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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6.12.14

아르헨티나 문화원 10주년 기념 행사 ‘잔치’

전통 탈춤복을 입고 ‘누리패’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문화원 행사를 도와준 자원봉사자들과 동포언론인 황진이 씨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10주년 기념 행사 '잔치'를 축하하며 사진을 찍었다.

▲ 전통 탈춤복을 입고 ‘누리패’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문화원 행사를 도와준 자원봉사자들과 동포언론인 황진이 씨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10주년 기념 행사 '잔치'를 축하하며 사진을 찍었다.

“낭랑 18세 문화원 초급반에서 자음 모음을 익히던 나, 5년이 흐른 지금 언어센터에서 강사로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네요! 한국문화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문화원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뤘어요! 1집 많이 응원해주세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이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월 2일 야외마당에서 개최한 ‘잔치’ 방문객들이 적은 방명록 내용이다. 방명록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과의 인연과 추억으로 빼곡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야외마당에서 12월 2일 개원 10주년 기념 행사 '잔치'가 열려 사물놀이 ‘누리패’의 우리 가락에 관람객들이 많은 박수를 보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야외마당에서 12월 2일 개원 10주년 기념 행사 '잔치'가 열려 사물놀이 ‘누리패’의 우리 가락에 관람객들이 많은 박수를 보냈다.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야외마당에서 12월 2일 개원 10주년 기념 행사 '잔치'가 열려 사물놀이 ‘누리패’의 우리 가락에 관람객들이 많은 박수를 보냈다.

풍성한 음식과 치맥, 흥을 한껏 돋우는 K-POP DJ 쇼와 문화원 직원들의 깜짝 무대로 흥성스러웠던 ‘잔치’에는 추종연 대사, 이병환 한인회장, ‘한국문화친선협회(AACC)’와 ‘한류친구(HallyuChingu)’ 멤버들 및 문화원 행사 자원봉사자 등을 비롯해, 올해 문화원과 긴밀한 문화협력을 추진한 현지 기관들의 전문가, 한인회 관계자, 한류 팬클럽 리더 등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100여 명이 초대되어 기쁨과 즐거움을 공유했다.

“디에즈 아뇨스 훈토 아 보스(10 anos junto a vos/당신과 함께 한 10년의 역사)” 참가자들은 입장과 동시에 10년간 문화원 활약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입장했다.

사물놀이 ‘누리패’의 우리 가락이 울려 퍼지며 본격적으로 잔치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많은 문화원 행사를 도와준 자원봉사자들이 전통 탈춤복을 입고 ‘누리패’와 함께 무대에 올라 탈춤을 추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퀴즈 온 코리아’, ‘중남미 K-POP 경연대회’, ‘박물관의 밤’ 등 수많은 무대 뒤에서 한국 문화가 빛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도와준 이들로, 이날만큼은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추종연 대사는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문화교류를 효과적으로 증진하기 위해서는 대사관과 문화원의 노력 외에 여러분들처럼 현지인의 호응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여기 모이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전 세계 중소규모 문화원 평가에서 최근 4년 연속 평가 1위를 받은 것은 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문화원의 역할과 활동이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내년 말에 더 크고 새로운 공간으로 문화원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므로 계속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밝혔다.

한국문화친선협회(AACC)의 부회장 겸 포르타밧 미술관 예술감독인 헤르만 바라사(German Barraza)는 축사를 통해 “한국문화원과의 인연은 2014년 한국의 미디어 아트를 소개한 ‘동시적 울림’ 전에서 시작했다”라며, “불과 2년 사이지만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당시 한국이 중국과 일본과는 잘 구별되지 않는 동아시아 국가 중 하나였다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은 색채가 뚜렷한 문화강국 ‘한국’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우리 현지 사회와 상호작용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한국문화원의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10년, 그리고 미래의 20년을 축하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헤르만 바라사 한국문화친선협회 부회장이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 행사에 축사 중이다.

▲ 헤르만 바라사 한국문화친선협회 부회장이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기념 행사에 축사 중이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2014년부터 한국어강좌 학생들에게 학업증진차원에서 소정의 기부금을 징수하여 이 기부금으로 사회공헌을 통한 한류 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일환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정부 교육부 소속 폼페야 관현악단과 차스코무스 오케스트라 학교를 대상으로 악기를 기증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여 두 악단은 10주년 행사에서 각각 현지 전통곡과 아리랑을 연주하였으며 폼페야 관현악단 관장 훌리에타 우가르테멘디아(Julieta Ugartemendia)는 “폼페야 관현악단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시 교육부 소속으로 빈민층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문화원의 악기기증이 없었다면 이 악단을 운영해 나갈 수 없었다. 한국으로부터 받은 이 사랑과 나눔의 경험을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공유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악기를 기부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정부 교육부 소속 폼페야 관현악단이 개원 10주년 기념 '잔치'를 위해 무대에 섰다.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악기를 기부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정부 교육부 소속 폼페야 관현악단이 개원 10주년 기념 '잔치'를 축하하기위해 무대에 섰다.

행사 하이라이트였던 장진상 문화원장과 한국문화원 스태프들이 마련한 깜짝 감사 무대가 이어졌다. 곡명은 오렌지캬라멜의 ‘카탈레나’. 코믹한 분장과 어색하지만 열정적인 동작에 관객석은 웃음 바다가 되었다.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 ‘열심과 열정’을 더한 문화원 직원들의 댄스 고군분투에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라틴아메리카 미술관 큐레이터로 재직 중인 호세피나 바르시아(Josefina Barcia)는 “K-POP의 진수를 보여준 CCC 스태프들”이라며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다.

이어 풍성한 한식과 치맥을 즐기는 즐기는 잔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한류친구’의 멤버 매기 산티아고(Maggie Santiago)가 ‘별이 빛나는 한국문화원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방문객들이 전하는 축하 메시지를 읽으며 K-POP과 라틴 음악으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문화원에서는 10주년 특별 한정판 에코백과 물병을 증정해 문화원 개원 10주년 행사를 기념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2017년 말 문화원 국유화 사업에 따라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인들이 더욱 접근하기 쉬운 대중적인 문화 공간으로 성장해 한국 문화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윤유미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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