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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6.09.27

전통 무용공연 '더 가까운 한국'에 올레 외친 스페인 관객들

9월 21일 마드리드의 중심가 그랑 비아(Gran via)에 위치한 떼아트로 리알토(Teatro Rialto) 극장에서 대전시립무용단의 전통 무용 공연 ‘더 가까운 한국(Mas cerca de Corea)’이 펼쳐졌다. 외교부가 주최 스페인과의 주요 외교 계기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1966년 9월 한국의 원양어선 제1 태평양호가 스페인 카나리아군도에 도착하여 시작된 양국 간의 해양산업 교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50년 전 시작되었던 양국간의 협력이 지금도 한국-스페인 해양수산영구협력센터 등 해양 플랜트, 수산양식 등 해운항만 분야에서 다각도로 확대되고 있어 이번 공연이 한국과 스페인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스페인의 해양산업 교류 50주년을 기념하는 전통무용 공연 '더 가까운 한국'이 스페인의 떼아트로 리알토 극장에서 9월 21일 열렸다.

▲ 한국과 스페인의 해양산업 교류 50주년을 기념하는 전통무용 공연 '더 가까운 한국'이 스페인의 떼아트로 리알토 극장에서 9월 21일 열렸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극장 앞에 줄지어 공연을 기다렸으며, 공연 시작 15분 전에는 3층 객석까지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찾았다. 공연 관계자들은 “관객의 90% 이상이 스페인 현지인이라는 점이 타 국가에서의 공연과 차별된다."며 "더욱 많은 현지인들 앞에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관객들이 대형 극장의 3층까지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을 기다리는 인파로 극장 앞이 붐볐다.
스페인 관객들이 대형 극장의 3층까지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을 기다리는 인파로 극장 앞이 붐볐다.

▲ '더 가까운 한국'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스페인 관객들이 대형 극장의 3층까지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을 기다리는 인파로 극장 앞이 붐볐다.

부채춤을 시작으로 진도북춤, 대감놀이 등 6개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이 끝날 때마다 심호흡을 내뱉으며 무용수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공연 하이라이트로 여러 개의 전통 북이 등장하여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천고’에서는 기립한 관객들이 “올레”를 외치며 여운을 놓치지 않으려 끝없는 박수로 아쉬움을 달랬다. 수개월 동안 흘린 공연단체의 땀방울과 이번 공연의 홍보를 주관했던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채수희)의 노고를 위한 듯 공연장을 가득 메운 800여명의 관객은 기립박수를 치고 늦은 시간까지 로비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쉽게 공연장을 떠나지 못했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공연장 로비에 한복 전시장을 마련해 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이 한복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해 공연이 끝난 아쉬움을 기념사진으로 달랠 수 있도록 했다.

부채춤, 진도북춤, 대감놀이 등 한국의 전통무용 6개 작품이 '더 가까운 한국'에서 공연되었다.

▲ 부채춤, 진도북춤, 대감놀이 등 한국의 전통무용 6개 작품이 '더 가까운 한국'에서 공연되었다.

공연을 마친 후 니네스 프라도 씨는 “처음 보는 한국 공연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공연단들이 입고 로비에도 전시된 한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한국문화를 알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 무용공연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음악교사라고 밝힌 페드로 마르틴 씨는 “여성무용수들의 춤과 남성무용수들의 박력 있는 몸짓에 매료 되었다. SNS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오게 되었는데 아주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이번 무용공연에 대한 자료를 더 찾아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소 디자인 서적을 보기위해 문화원을 자주 찾는다는 학생 아나 가르시아 씨는 “평소 한국문화와 동양의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화려한 의상과 춤이 동양화를 연상시켜 굉장히 아름다웠다. 앞으로도 한국공연단이 한국문화원을 통해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관객의 90%가 스페인 현지인들이었으며 다양한 직업군의 관객들은 공연에 대해 저마다 만족감을 표했다.

▲ 관객의 90%가 스페인 현지인들이었으며 다양한 직업군의 관객들은 공연에 대해 저마다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의 2016년 주요외교계기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소속 문화예술 공연단을 선정하여 사업대상국가에서 문화공연을 개최함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외교부와 지자체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추진하였다. 특히 1960년대 양국간의 원양산업 협력을 통해 스페인과 카나리아 군도에서 스페인과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진 것을 기념하여 마드리드 공연에 이어 카나리아 군도에 있는 라스 팔마스를 방문하여 9월 24일 2차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 -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장효정
편집 -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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