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0.12.16
해마다 확산되는 일본의 한국어 열기
도쿄 한국문화원은 한국어 학습 열기를 일본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한국어 스피치대회「말해 보자 한국어」를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도쿄를 시작으로 개최된 「말해 보자 한국어」2010~11 대회는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며 지역도 점차 확산되어서 올해는 12월부터 내년 2월말에 걸쳐서 전국 10개 도시 11개 대회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말해 보자 한국어」 2010~11 대회가 지난 12월12일 도쿄와 구마모토를 시작으로 내년 2월말까지 일본 10개 도시에서 실시된다.
첫 대회는 도쿄대회(구마모토도 같은 날 개최)로 지난 12일 대학생/일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도쿄의 경우 중학생, 고등학생 응모도 많아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별도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1년 1월 30일 개최예정)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일본 사립대학교 중에서 처음으로 조선어학과가 아닌 「한국어」 명칭을 사용한 한국어학과를 설립, 16년 전부터 「전국학생한국어스피치콘테스트」를 개최해 온 간다(神田)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홍보 효과로 인해 도쿄 대학생/일반대회로서는 가장 많은 45팀의 응모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25팀 43명이 출전했습니다.
K-POP, 한국어 학습 동기에 큰 영향
응모자수의 약70%가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만큼 젊은 층으로 한국어 열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일반인 중에는 70세에 가까운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출전하여 젊은 층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공부하는 남녀노소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좋은 자극을 주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에서 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최우수 창작스키트팀은 서울표준어에서부터 경상도 사투리까지 한국사람 이상으로 사투리를 더 잘 구사했다.

비교적 연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다한 중년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우수 창작스키트팀은 서울표준어에서부터 경상도 사투리까지 한국사람 이상으로 사투리를 더 잘 구사했다
K-POP에 관심 많은 대학의 댄스 모임이 카라춤을 선보이고 있다.
발표 내용을 보면 2인 1팀으로 연극식으로 발표하는 스키트부문에서는 사이사이에 K-POP에 관한 화제나 K-POP댄스까지 추는 팀도 있어서 K-POP이 한국어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사 시간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대학생들이 사물놀이와 K-POP댄스 공연을 보여 주는 등 한국어 학습자에게 대학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이어 열린 교류회에서는 출전자와 심사위원, 지도하는 선생님, 학습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가짐으로써 학습자와 지도자들에게 유익한 논의의 장이 되었습니다.
행사를 마친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도쿄 대회)
「말해보자 한국어」대회는 한국어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국어를 공부하고 또한 가르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나누는 교류를 통해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새삼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머리로 공부하고 외우는 한국어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즐기는 한국어가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또한 개최당일에도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습니다. K-POP의 인기로 인해 어린 학생층에게까지 한국어가 확산되고 있어 내년의 중고생 한국어 대회도 기대가 됩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