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동반성장을 위해 G20 공조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G20정상회의 첫 세션(;성장과 세계경제;)에 참석, 세계경제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에서 누구도 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동반성장을 위한 G20 공조의 절실함을 강조했다.▲(왼쪽부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수상,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 박근혜 대통령, 딜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G20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특히 최근 출구전략 가시화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불안 확대와 관련, 선진국도 경제정상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신흥국의 어려움을 배려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함을 지적했다.▲박근혜 대통령 (왼쪽에서 두 번째)가 G20 정상회담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이러한 맥락에서, 박 대통령은 G20의 3대 정책공조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국제금융시장의 위기대응체제를 강화할 것을 제안하며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진국은 국제금융․경제상황과 신흥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까지 감안해 보다 신중하게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진행하고, 신흥국도 거시건전성 조치 강화 등 외부충격을 완화하는 노력을 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다음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시장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재정건전화 노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2016년 이후 각국의 중기 재정건전화 전략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는 실천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에서 두 번째) 러시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아울러 국제적인 조세회피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한국도 G20에서의 합의사항 이행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세번째로는 세계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조개혁과 무역자유화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무역자유화는 전세계적으로 성장활력 제고가 필요한 시점에 더욱 중요한 정책이며, 무역확대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win-win 정책임을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 (왼쪽에서 두 번째)가 G20 정상회담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또한, 보호무역조치 동결(stand-still)을 2016년까지 연장하자는 의장국 러시아의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이에 더해 그 이행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개발 이슈에 대해서도 개도국 현장에서 성과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 한국이 발전경험을 토대로 신규행동계획 중 인적자원 개발과 인프라 분야 공약이행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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