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04.12
“불고기와 김치 더 주세요”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조대식)과 토론토 주재 관광공사지사(지사장 김두조)가 함께 4월 9, 10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개최된 관광 컨벤션(The Travel and Vacation Show)에 한국과 한식을 소개하는 부스를 열었다. 이번 관광 컨벤션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관광 컨벤션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행사로 방문객이 17,500여 명에 이른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캐나다 언론인 로저스 TV(Rogers TV)와 오타와시티즌(Ottawa Citizen)에 2월 25일, 4월 6일 한식을 소개한 데 이어 “캐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한식을 소개하기 위해 관광 컨벤션 행사에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4월 9일 한식 행사에는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이 초청한 나선나 셰프가 김치와 불고기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 4월 10일에는 남근우 셰프가 비빔밥, 김치전, 해물전 등을 선보였다. 두 셰프는 프랑스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를 졸업하고 현재 오타와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한식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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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근우 셰프(위)와 나선나 셰프(아래)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4월 9, 10일 열린 관광 컨벤션에서 각종 한식 재료와 김치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 관광 브랜드 슬로건인 ‘Imagine your Korea’ 배경막과 한식 배너가 설치된 부스에 대사관 직원과 관광공사 직원들이 ‘Imagine your Korea’ 앞치마를 입고 한식 책자를 비치해 한국과 한식을 알릴 수 있는 부스가 완성됐다.
첫째 날 시식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불고기를 행사장에서 굽고 있을 때 많은 관람객이 불고기 냄새에 이끌려 한식 소개 부스로 모이기 시작했다. 한식 설명을 진행하기도 전, 미리 준비한 300여 권의 한식 책자가 동났다. 한식을 소개하는 동안 관광 컨벤션에 참석한 현지인들은 한식 책자에 한인 셰프의 설명을 적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 캐나다 시민들이 나선나 셰프가 만든 불고기를 맛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불고기 먹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조그만 접시에 상추를 깔고 불고기를 얹어 시식할 수 있게 준비하였다. 비빔밥은 컵에 소고기, 밥, 다양한 야채, 고추장과 참기름을 올린 컵밥으로 준비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두 셰프는 “충분히 준비한다고 하였지만 시식하기 위해 오는 현지인들 너무 많아 내년에 더 많이 준비해서 찾아뵙겠다”고 안내하였으며, 시식을 맛보지 못한 현지인들은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렸다.
한인 셰프들은 “한식에 대한 현지인의 반응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한인 셰프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한식을 알리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 남근우 셰프는 캐나다 관광 컨벤션에서 한식 홍보를 위해 해물파전을 선보였다.
특히, 나선나 셰프는 “12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예전에는 김치를 냄새 때문에 꺼려하고 남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김치를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또 김치는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김치에 대한 인식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한식에 대한 최근의 동향을 전했다.
오타와시티즌의 음식 섹션 담당자를 맡다 은퇴하였으며, 이번 관광 컨벤션의 음식 행사 진행을 담당한 게리 쿡(Gay Cook) 진행자는 김치가 들어있는 항아리를 보여주며 “한국의 김치는 아주 파워풀한 음식”이라고 소개하였다. 또한“자신이 진행하는 동안 살펴보니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한식이 확실히 인기가 좋았다”며 “그래서 컨벤션 일정 담당자가 한식 설명하는 시간을 사람들이 제일 많이 컨벤션을 찾는 시간에 배치한 것 같다”고 캐나다에서 한식의 인기가 오르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또한 행사 진행에 몰두하느라 구하지 못했다며, 한식 책자를 별도로 요청하는 등 한식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내비쳤다.
관람객들 중에는 “한국 음식은 맛있고 건강에도 아주 좋다고 알고 있다”며 다른 한국 문화도 접하고 싶어 한국 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의 메일을 대사관 메일링 리스트에 넣어달라고 요청하는 관람객도 많았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K-Pop에 이어 한식을 알리기 위해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각종 문화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 주캐나다 문화홍보관 이영호
정리 -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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