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5.09.30
국악 세계화 위해 명인들 뉴욕 무대에 서다
9월 12일 뉴욕 맨하탄의 심포니 스페이스 피터 제이 샤프 시어터에서 제3회 ‘명인열전’이 열렸다.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부가 주관, 주최하고 주뉴욕 한국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급 명인들과 미 동부 현지에서 국악을 전파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통 전통예술과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예술작품을 뉴욕 현지인들과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있는 동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동시에 현지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인들이 명인들과 함께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며 한국 전통예술을 전파하는 문화교류의 발판이기도 했다.
▲ 9월 12일 뉴욕에서 열린 '명인열전'에 참가한 예술인들이 장구춤을 선보이고 있다.
▲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색다른 요소를 가미한 한국 하이라이트 창극 '황칠이와 뺑파' 공연 모습.
‘명인열전’에는 삼현육각피리보존회장 최경만, 거문고 명인 이형환, 전주대사습보존회 성준숙 이사장, 거문고 인간문화재 김영재, 판소리 인간문화재 이순단, 민속악회 시나위 회장 해금 명인 홍옥미, 거문고 명인 김승희, 보성 소리마당 이사장 한정하, 판소리 명창 송재영, 명창 최현주, 대금 명인 김선호, 타악 명인 손정진, 아쟁 명인 성한여름 등 총 35명 무형문화재급 전통예술인들이 초청되어 우리 전통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 명인열전에 초청된 무형문화재급 전통예술인들의 단체사진.
1부는 정통 전통에 초점을 맞춰 대금, 피리, 거문고, 아쟁 등의 구음 시나위로 문을 열어 가야금 병창' 사랑가' 및 남도 민요 합창, 현지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부 무용 단원들이 선보인 진쇠춤이 이어졌다. 특히 남도민요 중 진도아리랑이 울려퍼지자 600명의 관객들은 모두 함께 아리랑을 따라 부르며 큰 호응을 보였다.


2부에서는 해금, 가야금, 거문고, 장고의 산조 합주와 최경만 피리 명인의 보기 드문 피리 메나리 연주에 이어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한국 창극, '황칠이와 뺑파'를 뉴욕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통공연예술의 재미와 해학을 맛볼 수 있으며 동시에 창극 내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고 뉴욕 현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색다른 요소도 삽입하는 등 우리 전통예술의 현지화, 세계화가 담겨진 새로운 형식의 마당극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
▲ 최경만 피리 명인의 피리 메나리 연주 장면.
주뉴욕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전통문화유산의 세계화를 통한 문화융성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자료 제공 - 주뉴욕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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