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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6.08.18

K-Pop 월드 페스티벌은 한류 팬들의 만남의 장

한류의 바람이 한국에서 8,500km 떨어진 나일강에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이 파도를 타고 방학이라 조용하던 아인샴스대학교 대학가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K-Pop을 외치는 소리로 가득 찼다.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박재양)이 아인샴스대학교 대강당에서 7월 28일 개최한 K-Pop 월드 페스티벌(K-Pop World Festival) 함성이다.

이집트의 한류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브로마이드를 제작하고, 옷을 맞춰 입고 행사장을 찾았다. 같은 스타를 응원하는 팬들끼리 모여 함께 응원하는 등 K-Pop 월드 페스티벌은 이집트 한류 팬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700여 명이 모인 행사에는 아인샴스대학교가 위치한 카이로 지역 외에 이집트 각 지방의 한류 팬들도 찾아와 좌석을 가득 메웠다.

소녀시대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온 이집트 소녀시대 팬들
같은 옷을 입고 슈퍼주니어를 응원하는 이집트 슈퍼주니어 팬들

▲ K-Pop 월드 페스티벌 이집트 예선을 찾은 이집트의 소녀시대 팬들은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오는가 하면 슈퍼주니어 팬들은 같은 옷을 맞춰 입고 슈퍼주니어를 응원하며 K-Pop 월드 페스티벌을 한류 열풍의 장으로 만들었다.

K-Pop 월드 페스티벌 이집트 지역 예선 예심에는 총 228팀이 지원했다. 이 중 보컬 6팀, 댄스 6팀이 본선에 출전해 경합을 펼쳤다. 작년 수상자들도 무대를 찾아 특별 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열창을 하고 있는 보컬 부분 금상을 수상한 크리스틴
남녀혼성으로 출전한 참가자

▲ K-Pop 월드 페스티벌 이집트 예선 본선에는 보컬 6팀, 댄스 6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위는 보컬 부문 금상을 수상한 크리스틴이 열창 중인 모습, 아래는 남녀혼성으로 무대를 달군 참가자들의 모습.

대회 사회는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의 K-컬쳐 서포터즈인 국영방송 아나운서 에스라(Esraa)가 맡았다. 대회에는 K-Pop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들도 출전하여 기량을 뽐냈으며, 작년보다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쉽게 모일 수 없는 이집트 한류 팬들에게는 K-Pop 월드 페스티벌은 유일하게 팬들이 모여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며, 자신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장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사전 신청을 받아 티켓을 배포한 이번 행사에서 티켓을 받지 못한 한류 팬들의 섭섭한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다음 행사에서는 모든 한류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넓은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행사 참가자들과 단체사진

▲ K-Pop 월드 페스티벌은 이집트 한류 팬들이 모여 한류에 대한 애정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료 -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이연화
정리 -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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