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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5.06.03

아르헨티나, 퀴즈로 한국을 만나요

5월 30일 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세종홀에서는 ‘2015 퀴즈 온 코리아(Quiz On Korea)’ 아르헨티나 1차 예선전이 개최되었다. 1차 예선전에는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 소지자 및 세종학당 학생들을 포함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통역사, 변호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다양한 전문 직업인들이 상당수 예선전에 참여한 점도 눈에 띄었다.

한국대사관 세종홀에서 ‘2015 퀴즈 온 코리아(Quiz On Korea)’ 아르헨티나 1차 예선전이 개최되었다.

▲ 한국대사관 세종홀에서는 ‘2015 퀴즈 온 코리아(Quiz On Korea)’ 아르헨티나 1차 예선전이 개최되었다.

추종연 대사는 개회 인사에서 “한국을 사랑하고, 더욱 알고 싶어 하는 아르헨티나 참가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열정과 지식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라고 밝히며 “대회나 경쟁을 넘어서 모두가 한국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를 전했다.

서바이벌 퀴즈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본 예선에서는 한국과 관련한 역사· 경제· 정치· 문화· 속담· 시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난이도 문제들이 출제되었음에도 참가자 전원이 연속으로 정답을 맞추는 상황이 연출되어, 응원석 및 관계자들의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내었다.

대회 중반부에는 ‘2014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의 아르헨티나 지역 우승자 ‘혜민(Hyemin)’이 케이팝 공연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고조된 긴장감을 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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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를 하는 추종연 대사의 모습(오른쪽 위)과 혜민의 케이팝 공연 모습(왼쪽 아래)

하지만 참가자들은 휴식 시간에도 대회 준비용 자료를 손에서 떼지 못하고 공부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한국문화원 SNS에 게재된 한국 문화 관련 포스팅을 인쇄하여, 이미 손떼가 탈대로 탄 종이를 쥐고 공부하는 뜨거운 학구열을 보였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퀴즈 온 코리아 스터디 그룹’을 자체적으로 결성해, 한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한 달여간 대회를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참가자 완다 아일렌 로메로(Wanda Aylen Romero, 19)는 “한국문화원 SNS에 게재된 흥미로운 한국 관련 정보들과 멀티미디어들을 이용해 항상 즐겁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서로의 지식과 관점을 공유하고 토론했는데, 대회의 승패를 떠나 이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결선을 방불케 한 고난이도 문제들이 쉼 없이 출제된 이번 1차 예선을 통해 총 14명이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애초 6명의 인원이 2차 예선에 진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참가자 전반의 높은 수준을 감안해 더욱 많은 참가자들에게 2차 예선 진출 기회가 주어졌다. ‘퀴즈 온 코리아’ 아르헨티나 제2차 예선은 6월 13일 오후 1시에 한국문화원에서 장학 퀴즈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차 예선 진출자 중에는 ‘제3회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의 우승자 빅토리아 카페라타(Victoria Cafferrata, 21)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 우승자로서 2013년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이후 케이팝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전반에 대해 더 큰 애정과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히며 “2차 예선전을 더욱 열심히 준비하여 다시 한번 한국에 갈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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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의 우승자 빅토리아 카페라타는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5 퀴즈 온 코리아’는 대한민국 외교부와 KBS가 공동 주최하며, 아르헨티나예선전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주관한다. 아르헨티나 지역 최종 우승자는 네덜란드, 덴마크, 이집트 등 총 22개국의 진출자들과 함께 9월에 한국에 방문해 KBS1을 통해 방영되는 결승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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