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울려 퍼진 아리랑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해석되고 편곡된 한국의 선율 아리랑이 청와대 안뜰에서 울려 퍼졌다.청와대 녹지원에서 27일 개최된 아리랑 공연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 ; 아리랑;에서 전통, K-pop, 아시아의 악기 등으로 재해석되며 시대와 지역을 뛰어 넘는 아리랑 멜로디가 가을 단풍아래 모여든 관객들의 마음을 적셨다.▲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아리랑 공연 무대에 전 출연진과 함께 올라 아리랑을 함께 부른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전한 기자10월 '문화의 달'과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 등록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공연에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된 아리랑을 관객들과 함께 따라 부르고, 소고로 장단을 맞추며 90분 동안의 공연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초대된 가수 김장훈이 객석으로 내려가 박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들이대자 아리랑 한 소절을 직접 노래하기도 했다.▲2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문화융성 우리의 맛 우리의 멋 아리랑 공연'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가수 김장훈이 마이크를 들이대자 직접 아리랑 한 소절을 부르고 있다. 전한 기자이번 청와대에서의 아리랑 공연은 이념, 지역의 벽을 넘어 다양한 아리랑을 선보였다. 나이지리아, 몽골, 베트남, 이집트 등의 전통악기 연주가들로 구성된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연주팀이 각국의 악기로 완벽한 아리랑 하모니를 들려줬고 국립발레단은 아리랑에 선율과 하나가 되는 발레공연을 펼쳐 보였다.▲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아리랑 공연에서 관객들과 함께 소고로 박자를 맞추고 있다. 전한 기자명창 안숙선과 이춘희가 가슴 깊이 스며드는 아리랑을 선사한 것과 함께 가수 아이유, 김재중, 김장훈이 그들 만의 음색으로 대중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아리랑을 관객과 함께 불렀다.▲2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문화융성 우리의 맛 우리의 멋 아리랑 공연'은 1,200여명의 관람객이 가을 정취를 풍기는 단풍 아래 아리랑의 선율을 함께 즐겼다. 전한 기자박 대통령은 마지막에 전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합창하며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이날 공연에는 문화계 인사, 주한외교사절, 외국인 유학생, 예술계 고등학생 등 1200여명이 초청되어 함께 했다.한편 이날 공연에 앞서서는 한국 궁중요리 시연 및 한식 전시회도 함께 열렸고 박 대통령은 궁중음식연구가 한복려의 설명을 들으며 전통 궁중요리를 살펴봤다.윤소정, 전한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융성 우리의 맛 우리의 멋 아리랑 공연'에서 배우 안성기가 나윤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전한 기자▲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융성 우리의 맛 우리의 멋 아리랑 공연'에서 안숙선, 이춘희 명창이 판소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한 기자▲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융성 우리의 맛 우리의 멋 아리랑 공연'에서 가수 아이유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전한)▲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융성 우리의 맛 우리의 멋 아리랑 공연' 식전행사로 열린 궁중음식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궁중음식 연구가 한복려의 설명을 들으며 궁중요리를 살펴보고 있다. 전한 기자▲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융성 우리의 맛 우리의 멋 아리랑 공연' 식전행사로 열린 궁중음식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궁중 음식전문가 한복려씨로부터 약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미소 짓고 있다. 전한 기자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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