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05.24
스페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 주제는 '시인 김수영'
* 2016 스페인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 대회 현장 영상을 게시물 하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16 스페인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5월 21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채수희)에서 열렸다. 대회 주제는 ‘한국의 보물’과 자유 주제였다. 20명의 스페인문화원 세종학당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한국어 솜씨를 뽐냈다.
▲ 5월 21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2016 스페인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열려 20명의 세종학당 학생들이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세종학당 초급 1A부터 2B반까지 초급 강좌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음에도 ‘한국의 보물’ 외에 ‘한식, 한국 최고의 보물’, ‘한강’, ‘나의 한국 여행’, ‘한국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히 각 반별로 1등에게 장려상을 수여해 초급 단계에 있는 학생들도 뜨거운 열정으로 말하기대회에 임했다.
▲ 2016 스페인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한국어 실력을 뽐낸 20명의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어 대회 참가를 기념했다.
‘시인 김수영’을 주제로 참가해 1위를 차지한 2A반의 Negar Kamkhah 학생은 초급반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발휘해 관중은 물론 심사위원들도 놀라게 했다. Negar Kamkhah 학생은 “1등을 해서 기쁘다. 평소 한국어 공부를 매우 좋아해서 세종학당 수업 외에도 혼자서 열심히 공부한다. 나중에 한국에서 한국 문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2A반의 Negar Kamkhah 학생은 ‘시인 김수영’을 주제로 유창한 한국어로 발표해 관중과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대회 부대 행사로 한글 소개, 한글 서예 시연, 한식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가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 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한식 시식회와 한글 서예 시연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2016 스페인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참가자는 7월에 있을 본선을 거쳐 세종학당재단이 한국에서 개최하는 ‘우수학습자 한국문화 연수’ 및 ‘2016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 대회 1등을 차지한 Negar Kamkhah 학생은 7월에 있을 본선을 거쳐 세종학당재단이 한국에서 개최하는 ‘우수학습자 한국문화 연수’ 및 ‘2016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자료 -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이승준
정리 -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2016 스페인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 대회 현장을 담은 영상물을 유투브 채널에 게시했다.
[참가자]
안녕하세요. 저는 모니카입니다.
[참가자]
안녕하세요. 저는 마리아에요.
[참가자]
제 이름은 헨리입니다.
[참가자]
저는 줄리아입니다. 반갑습니다.
[내레이션]
지난 5월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제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내레이션]
세종학당 학생들이 지난 일 년간 공부해온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되었는데요.
[내레이션]
대회는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의 보물’에 대해서 3분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 레오노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어를 스페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 행사가 여러분들에게 하나의 특별한 경험으로 남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이 고른 주제에 대해서 삼분의 시간 동안 발표를 하게 됩니다.
[내레이션]
학생들은 한국에 여행했던 경험을 발표하거나 방탄 소년단, 한식, 한강 등을 한국의 보물로 꼽았습니다.
[내레이션]
그럼 스페인 세종학당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참가자] 라껠 Raquel
첫 번째 한국 여행 (한국여행기)
저는 지난 가을에 처음으로 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유럽만 여행했었기 때문에 한국여행에 대한 기대로 매우 들떠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이틀 동안 한국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는데, 친구 중 한 명인 모니카가 전에 한국에 와본 적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길을 헤매지 않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때는 가을이어서 날씨가 맑고 기온이 온화했습니다.
한국에서 먹은 음식은 모두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한국에서 먹었던 매운 음식과 캔커피가 생각납니다.
피곤하기도 했지만 첫 번째 한국 여행은 참 즐거웠습니다.
꼭 다시 돌아갈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참가자] 네가르 Negar
시인 김수영 (김수영)
오늘은 한국의 시인 김수영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192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시는 사랑과 자유를 노래합니다.
초기에는 모더니즘 계열의 시를 쓰다가 나중에는 다른 스타일로 변했습니다.
사회문제를 제기했을 때 쉬운 언어를 때로는 명시적으로 때로는 암시적으로 사용했습니다.
해방 후에 등장한 시인들 중에 김수영 같은 시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는 살았을 때 명성을 얻지 못했지만, 사후에 비평가는 그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김수영 씨를 한국의 보물로 여깁니다.
[참가자] 에두와르도 Eduardo
나의 한국 이야기
오늘은 한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특히 제 관점에서 본 한국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지 3년 되었습니다.
3년 동안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는 제 한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한글을 공부하실 때 처음에는 하나도 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국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비록 ‘뭐라고요?’, ‘천천히 말씀해주세요’ 라고 여러 번 물어 볼 수도 있지만요.
한국사람들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우리의 노력을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서 우리를 도와주려고 할 겁니다.
모두 힘내시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레이션]
유창하진 않았지만 서툴게라도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의 보물에 대해 말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숨은 노력이 보이는 듯하였습니다.
[내레이션]
모든 사람의 발표가 끝난 후 심사 전 막간을 이용하여 서예 시연이 펼쳐졌는데요. 자신의 이름이나, 좋아하는 단어들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레이션]
긴장되는 1위 발표의 순간, 1위의 영광은 시인 <김수영>에 대해 발표한 negar 에게 돌아갔습니다.
[내레이션]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 행사는 한국어를 스페인에 널리 알리고, 한국어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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