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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일
2015.10.02

헝가리인이 펼친 한국문화의 향연

헝가리의 주요 도시 페치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이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려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페스티벌은 2010년 유럽 문화 수도에 선정되기도 한 페치의 중심지인 세체니 광장과 명문 페치 의과대학, 페치 대성당 등에서 열렸다.

9월 22일 임근형 주헝가리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페치 의대 본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사진전 '두 도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한국의 사진작가 김진석과 헝가리의 사진작가 사트마리 게르게이가 지난 봄 서로의 도시인 부다페스트와 서울을 방문하여 이방인의 눈으로 두 도시를 바라본 풍경을 담고 있는 '두 도시 이야기'는 부다페스트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전시다.

태권도 시연 중인 헝가리 태권도팀

▲ 태권도 시연 중인 헝가리 태권도팀

세체니 광장 무대에서는 헝가리 현지인으로 구성된 한국문화 동호회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7월 한국에서 공연을 하며 실력을 뽐낸 전통무용 동호회 ‘무궁화’가 부채춤과 장고춤 등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뽐냈고, 뒤이어 K-Pop 동호회 회원들이 커버댄스와 노래로 젊고 역동적인 한국을 알렸다. 페치 현지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선수들은 태권도 시연과 격파 등의 시범을 보이며 태권도가 국제적인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복 체험 중인 페치 시민

▲ 한복 체험 중인 페치 시민

세체니 광장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페치 시민들은 전통무용, K-Pop, 태권도 외에도 한국문화원의 부스에서 서예, 한복 입어보기 등의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을 나타냈다.

페치 대성당에서 합동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마시모 합창단과 페치 모차르트 합창단

▲ 페치 대성당에서 합동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마시모 합창단과 페치 모차르트 합창단

페치는 문화예술 전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지만 특히 합창으로 유명하다. 수백개의 합창단이 활동하고 있고, 수많은 합창 페스티벌이 열리는 도시이다. 대구의 마시모 합창단이 이 도시를 찾아 9월 23일 세체니 광장에서 단독 공연을 가지며 한국 합창음악의 수준을 알렸고, 뒤이어 유서깊은 페치 대성당에서는 페치의 모차르트 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열어 두 나라 음악가들의 우정을 다졌다. 마시모 합창단은 뒤이어 세게드로 이동하여 세게드의 성 겔레르트 국제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게 된다.

이번 페치 한국문화 페스티벌에는 한국의 마시모 합창단 외에 모든 팀이 헝가리인들로 구성되었다. 헝가리 한국전통무용 동호회, 헝가리 K-pop 동호회, 헝가리 태권도팀이 출연, 한국문화를 선보임으로써 한국문화가 현지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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