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11.09
홍콩의 10월은 한국문화의 달
지난 10월 5일 홍콩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 2016’이 시작됐다. 아시아 영화 컨퍼런스, 한국 미술책 원화 전시, 한국 현대공예전, 한국 문학의 밤 등 영화, 문학, 현대 공예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중이다.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 2016’은 11월 27일까지 지속되며 2달 두달 동안 홍콩에 한국문화를 밝힌다.
‘아시아 영화 및 뉴미디어’ 컨퍼런스와 MCL 한국 영화제
올해는 한국 영화 소개 중심의 영화제에서 탈피하여 아시아 영화시장의 흐름 변화와 향후 뉴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 등을 살펴보는 ‘아시아 영화 및 뉴미디어’ 컨퍼런스를 지난 10월 14일 개최했다. 제 1주제인 ‘아시아 영화의 트렌드’에서는 홍콩 내 한·미·일 등 외국 영화의 현황과 한국 영화산업 및 홍콩 영화산업 실태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 2주제인 ‘한국에서의 웹 시리즈 현황’에서는 한국 영화시장이 블록버스터와 독립예술영화로 양극화되고 중간 규모 영화가 사라지면서 대안으로 모바일과 웹 플랫폼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이 논의되었다. 컨퍼런스는 주홍콩 총영사관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기획하고, 아시아소사이어티 홍콩센터가 후원하였다.
▲ 10월 14일 열린 ‘아시아 영화 및 뉴미디어’ 컨퍼런스의 진행은 중문대의 스티브 청(Steve Chung) 교수가 맡았다.
▲ 10월 14일 열린 ‘아시아 영화 및 뉴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아시아 영화시장의 흐름 변화와 향후 뉴미디어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 등을 살펴보기 위해 모인 패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같은 날 저녁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MCL 한국 영화제’가 ‘동주’를 개막작으로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동주’의 신인식 감독과 주인공 박정민 배우를 초청하여 오프닝 행사와 미디어 인터뷰, 관객들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영화제는 홍콩 주요 극장 체인인 MCL이 주관하고 홍콩총영사관이 후원하였다.

▲ ‘MCL 한국 영화제’에는 ‘동주’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신인식 감독과 박정민 배우가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를 가졌으며 홍콩 미디어와의 인터뷰 자리도 있었다.
한국 어린이동화책 원화 전시 ‘12:☆-The Hour of Magic’
지난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침사추이 하버시티 쇼핑몰에서 한국 어린이 동화책 원화 전시가 열렸다. 11명의 어린이 동화책 원화 작가들은 쇼핑몰 어린이용품관 중심부에 ‘마법(Magic)’을 주제로 한국 어린이 동화책에 삽입된 작품을 전시하였다. 전시는 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과 하버시티 쇼핑몰이 주관하고 주홍콩총영사관이 후원하였다.
▲ 침사추이 하버시티 쇼핑몰에서 한국 어린이 동화책 원화 전시가 열려, 11명의 한국 어린이 동화책 원화 작가들이 쇼핑몰 어린이용품관 중심부에 ‘마법(Magic)’을 주제로 동화책에 삽입된 작품을 전시하였다.
한국 현대 공예전 ‘Make Your Movement’
디자인과 예술적 쇼핑 공간을 지향하는 K11 쇼핑몰에서는 현대 공예작가 18명의 작품 130여 점이 지난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디자인 관련 전문가와 학생층이 많은 관심을 보여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전시에도 방문자가 많았다. 주홍콩문화홍보관 측 관계자는 “향후 홍콩 공예디자인 시장에서 한국 작품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전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K11 쇼핑몰과 주홍콩 대한민국총영사관이 후원하였다.

▲ K11 쇼핑몰에서는 현대 공예작가 18명의 작품 130여 점이 지난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전시되었으며 전시와 판매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김애란 작가 초청 ‘한국 문학의 밤 2016’
‘두근두근 내 인생’의 김애란 작가도 홍콩을 찾았다. 지난 10월 22일 홍콩 이공대(Polytechnic Univ.)에서 열린 ‘한국 문학의 밤 2016’에는 한국어 부전공 학생 120여 명이 참석해 김애란 작가의 강연을 들였다. 중문 번역본을 읽거나 송혜교, 강동원이 주연한 소설 원작 영화를 본 학생들은 김애란 작가의 강연에 몰입하였으며, 다양한 질문을 통해 작가와의 활발할 소통에 참여하였다. 김애란 작가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작품의 배경이 된 자신의 가정과 성장 배경, 원작과 영화와의 차이, 주인공의 심리적 묘사 등에 대해 상세하고 솔직히 답변하며 강연회를 이어갔다.

▲ 10월 22일 홍콩 이공대에서 열린 ‘한국 문학의 밤 2016’에는 김애란 작가를 초청했으며 강연을 듣기 위해 한국어 부전공 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다.
▲ 초청 강연장 외부에는 한국 음식 시식 코너를 마련했다.
치킨과 함께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전
10월 28, 29일 홍콩 아트센터 산하 코믹스 홈 베이스(Comix Home Base) 야외 마당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가 열렸다. ‘마당을 나온 암탉’ , ‘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을 대형 스크린에 상영하며 이틀 동안 관객들이 치킨과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뽀로로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부대 행사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9일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0여 명의 관객이 자리를 뜨지 않고 지켰다. 이번 행사의 사전 신청 기간에는 9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나 공간 수용 문제로 이틀 동안 각각 100여 명이 한국 애니메이션을 관람했다.
세계 정상급 한국 연주자와 홍콩 청소년 오케스트라 협연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 등 정상급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의 음악회가 홍콩 최고 공연장 컬처럴센터에서 지난 10월 30일 개최되었다. 홍콩 유일의 실기 중심 공연 예술 분야 대학인 홍콩연예학원(HKAPA)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개최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비올라 콘체르토 364번, 드보르자크 첼로 콘체르토, 월튼의 비올라 콘체르토 등을 들을 수 있었다. 리차드 용재 오닐이 앙코르 곡으로 동요 ‘섬집아기’를 연주하자 많은 관객들이 애잔한 선율에 감동하였다. 곡을 모르는 홍콩연예학원 이사장도 감사 이메일에 앙코르곡을 듣고 울컥했다고 심경을 전해올 정도로 뜻깊은 무대였다고 주홍콩 대한민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한국 연주자들과 홍콩 청소년 오케스트라간 협연 기회를 부여했을 뿐 아니라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여 문화를 통한 지역 사회 기여 의미도 부각시켰다.
▲ 홍콩 컬처럴센터에서 지난 10월 30일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 등 정상급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이 홍콩연예학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홍콩 자선바자회와 손잡다
주홍콩 대한민국총영사관은 ‘한국 10월 문화제 2016’의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35년 역사의 현지 장애아동 전문병원 기금마련 자선바자회인 “Sandy Bay Charity Fair”에 지난해부터 홍콩 재외동포 단체들의 참여를 기획해 오고 있다. 총영사관은청소년 사물놀이 공연팀과 한식 부스를 지원하여 현지 바자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홍콩 자선바자회 조직위의 반응이 좋고 참여 한인단체들의 만족도도 높아 향후 홍콩 재외동포들의 지역 사회 기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홍콩 대한민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 장애아동 전문병원 기금마련 자선바자회인 “Sandy Bay Charity Fair”에 홍콩 재외동포 단체들의 참여를 기획해온 주홍콩 총영사관은 청소년 사물놀이 공연팀과 한식 부스를 지원하였다.
자료 주홍콩 대한민국총영사관 박미현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