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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일
2016.09.08

현대음악으로 그려낸 한·미 문화 융합

한국 전통음악 요소와 한국적 문화와 정서가 담긴 소재를 서양 오페라를 접목시킨 김지영 작곡가의 ‘Self Portrait: Music, Culture, and Literature’ 공연 중 '내 엄마의 엄마로부터' 공연 모습.

▲ 한국 전통음악 요소와 한국적 문화와 정서가 담긴 소재를 서양 오페라와 접목시킨 김지영 작곡가의 ‘Self Portrait: Music, Culture, and Literature’ 공연 중 '내 엄마의 엄마로부터' 공연 현장 모습이다.

이민자 예술가이자 한인 여성으로 살아가는 김지영 작곡가의 색다른 창작 현대음악곡들이 주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선보였다. 9월 2일(금), 주뉴욕 한국문화원의 대표적인 기획공연 프로그램인 오픈 스테이지 2015-2016년도 시즌 마지막 공연으로 선보인 ‘Self Portrait: Music, Culture, and Literature’에서다. 국악기와 서양악기, 서양 오페라를 접목하는 참신한 시도의 음악으로 공연장을 찾은 150여 명의 관객들이 동서양 문화적 화합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현대음악 작곡가 김지영이 고향 한국을 떠나 현재 삶의 터전인 미국에 자리잡기까지 미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충격, 그에 대한 극복과 적응 과정에서 겪은 여러 감정을 한국과 미국, 양국의 문화와 감성으로 융합시켜 화합을 표현해낸 곡들로 실내악 작품 '접목', '밀회', '파도의 자장가', 오페라 작품 '내 엄마의 엄마로부터' 등을 선보였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공연 1부에서는 지휘자 김동민을 비롯하여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 해금 연주자 여수연이, 2부에는 지휘자 미셸 페넬리(Michael Fennelly), 소프라노 이윤아, 메조 소프라노 이은주와 박영경, 바리톤 알렉스 보이드(Alex Boyd) 등 뉴욕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주뉴욕 한국문화원은 오픈 스테이지 2015-2016 시즌 마지막 공연으로 김지영 작곡가의 현대 한국음악 공연 ‘Self Portrait: Music, Culture, and Literature’를 선보였으며 뉴욕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연주자들이 무대를 빛냈다.

▲ 주뉴욕 한국문화원은 오픈 스테이지 2015-2016 시즌 마지막 공연으로 김지영 작곡가의 현대 한국음악 공연 ‘Self Portrait: Music, Culture, and Literature’를 선보였으며 뉴욕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연주자들이 무대를 빛냈다.

처음 연주된 ‘접목’은 한국 전통 장단을 바탕으로 서양악기의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해금의 다양한 활 연주법 쓰임과 함께 작곡가의 첫 미국 적응 시 겪었던 고독과 갈등의 몸부림, 점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며 두 가지 문화가 융화를 이루어가는 조화를 표현한다. 이어 선보인 '밀회'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주자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로부터 위촉받아 초연되었던 작품으로, 가야금, 오보에, 첼로가 어우러지는 선율로 숭고한 융화와 진실된 사랑을 음악으로 나타낸다.

1부에는 '접목', '밀회' 등의 실내악곡이 공연됐다.

▲ 1부에는 '접목', '밀회' 등의 실내악곡이 공연됐다.

후반부 하이라이트는 2012년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로부터 위촉받아 초연되어 호평을 받은 오페라 작품 '내 엄마의 엄마로부터'였다. 미역국을 소재로, 한국 전통을 고수하는 할머니와 어머니, 미국에서 나고 자란 딸과 손녀 등 4세대에 걸친 한국 여성들의 모성애와 문화적, 세대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화해,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공연 내내 주뉴욕 한국문화원을 찾은 관객들에게 훈훈하고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 요소와 한국적 문화와 정서가 담긴 소재를 서양 오페라와 잘 접목시켜 참신하다는 평가와 함께 현지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또한 동서양 조화를 이룬 신선한 현대음악 무대에 연주자들의 뛰어난 기량과 오페라 성악가들의 호흡이 더해져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공연 출연진들이 단체사진을 찍어 주뉴욕 한국문화원 오픈 스테이지 2015-2016 시즌 마지막 무대에 선 것을 기념했다.

▲ 공연 출연진들이 단체사진을 찍어 주뉴욕 한국문화원 오픈 스테이지 2015-2016 시즌 마지막 무대에 선 것을 기념했다.

자료 - 주뉴욕 한국문화원 한효
편집 -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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