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5.05.29
한국화와 현대무용의 조화, 뉴욕에 물들다
▲ 주뉴욕 한국문화원 오픈 스테이지 무대를 장식한 <사군자 위에 흐르는 춤>은 동양화와 현대 무용이 조화를 이룬 공연으로 1부 '물들다'와 2부 '상상'으로 구성되었다. 사진은 '물들다'의 공연 장면이다.
관객이 입장하면 고정두 화가가 무대 바닥에 매화나무를 그린다. 공연이 시작된 것이다. 매혹적이면서도 낯선 한국화를 그리는 모습은 발단부터 주뉴욕 한국문화원을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무대는 동양화와 발레 작품 ‘장미의 정령’이 어우러지며 점점 절정을 향해 간다. 두 남녀가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과정인 사랑의 진행 과정을 은유하며 동시에 바닥의 그림과 무용수들의 섬세한 움직임, 호흡이 뒤섞이는 공연 ‘물들다’는 <사군자 위에 흐르는 춤>의 1부다.
▲ 고정두 화가가 무대 바닥에 매화나무를 그리며 공연이 시작된다.
▲ 안무가 이영일이 이끄는 ‘무브먼트 팩토리 댄스 컴퍼니’는 다양한 예술 장르와 춤을 넘나들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부는 한국화를 그리는 화가의 심리를 무용으로 표현한 ‘상상’이 이어진다. 무대 배경인 족자 뒤에서 매화나무를 그리는 화가가 번뇌를 벗어나 평정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화폭에 서서히 드러나는 매화나무의 모습과 격렬한 춤사위가 어우러지며 치유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관객과 무용수는 작품 속에서 하나가 된다.
주뉴욕 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5월 21일 개최된 ‘무브먼트 팩토리 댄스 컴퍼니’의 <사군자 위에 흐르는 춤>의 공연 과정이다. 주뉴욕 한국문화원의 오픈 스테이지 2014-2015 여섯 번째 공연으로, 갤러리 코리아를 찾은 현지 안무가, 무용가를 비롯한 100여 명의 관객은 작품에 극찬을 보냈다.
안무가 이영일이 이끄는 ‘무브먼트 팩토리 댄스 컴퍼니’는 예술 장르의 구획을 허물고 한국 무용과 현대 무용의 경계 또한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 ‘춤’이라는 동일한 언어로 소화해낸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 공연, 유럽 투어, G20 정상회담 폐막식 메인 공연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뉴욕 한국문화원의 한 효 공연매니저는 “앞으로도 오픈 스테이지 기획공연을 통해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뿐 아니라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실력 있는 예술가들을 초청해 뉴욕 예술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체 사진과 공연 실황 사진
자료 제공 - 주뉴욕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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