정조의 ‘책을 중심으로 한 통치이념’을 보여준다. 정조의 이 같은 뜻은 왕실을 시작으로 양반, 서민층까지 전파되며 책가도의 유행으로 이어졌다. 책가도 병풍을 한자리에 모은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 전(展)이 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시작됐다. 책가도는 그림 속에 서가가 있는 그림이고, ‘책거리(冊巨里)’는 서가 없이 책과 다른 사물을 함께 그린 그림인데, 이를 통칭해 책거리로 부른다. 책거리는 목적에 따라 궁중에서 의례와 장식으로 쓰인 책거리와 일반 가정에서 장식을 위해 쓰인 민화 책거리로 나뉜다. ▲ 조선시대 후기 화원 이형록이 그린 ‘책가도’는 책과 도자기, 꽃 등의 다양한 문물들을 표현했다. ▲ 8폭의 병풍에 호피무늬 장막이 쳐진 서재의 풍경을 담은 조선시대 후기 ‘책가도’ 이번 전시에서는 정조 때 그려진 초창기 책가도 병풍을 비롯해, 궁중화원 이형록(1808~?)이 그린 책가도 병풍, 자수책거리 등 처음 공개되는 20여 점과 함께 책거리 걸작으로 알려진 조선 후기 화가 장한종(1768~1815)의 ‘책가도’와 호피무늬 장막을 친 서재풍경을 담은 ‘호피장막도’ 등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이와 함께 ‘효제충신예의염치(孝悌忠信禮義廉恥)’라는 조선왕조 500년 통치 이데올로기가 된 유교이념을 서체 조형과 상징으로 재해석한 글자그림 ‘문자도(文字圖)’ 병풍 20여 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조선 후기에 등장한 문자도는 8폭 병풍의 폭마다 효·제·충·신·예·의·염·치라는 여덟 글자가 그려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원도 문자도’ ‘제주도 문자도’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자도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오는 8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9~12월 뉴욕 스토니브룩대, 내년 3~5월 캔자스대, 7~9월 클리블랜드미술관 등 1년간 미국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 조선왕조의 통치이념인 ‘효제충신예의염치(孝悌忠信禮義廉恥)’를 서체조형과 상징물로 표현해낸 글자그림 ‘문자도’ ▲ ‘조선시대의 궁중화·민화 걸작’ 展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예술의전당 jiae5853@korea.kr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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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동천하구, '람사르 습지'로 등록

    순천 동천하구, '람사르 습지'로 등록

    ▲ 전라남도 순천 동천하구 습지는 검독수리, 저어새, 황새 등 멸종위기생물 39종을 포함해 총 848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습지보호지역이다. 전라남도 순천 동천하구가 한국의 22번째 람사르 습지로 공식 등록됐다. 람사르 습지란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을 보이거나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인정받은 습지를 말한다. 한국은 1997년 3월 람사르협회에 101번째로 가입했다. 지난 1997년 강원도 인제군의 대암산 용늪이 처음 등록된 이래 총 22곳(총 면적 1만9천1백62ha)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 순천 동천하구와 인근 논 습지는 순천만을 찾아오는 이동 철새의 서식지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순천시는 지난 2006년 1월에는 갈대숲과 철새 낙원으로 알려진 순천만 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이름을 올렸고 올해 동천하구도 람사르 습지로 등록했다. 539.9 ha면적의 순천 동천하구 습지는 중요한 철새의 서식지이자 국내 습지보호지역 중에서 가장 많은 237종의 조류가 살고 있다. 검독수리,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흑두루미 등 39종의 멸종위기생물을 비롯해 총 848종의 야생동물이 분포하고 있다. 순천만 갯벌과 주변 논습지를 하나의 생태 축으로 연결하여 철새 서식지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hlee10@korea.kr ▲ 순천 동천하구 습지의 면적은 539.9ha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논습지 중 국내 최대 규모다.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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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요리 조리법: 콩국수

    한국요리 조리법: 콩국수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예부터 없어서는 안될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콩이 가진 담백한 맛과 고유의 영양성분을 모두 섭취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 가운데 여름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콩국수다. 콩이 지닌 단백질, 지방 무기질, 그리고 각종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할 수 있는 콩국수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보양식으로 좋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콩에는 뇌세포의 회복을 돕는 레시틴과 비만 체질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암과 성인병, 노화 방지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포닌 성분은 체내에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의 주범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의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콩(大豆)이 ‘오장을 보해 주고 경락의 순환을 도우며 장과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뽀얗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콩국수는 영양가도 높아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데 좋은 음식이다. ** 재료 및 분량 흰콩 200g(1¼컵), 삶는 물 800g(4컵) 가는 물 900g(4½컵) 소금 12g(1큰술) 국수(소면) 350g, 삶는 물 2kg(10컵) 끓을 때 붓는물 200g(1컵) 오이 70g(⅓개), 토마토 100g(½개) ▲ 콩국수의 주 재료인 흰콩, 소면, 오이, 토마토. ** 재료 준비 1. 흰콩은 깨끗이 씻어 잘 다듬은 뒤, 물에 8시간 정도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오이는 소금으로 비벼 깨끗이 씻어, 길이 5cm 폭 0.3cm 정도로 어슷 썰고, 다시 두께 0.3㎝ 정도로 채 썰어 물에 10분 정도 담가 체에 밭친다. 3. 토마토는 길이로 반을 갈라서 두께 2cm 정도로 썬다. ▲ 흰 콩은 깨끗이 씻은 뒤 잘 손질해서 물에 8시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불린 콩과 삶는 물을 붓고, 센불에 5분 정도 올려 끓으면 5분 정도 더 삶아 체에 받쳐 물에 비벼 헹구면서 껍질을 벗긴다. 2. 믹서에 삶은 콩과 가는 물을 붓고 2분 정도 갈아서, 체에 밭쳐 갈아놓은 콩물에 소금을 넣어 콩국물을 만든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센불에 9분 정도 올려 끓으면 국수를 넣고, 1분 정도 삶아 끓어오르면 100g(½컵)의 물을 붓고, 1분 후 끓어오르면 나머지 100g(½컵)의 물을 부어 30초 정도 끓인다. 4. 삶은 국수는 물에 비벼 씻어서 사리를 만들고,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다. 5. 그릇에 국수를 담고 콩국물을 부은 후 오이와 토마토를 얹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협조 한국전통음식연구소 arete@korea.kr ▲ 삶은 국수를 물에 비벼 씻어 사리를 만든다. 국수를 삶을 때는 물이 한번 끓었을 때 찬물을 붓고 다시 끓여야 면발이 쫄깃하게 된다. ▲ 삶은 콩을 믹서기에 갈은 뒤 체에 밭쳐 저어가며 콩국물을 내린다. 이렇게 내린 콩물에 소금을 넣어 싱겁지 않도록 간을 하는 것이 좋다.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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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창조경제 협력 위한 아시아•유럽 연대 필요'

    '문화•창조경제 협력 위한 아시아•유럽 연대 필요'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7차 아셈(ASEM)문화장관회의’ 본회의에서 의장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44개국 문화부 수장들이 입을 모아 문화·창조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의장성명을 24일 ‘제7차 아시아-유럽(아셈, ASEM) 문화장관회의’ 본회의에서 발표했다. 이 성명은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 세션 별 회의 결과와 회원국 간 문화·창조경제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창조산업 사례로 소개된 사례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청년리더십 네트워크 구축 제안, 아셈의 유일한 상설기구인 아시아유럽재단(Asia-Europe Foundation, ASEF)의 활동사항 등도 포함됐다. 회의를 주재한 김종덕 장관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국가간 협력이 빛을 발한다”며 “창조경제 협력 체계 유지를 위한 공동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가간 협력과 참여, 비회원 국가와의 공조도 필요하다”며 “아시아와 유럽이 미래지향적 파트너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7차 아셈(ASEM)문화장관회의’ 본회의에서 아시아와 유럽이 문화•창조경제 협력을 위해 유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각국 대표단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날 '첨단산업과 문화산업의 미래', '전통문화유산과 창조경제', '창조산업과 국가간 협력'을 주제로 논의한 세션 별 회의 및 패널 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문화 융성 및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에 열릴 예정인 ‘제8차 아셈문화장관회의’ 개최국으로 불가리아가 확정됐다. 한편 이날 의장성명 발표에 앞서 김 장관은 보생캄 봉다라(Bosengkham Vongdara)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장관과 도리나 비안키(Dorina Bianchi) 이탈리아 문화부 차관을 차례로 접견, 문화·창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발린트 이가르토(Balint Istvan Ijgyarto) 헝가리 외교부 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문화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arete@korea.kr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보생캄 봉다라 라오스 장관과 접견하고 있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탈리아 차관을 접견하고 있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헝가리 외교부 차관과 문화 교류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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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위기관리•과학기술 등 협력 논의

    한-EU, 위기관리•과학기술 등 협력 논의

    ▲ 제13차 한-EU 공동위원회가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제 13차 공동위원회가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해 9월 한-EU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사업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한편 교역 및 투자,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먼저 한·EU 위기관리활동 기본협정의 국내 비준절차가 조속히 완료돼 공동 위기관리 활동의 제도적 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나노, 바이오, 에너지, ICT, 위성항법 등 과학·기술 분야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특히 5G,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 등 분야에서 진행 중인 700만 달러 규모의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공동위 산하에 에너지·기후변화·환경 작업반과 반테러리즘 작업반도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이 밖에도 다음달 1일 발효 5주년을 맞는 한-EU 자유무역협정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양측간 교역, 투자, 서비스를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4년 11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구나 비간트(Gunnar Wiegand) EU 집행위 아태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차기 회의는 내년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외교부 icchang@korea.kr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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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산림협력 논의

    한-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산림협력 논의

    ▲ 김용관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오른쪽)과 치삼앙(Chea Sam Ang) 캄보디아 산림청 부청장이 지난21일 ‘한-메콩강 산림협력센터’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림청과 캄보디아 산림청이 지난 21일 메콩강 유역 산림협력을 위한 거점을 설립하고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산림청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4차 산림협력위원회에서 오는 7월 18일부터 가동될 '한-메콩강 산림협력센터'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은 센터를 거점 삼아 공동연구, 종자 영구 저장시설 이용 등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조림투자 협력 및 기업지원, 산림종자 보존, 육종분야 국제공동연구,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확대 설립 등이 논의됐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산림청 icchang@korea.kr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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