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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7.08.21

2017 K-POP 아카데미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들썩’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들썩하게 만든 K-POP ‘스웩(Swag)’이란 바로 이런 것


60명 정원은 접수 모집과 동시에 진작 꽉 찬지 오래. 곧이어 청강 요청이 쇄도했다. 오로지 ‘청강’을 위해 'K-POP 아카데미’가 한창인 댄스 학교까지 발걸음을 한 아르헨티나 시민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다. ‘K-POP 아카데미’ 진행을 위해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어렵게 섭외한 콧대 높은 아르헨티나 댄스 학교는 ‘K-POP 댄스’의 폭발적인 인기를 목격하고, 앞으로는 K-POP 댄스 상설 반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2_K-POP 아카데미 사랑해요!


“K-POP은 ‘블루 오션’이에요. 발레, 재즈, 힙합, 줌바 강좌는 이미 즐비해 있어요. K-POP 댄스는 이 ‘레드 오션’을 도발하는 매력과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요. 우리는 엄청난 수요를 두 눈으로 확인했어요. 출석률 100%는 물론이고, 먼 지방에서 오로지 ‘청강’을 위해 3시간 여행을 마다 않는 수강생들까지. 무용인으로서 K-POP 댄스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좌를 개설해야할 의무까지 느꼈어요.”라고 Kari Kogan 댄스학교의 원장 Kari Kogan이 전했다. 

한국에서 초빙한 정상급 강사들이 현지에 K-POP 댄스의 진수를 전파하고, 이 프로젝트의 효과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강좌가 부족하던 아르헨티나 내에 상설 강좌 개설이라는 성과를 창출하며 자생적인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데 더욱 큰 의의가 있다. 

‘K-POP 아카데미(2017 K-POP Dance Academy in Argentina)'는 지난 7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현지 유명 댄스 학교에서 개최되었다. 국내 최정상급 K-POP 강사 2인이 아르헨티나 시민 60인을 대상으로 매주 4일 2시간씩 집중적인 K-POP 댄스 수업을 진행하였다. 1주차에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동향 등 보다 총체적인 문화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2주차부터 본격적인 K-POP 댄스 수업에 박차가 가해졌다. 

한국문화 수업을 수료 중인 수강생들


나도 K-팝 스타!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하는 수강생들


쉬는 시간에도 멈출줄 모르는 K-POP 본능


서늘한 겨울 날씨에도 땀을 비 오듯이 쏟으며 격정적인 춤사위를 내뿜는 학생들 사이로 예사롭지 않은 태를 자랑하는 나디아 페르난데즈(Nadia Fernandez). 간절한 청강 요청으로 정원 모집 외에 추가 합격된 장본인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라 플라타(La Plata) 지방의 한 댄스학원에서 K-POP 강사로 활동 중이라는 나디아는 현대 무용, 재즈, 레게톤, 탱고, 어반댄스까지 못하는 게 없는 전문 댄서이다. 

현대 무용, 재즈, 레게톤, 탱고부터 KPOP댄스 까지 섭렵한 전문 무용인 나디아 페르난데즈(왼)


그는 “처음 K-POP을 접했을 때 힙합과 일레트로닉, 현대 무용 등 제가 아는 모든 댄스가 총망라 되었다는 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K-POP 댄스에 집중했고 지금은 라 플라타 지방의 No.1 K-POP 강사로 활약하고 있어요. K-POP의 본고장 한국에서 온 전문 강사들의 지도법을 한 수 배워서 계속 발전하고 싶어요.” 라고 전했다. 

짤막한 휴식시간, 땀으로 흠뻑 젖은 수강생들 틈에 앉아 끊임없이 조잘대고 있는 이렌 라두블로비치(Iren Raduvlovich).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학교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렌은 ‘아르헨티나 밀레니엄 세대를 사로잡은 문화현상으로서의 K-POP’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틴아메리카 인기 유튜브 채널에 마련된 K-POP 아카데미 특집과 정유진 강사 인터뷰


라틴아메리카 인기 유튜브 채널에 마련된 K-POP 아카데미 특집


라틴아메리카 내 파워 유투브 채널인 ‘지니채널(JiniChannel)’도 ‘K-POP 아카데미’를 찾았다. 정유진 강사와의 인터뷰로 구성된 ‘K-POP 아카데미 특집’ 편은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조회 수 7만을 넘겼다. 특히 올해 ‘SM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이 중남미 지역에서는 최초로 12월까지 개최됨에 따라, 정 강사는 오디션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팁을 아낌없이 공유하며 중남미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장진상 문화원장은 “멕시코나 페루, 칠레 등 주변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 아르헨티나는 K-POP 붐 시동이 다소 늦었지만, ‘중남미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라틴 K-POP의 허브 국가로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하며,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9월(Monsta-X), 10월(KARD)에만 벌써 2팀의 아이돌 그룹의 아르헨티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타 국가에 비해 아이돌 방문이 적었던 아르헨티나지만, 오늘날 K-POP 관련 움직임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2018년 문화원 확장 이전을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최고급 음향 시설을 갖춘 K-POP 교실을 설치하여 노래와 댄스 부문의 상설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 지니채널 정유진 강사와의 인터뷰로 구성된 ‘K-POP 아카데미 특집’ 1편 바로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9IomSOLuA9E&t=215s)
** 지니채널 정유진 강사와의 인터뷰로 구성된 ‘K-POP 아카데미 특집’ 2편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4VMQh7GVNc&t=236s)


[K-POP 아카데미] 2017 K-POP 댄스 아카데미 - 아르헨티나 

· 기간 : A반 7월 3일(월)-7월 21일(금)  화,목,금 18:00-20:00
          B반 8월 1일(월)-8월 11일(금)  수 19:00-21:00
· 장소 : Kari Kogan 댄스학교 
· 댄스강사 : 정유진&박소연
· 참가자 :  K-POP 댄스에 관심이 있는 아르헨티나 시민 60명 

2017 K-POP 아카데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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