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5.05.18
'스승의 은혜' 노래 울려퍼진 한국문화원 수료식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스승의 은혜’가 울려퍼졌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대원) 한국어강좌와 문화강좌 수료식이 있던 5월 15일,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연 것이다. 수료식 날이 한국에서 스승의 날인 것을 알고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위해 노래와 꽃을 준비했다. 스승의 날이라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선생님들은 눈시울을 글썽이며 감동을 받았다.
▲ 학생들의 깜짝 '스승의 날' 노래와 꽃 선물에 선생님들은 놀람과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이 날 수료식은 문화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곧 이어 문화원 고급반 박라이사 학생(55)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빠르지 않은 나이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음에도 누구보다 학업에 열중해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된 박라이사 학생은 한국어를 공부하며 느꼈던 어려움과 즐거움을 진솔하게 얘기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어강좌에서 160명, 문화강좌에서 46명이 수료증을 받게 되었다. 단어상, 개근상, 우수상, 최우수상 순으로 상장을 주는 동안, 주는 선생님과 받는 학생들이 아쉽고 감사한 마음을 서로 나누고 있음이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드러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에서는 봄, 가을 학기마다 한국어강좌에 250여 명, 문화강좌에 80여 명이 등록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 K-Pop 댄스를 선보인 학생들의 무대와 박라이사 학생의 소감 발표(위), 시상식 장면과 수료식장의 모습(아래)
시상식이 끝난 뒤 2부 문화공연에서는 한 학기 동안 K-Pop과 K-Pop 댄스를 배운 학생들이 무대에 나섰다. 수료식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공연에 답했다. 수료식 막바지는 선생님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으로 2명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수료식이 거의 마무리되어 갈 무렵 ‘스승의 은혜’ 노래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수료식이 있는 날이 한국에서 ‘스승의 날’인 것을 알고, 선생님들을 위해 노래와 꽃 선물을 준비해 수료식을 감사의 마음으로 장식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하나 된 수료식은 다음 학기를 기약하며 마무리되었다.

▲ 수료식 전에는 수료생과 수강생, 수료식 참석자들이 모여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자료 제공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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