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11.16
1,300년 전 수도 나라에서 꽃 핀 한국전통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무용단이 지난 10월 29일 열린 나라현 최대 규모의 시민 축제 ‘평성경 천평제·가을 2016’무대에 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천평제는 710년 현 나라시인 평성경 천도를 기념해 평성궁유적지를 중심으로 퍼레이드, 공연 등이 열린다. 올해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9일 동안 축제가 계속 됐다.
천평제 개막일 공연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K'Arts 전통무용단은 1,300여 년전 일본의 수도, 나라 평성궁유적지의 대극전을 배경으로 약 45분간 5가지 레퍼토리 무대를 선보였다.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태평무를 기존 구성과 달리 ‘왕과 왕비’를 주제로 11명의 남녀 무용단원이 선보였고, 두 번째 무대에서는 향발이라는 작은 타악기를 양손 엄지와 중지에 끼고 장단에 맞추어 흥겹게 춤사위를 구사하는 향발무를 선보였다. 세 번째 무대는 정적인 면에서 역동적인 면까지 다양하게 갖춘 장고춤을, 네 번째 무대에는 세계무대에서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는 아름다운 부채춤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반고춤과 소고춤을 농악을 토대로 재구성한 신명을 선보였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무용단이 나라현 시민 축제 '평성경 천평제·가을 2016'를 찾아 나라 평성궁유적지의 대극전을 배경으로 '왕과 왕비'를 주제로 한 태평무, 향발을 손가락에 끼고 추는 향발무, 장고춤, 부채춤, 반고춤·소고춤을 재구성한 신명 등을 선보였다.
축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500여 좌석은 만석을 이뤘다.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완벽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무용단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으며 한국 전통무용의 섬세함과 절도, 우아함과 생동감을 극대화한 구성에 관객들은 연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환호했다.
K'Arts 전통무용단을 초청한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인적교류에 있어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나라 평성경에서 전통 예술공연을 선보임에 따라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의 의미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되새겨보고 앞으로의 우호친선을 도모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며 “향후에도 일본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양국문화예술 발전 및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쌍방향 문화교류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송승현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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