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 한국문화원과 러시아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 국악인을 초청하여 음악원 학부생들과 대학원생, 교수 등을 대상으로 국악 강좌를 진행한다 .
이에 첫 시작으로 지난 6월, 8일 동안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는 5명의 국악인이 32회에 걸쳐 한국 국악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진으로는 오석신 (대표, 거문고), 유소희(거문고), 조전아(가야금), 이한윤(대금), 김영호(아쟁 및 장구)가 참석했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국악 강의를 마친 거문고 연주자 유소희 씨는 “러시아 분들이 생각보다 한국음악을 잘 알고 있호어서 매우 놀라웠다. 음악전공자들 뿐 아니라 다양한 전공자들이 참여하여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왔다. 가야금 연주자 조전아 씨는 “참가자 분들이 국악을 배우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고 열정적 이었다. 시간적으로 제한이 있어 아쉽다”며 “계속해서 이런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들 국악인들은 지난 6월 18일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라흐마니노프홀에서 제 15회 국제음악제의 일환으로 한국전통국악공연인 '4개의 소리색'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국악 강의를 진행한 5명의 국악인이 거문고, 가야금, 대금, 아쟁 등의 네 가지 한국의 소리를 러시아 관객들에게 들려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편, 차이코프스키 음악원과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간의 MOU가 지난 6월 21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강당에서 체결되었다. 이번 양해각서는 ‘2017- 2020 러시아 연방 국립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내 한국 전통 국악 강의 개설과 운영 및 공연 개최’ 등에 관한 것으로 박노벽 주러시아 대사와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소콜로프 총장이 서명했다. 음악원 교수 및 재학생, 언론인 등이 자리에 참석했으며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한-러 간의 음악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악 강의· 공연 ] 한국전통국악공연 '4개의 소리색'
· 일시 : 강의 6월 12일(수)~21일(수)
공연 6월 18일(일)
MOU 체결 6월 21일(수)
· 장소 :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 주요 참석자 : 오석신 (대표, 거문고), 유소희(거문고), 조전아(가야금), 이한윤(대금), 김영호(아쟁 및 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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