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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일
2015.07.15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 섬유 미술가 그룹 전시

한국 현대섬유 미술가 그룹 ‘Fiber 4 Now’의 섬유예술 전시회 ‘A touching note from the past’가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에서 열린다. 다양한 전통 섬유 기법과 소재를 현대적 시각으로 접목한 섬유 미술 작품 3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Fiber 4 Now’의 섬유예술 전시회 ‘A touching note from the past’ 포스터

▲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Fiber 4 Now’의 섬유예술 전시회 ‘A touching note from the past’ 포스터

‘Fiber 4 Now’는 소재와 테크닉, 감성 등에서 다른 개성을 보이는 강화영, 송은실, 오승아, 이시원 등 4인의 작가 그룹이다. 강화영 작가는 ‘한글 패턴 스토리’란 주제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조형적인 특징을 활용해 한국적인 색채와 복합 섬유 소재를 접목한 현대적인 텍스타일 9점을 전시한다. 우리의 문화적 자산인 한글이 지닌 문자의 개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을 볼 수 있다.

오승아 작가는 섬유가 지닌 직물의 특성을 활용하며 독특하고 자유로운 디자인 패턴을 선보여 왔다. 울, 폴리에스테르, 오간자 등의 섬유 소재에 납염, 실크스크린 등의 기법을 사용하여 작가만의 고유 직물을 만들어 내며 그 직물의 입체적 설치를 통해 면과 공간을 형상화시키는 작품 7점을 전시한다.

이시원 작가는 '뷰(view)'란 주제로 눈에 보이는 ‘풍경’으로부터 ‘관점’으로 연결되는 시선에 관심을 두고 화려한 색감과 선(Line)을 이용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탈색’ 기법을 반복 사용해 단순한 선의 형태를 넘어 선의 다양한 농담과 입체감을 생생하게 전하는 작품 7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송은실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울과 실크의 원단위에 물들이는 자연 염색(Eco printing) 작업을 해왔다. 식물의 잎과 꽃, 열매, 나무껍질, 뿌리 등에서 얻는 염료는 산지와 채취 시기, 보관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나타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7점은 온대와 아열대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 곶자왈의 색, 숲과 생명, 소리와 향기를 원단위에 옮기며 펠트와 실크, 코튼, 스티치 기법 등을 사용해 자연의 편안함과 깊은 색감을 선보인다.

전시가 시작되는 24일 오후 6시 30분 전시 개막 행사가 열린다.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간단한 섬유 염색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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