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12.01
아스타나를 물들인 한국재즈의 밤
* ‘한국재즈의 밤’ 카자흐스탄 공연 현장 영상과 이에 대한 현지 언론 보도 영상을 게시물 하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 있는 재외문화원이 협력하여 개최한 ‘한국재즈의 밤’이 지난 11월 25, 27일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대원)에서 열렸다.
‘한국 재즈의 밤’ 콘서트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즈뮤지션들을 초청해 한국재즈를 알리는 공연으로,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2팀, 일렉트로닉 밴드 ‘오퍼스’와 재즈에 국악을 더한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동방박사’가 무대를 꾸몄다.
오퍼스는 기타, 색소폰, 피아노의 솔로 연주가 돋보이는 곡과 펑크, 락, 댄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비트를 이용해 풍부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음악으로 무대를 꾸몄다.

▲ 유럽에 있는 재외문화원이 협력하여 개최한 ‘한국재즈의 밤’ 카자흐스탄 무대에 선 오퍼스가 펑크, 락, 댄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비트의 힘있는 음악으로 카자흐스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오퍼스 공연 후 만난 알마굴(43세) 씨는 “이번 ‘한국 재즈의 밤’에서 개성있고 실력있는 한국뮤지션을 알게 되어 기쁘다. 오퍼스 리더의 재치있는 입담과 혀를 내두를 만한 연주 실력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세 번째로 들려준 곡 ‘회피’의 도입 부분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고 소감을 전했다.
27일 무대에 오른 동방박사는 ‘태평소시나위’, ‘풍전산곡’, ‘태평가, ‘아리랑메들리’, ‘별위를 걷다’ 등 한국 전통악기 장구, 징, 개량피리를 이용해 전통민요와 재즈가 어우러진 퓨전음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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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박사는 한국 전통악기 장구, 징, 개량피리를 이용해 전통민요와 재즈가 어우러진 퓨전음악으로 카자흐스탄 관객들에게 한국 재즈의 독특한 감성을 전달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첼로 전공자 카밀라(22세) 씨는 “한국재즈란 무엇일까 궁금했다. 동방박사가 연주를 시작하자 한국의 섬세한 선율과 세련된 재즈음악이 어우러져 독특한 감성이 전달되었다. 특히, 심금을 울리는 피리소리와 콘트라베이스의 중후한 음색이 그려내는 하모니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 앞으로는 동방박사를 만나기 위한 긴 행렬이 이어졌으며, 문화원 로비에는 한국전통차 시음행사와 12월말까지 전시되는 한복 30여벌을 관람하는 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 카자흐스탄 관객들이 '재즈 코리아' 무대에 호응하고 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대원 원장은 “세계무대에서 ‘한국재즈’는 호기심과 관심을 받고 있는 단계로, 실력있는 한국의 뮤지션들이 ‘한국재즈’를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더 많아져야 한다. 한국재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료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은선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한국 재즈그룹 오퍼스의 공연과 관람한 카자흐스탄 시민들의 인터뷰 영상을 유투브 채널에 게시했다.
[인터뷰]
재즈는 아주 독특한 음악 장르에요. 오늘 처음으로 한국재즈를 접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재즈는 특히 더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저도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 오퍼스의 연주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성적이고 전문적인 연주였어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어요. 분개감, 희열감 같은 감정들을 느꼈던 것 같아요. 너무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동방박사가 한국전통악기로 재해석한 스팅(sting)의 'Englishman In New York' 공연 영상과 이를 관람한 카자흐스탄 시민들의 인터뷰 영상을 유투브 채널에 게시했다.
[인터뷰]
이런 재즈공연에 참석하게 된 것은 처음입니다. 무대와 동방박사의 연주, 모두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동방박사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어요. 정말 멋진 무대였어요. 동방박사의 공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오늘 우리는 동양고급문화의 정수를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자흐스탄의 공영방송 ‘하바르 24’에서 ‘한국재즈의 밤’에 대해 보도하며 그룹 오퍼스를 인터뷰했다. 50초부터 3분 10초까지가 관련 영상이다.
[기자]
최근 아스타나에(카자흐스탄의 수도) 불어온 한류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카자흐스탄국립박물관에서 지난 9월 한국 전통의상 한복 전시회가 개최되었고, 지난 10월에는 아스타나오페라극장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베토벤협주곡 3번 협연이 있었습니다. 11월, 이제 재즈음악을 만날 시간입니다. 오늘, 한국의 재즈그룹 <오퍼스>가 한국재즈를 선보입니다.
오퍼스는 일 년 전에 결성된 재즈그룹으로, 한국뿐 아니라 독일, 스페인 등 해외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오퍼스의 음악은 공연장의 분위기와 관객의 호응에 따라 공연스타일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오퍼스는 카자흐스탄을 처음 방문했으며 오늘 어떤 공연이 될 지 추측이 불가하다고 전했습니다.
[오퍼스 리더 홍경섭]
오퍼스가 결성된 건 계획된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그룹으로 활동을 하다, 자연스럽게 오퍼스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함께 연주할 때 편하며, 서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양의 재즈문화를 바탕으로 연주를 하고 있으나, 항상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며, 실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자]
오퍼스의 모든 공연은 독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퍼스는 관객의 생각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첫 번째 곡이 끝나고 난 뒤, 좀 더 역동적이고 리드미컬한 곡 ‘하오스’ ‘분노’ 로 연주해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오퍼스 색소폰 연주자 이경구]
오퍼스는 특별한 그룹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고, 우리가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합니다. 음악을 통해 우리의 경험을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하오스'에는 힘든 삶을 살아온 , 어려운 상황을 겪었던 경험 등이 녹아 있습니다.
[기자]
오퍼스의 음악은 현대적이고, 독창적이며 특별합니다. 오퍼스는 펑크, 락, 일렉트로닉을 바탕으로 오퍼스만의 즉흥곡을 완성합니다. 한국의 재즈뮤지션이 카자흐스탄을 방문 한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대원 원장]
2014년,2015년에 국립카자흐스탄예술대학교에서 한국재즈뮤지션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스타나시민들은 한국재즈뮤지션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었습니다. 뛰어난 한국재즈뮤지션들을 카자흐스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자]
공연 후 긴 박수와 환호가 공연장에 울려퍼졌고, 앵콜곡이 이어졌습니다. 한국뮤지션들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다양한 현대문화를 보여준 공연에 관객들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습니다. 오퍼스는 날씨가 추움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은 자기 집에 온 것처럼 아늑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에 호의적인 것에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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