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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5.08.18

콜론 극장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필과 협연한 백건우 피아니스트

8월 11일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세계 3대 오페라극장으로 꼽히는 ‘콜론 극장’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필하모닉과 브람스의 곡을 협연하며 아르헨티나 관객들에게 한국 클래식의 우수성을 알렸다.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세계 3대 오페라극장으로 꼽히는 ‘콜론 극장’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필하모닉과 브람스의 곡을 협연했다.

▲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세계 3대 오페라극장으로 꼽히는 ‘콜론 극장’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필하모닉과 브람스의 곡을 협연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문화적 상징인 ‘콜론 극장’은 아르헨티나가 부유하던 1908년 개관하여 아르투르 토스카니니,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캬라안, 엔리코 카루소, 미라이 칼라스 등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별들이 무대를 빛냈던 극장이다.

공연 당일인 11일 총 2,487석 규모의 콜론 극장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필 상임 지휘자 엔리케 아르투로 디에멕케(Enrique Arturo Diemecke) 및 오케스트라의 삼각 하모니를 듣기 위해 몰려든 현지 클래식 팬들 및 한인 동포로 만석을 이루었다. 당일 오전 10시에는 공개 리허설이 진행되었다. 이를 관람했던 관객들은 본 공연을 재관람하며 먼 타국에서 온 피아니스트의 연주에 열광했다.

2,487석 규모의 콜론 극장은 현지 클래식 팬들 및 한인 동포로 만석을 이루었다.

▲ 2,487석 규모의 콜론 극장은 현지 클래식 팬들 및 한인 동포로 만석을 이루었다.

아르헨티나 유명 클래식 관계자들과 ‘아르헨티나 한국문화 친선협회(Asociacion de Amigos Argentinos de Cultura Coreana)’에 소속된 현지 문화계·언론계 주요 인사들도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아르헨티나 방문과 함께 한국 클래식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아르헨티나의 주요 일간지인 ‘클라린(Clarin)’의 클래식 분야 기자 산드라 데 라 푸엔테(Sandra de la Fuente)는 “백건우 피아니스트를 아르헨티나에 초청하고, 콜론 극장에서 연주회를 가진 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립예술재단(Fondo Nacional de las Artes) 이사장 테딘 우리부루(Tedin Uriburu)는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한국 클래식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고 극찬하였다. 또한 콜론 극장 전 상임 예술 감독인 이이도이페 에두아르도(Ihidoype Eduardo)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여유로움을 바탕으로 산발적인 강렬한 선율을 표현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곡”이라며 “’백 피아니스트는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그의 애칭에 걸맞게, 브람스의 작곡가 정신을 충실히 담아 연주해냈다”라고 평했다.

현지 언론들도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공연에 대해 비중 있는 보도를 내보냈다. 온라인 매체 ‘악투알리닫 아르티스티카(Actualidadartistica)’는 8월 2일 연주회 소개 기사에서 “백건우는 동시대 음악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피아니스트 중의 하나”라고 하면서, “특히 그는 라흐마니노프, 쇼팽, 바흐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 작곡가의 작품들을 가장 잘 해석해서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케이블 채널 ‘마가진 채널’의 오전정보프로그램 ‘인포르마디시모스(Informadisimos)’는 8월 7일 방송에서 “아르헨티나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 한국 출신 피아니스트의 방문에 이미 그의 명성을 접한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입장권이 빠른 속도로 판매된 것으로 안다”고 보도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연주에 대해
아르헨티나에서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연주에 대해

▲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이번 연주에 대해 "브람스의 작곡가 정신을 충실히 담아 연주해냈다”고 평했다.

주아르헨티나 추종연 대사는 “한국 클래식 음악가의 아르헨티나 및 라틴 아메리카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 소프라노 조수미 등이 참가한 한-아르헨티나 수교 50주년 기념 음악회 시리즈, 2013년 김선욱 피아노 독주회, 2014년 손민수 공연에 이어, 금번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필하모닉의 협연 등을 4년 연속 콜론극장에서 추진하며, K-클래식이 현지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타국의 연주자로서 언어적, 문화적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는 현지 오케스트라와 단기간 협주를 이뤄낸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보여준 겸손함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실력은 향후 콜론극장과 한국 아티스트 간의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데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아르헨티나 내 강한 유럽지향의 정서 등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한류’ 확산 전략 아래, 클래식 음악에 남다른 애착과 관심을 보이는 현지 중장년층을 겨냥해, 오는 10월 26일 국립의회오케스트라(Orquesta de Camara del Congreso de la Nacion Argentina)에서 안주용 지휘자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어 K-클래식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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