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11.16
한국과 일본의 오랜 유대 재현하다: 2016 사천왕사 왔소
고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문물을 전한 '도래인(渡來人)'들의 행차를 재현하는 ‘사천왕사(四天王寺) 왔소’ 축제는 1990년부터 시작돼, 올해 25회째를 맞는다. 지난 11월 6일 일본 오사카시 나니와 유적지에서는 퍼레이드와 미니연극, 토크이벤트, 체험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2016 사천왕사 왔소’가 열려, 한국에서도 백제문화제 관계자와 한일대학생미래포럼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하였다. 특히 한일대학생미래포럼 학생들은 직접 퍼레이드에도 참여하여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 고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문물을 전한 '도래인(渡來人)'들의 행차를 재현하는 '사천왕사 왔소' 축제가 11월 6일 일본 오사카시 나니와 유적지에서 열렸다.
오사카왔소문화교류협회 이노쿠마 이사장은 개막 선언을 통해 “‘사천왕사 왔소’는 오사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 의해 시작되어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의 지원 아래 가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한 25년 동안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과거의 우정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그려 왔다”며 이번 축제의 의미에 대해 전하였다.
'사천왕사 왔소‘ 축제는 당지에서 유일하게 한일 양국 정상이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로, 금년에는 주일한국대사관 이준규 대사와 일본 스즈키 외무성 관서담당대사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신조 총리의 우정과 화합을 바라는 축하메시지를 대독하였다.
이어진 미니연극에서는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방송인 하마무라 준씨와 사사키 리츠코 씨 등이 '일본에서 태어난 무령왕'을 주제로 일본 사가현(佐賀縣) 가카라시마(加唐島)에서 태어난 백제 무령왕의 출생을 그렸다. 무령왕은 아버지 곤지왕이 일본으로 향하던 중 가카라시마에서 낳아 일본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 곤지왕은 오사카 아스카베 신사에 모셔져 있다. 이와 같이 고대부터 한일 양국의 교류는 활발히 이루어져 왔음을 연극을 통해 소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정은 1,400년 전 저편에서'라는 주제로 토크이벤트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노쿠마 가네가쓰 사천왕사왔소 실행위원장과 방송인이자 왔소 홍보대사 안 미카 씨, 대구시 명예관광홍보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오모모 미요코 씨가 등장하여 과거부터 현재의 교류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토크를 이어나갔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의 볼거리를 소개하고, 부여에서 출토된 백제금동대향로를 소개하며 한국의 지역관광을 통한 우호적인 교류를 희망하였다.

▲ ‘사천왕사 왔소’ 축제로 미니연극, 토크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고대 일본에서 선진 문물을 전해준 한국 사절단의 도착 모습을 재현하는 퍼레이드 행사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광장 등도 펼쳐졌으며, 식전행사로 한일전통 예능 공연으로 일본 텐리대학의 '나소리(納?利)', 오사카 민족학교인 백두학원 전통예술부의 ‘연례악 남사당놀이’ 특별공연도 선보였다.
자료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조유정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