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06.23
호주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외치다
주호주 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에서 6월 17일 열린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 주제는 ‘한국의 보물’이었다. 세종학당 수강생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용 린 시아(Yong Lin Zia) 씨는 ‘경상도 사투리’라는 주제로 또렷한 한국어 발음에 경상도 특유의 억양을 구사해 청중과 심사위원의 웃음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시아 씨는 9월 말 세종학당재단에서 주관하는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한국문화연수에 초청되어 최종 결선을 겨루게 된다.
▲ 세종학당 수강생인 용린 시아 씨는 경상도 사투리라는 주제로 명확한 발음과 경상도 억양을 구사해 대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는 주호주 한국문화원 세종학당과 맥쿼리대학교 시드니 세종학당이 주최했다. 작년 우승자인 사이먼 맥도날드(Simon McDonald) 씨가 사회를 맡았다는 점도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성별과 연령의 참가자들은 제주도, 한글, 한국문화 등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의 보물에 대해 발표했다. 장기자랑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의 노래를 부르며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1등 외 2, 3등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품을 수여해 한국어 학습을 격려했다.
▲ 장기자랑 우승을 차지한 카레레 카레레(Karere Karere).
행사 참가자와 관람객을 위해 주호주 한국문화원은 한국전통놀이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한국음식과 여러 종류의 다과를 시식할 수 있도록 해 행사에 재미와 풍성함을 더했다. 한국문화원 K-Pop 강좌 수강생들은 축하 공연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가 주호주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한국전통놀이 체험 공간에서 제기차기를 즐기고 있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20대 남성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다른 수강생들을 보면서 나도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극의 기회임을 밝혔다.
안신영 문화원장은 “이번 대회는 작년에 비해 참가자들의 한국어 말하기 실력이 훨씬 높아졌다”며, “현재 한국문화원과 맥쿼리대학교에 개설된 세종학당을 통해 매년 1천여 명 이상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이것이 기반이 되어 호주 내에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보다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학당 말하기대회는 세종학당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재 호주에는 한국문화원 세종학당과 시드니 세종학당 외 금년에 신규 지정된 애들레이드 세종학당 등 총 3개의 세종학당이 운영 중이다.
자료 - 주호주 한국문화원 김수아
정리 -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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