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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6.07.07

[러시아] 6월 주재국 문화예술동향 보고

□ 문화예술 동향
ㅇ 제 15회 「국제 발레 콩쿠르」가 개최되었다
- 러시아 연방 문화부 장관 올가 류비모바는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제15회 국제 발레 콩쿠르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우리 시대의 뛰어난 안무가이자 소련 인민예술가 유리 그리고로비치에게 헌정되었다.

- 러시아 연방 부총리 타티야나 골리코바는 환영사를 통해 "1969년에 시작된 이 전설적인 리뷰는 문화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정당하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57주년을 맞이하며, 15주년 기념 행사입니다. 수년간 국제 발레 콩쿠르는 러시아와 세계 발레 예술의 뛰어난 인물들에게 경의를 표해 왔습니다. 올해는 50년 넘게 상임 예술 감독이자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전설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에게 헌정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 심사위원장은 러시아 연방 인민예술가이자 러시아 국가상 수상자, 모스크바 국립 안무 아카데미 총장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맡았다. 개막식에서는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아리프 멜리코프의 발레 「사랑의 전설(Легенда о любви)」이 공연되었다. 주요 배역은 러시아 인민예술가 프리마 발레리나 빅토리아 테레시키나, 프리마 발레리나 레나타 샤키로바,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민기, 그리고 제1 솔리스트 로만 벨랴코프가 맡았다.

- 행사의 일환으로 러시아 문화부는 개방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회 기간에는 강연, 영화 상영, 주요 발레 전문가 및 유명 발레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강연 및 토론회가 열린다.

- 협업 캠페인인 「발레 콩쿠르: 영감의 편지(Конкурс балета: письма вдохновения)」가 진행되어 7월 4일부터 5일까지 볼쇼이 극장 로비에서 러시아 우편의 이동식우체국에서 제15회 국제 발레 콩쿠르 한정판 무료 엽서를 발송할 수 있다.

- 아르바트 거리와 러시아 볼쇼이 극장 박물관에서는 유리 그리고로비치와 대회의 역사를 조명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볼쇼이 극장과 TASS, 그리고로비치 개인 아카이브의 사진을 비롯해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 수상자 및 그랑프리 수상자들의 사진, 그리고로비치의 대표작인 「스파르타쿠스(Спартак)」, 「돌꽃(Каменный цветок)」, 「호두까기 인형(Щелкунчик)」, 「로미오와 줄리엣(Ромео и Джульетта)」, 「황금시(Золотой век)」, 「이반 뇌제(Иван Грозный)」, 「사랑의 전설(Легенда о любви)」 등이 소개된다.

- 총 35개국에서 362건의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예선을 거쳐 30개국 158명이 본선에 참가한다. 참가국은 호주, 아르헨티나,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불가리아, 브라질, 영국, 그리스, 조지아, 이탈리아, 스페인, 카자흐스탄, 캐나다, 중국, 쿠바, 키르기스스탄, 라트비아, 몽골, 대한민국, 러시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미국, 터키,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이며, 콩쿠르는 주니어(19세 이하)와 시니어(27세 이하) 부문으로 운영된다.

- 본선 대회 결과로, 주니어 부문 여자 솔로는 크리스탈 황(미국), 듀엣은 야냐 페네 바(미국)가 1위를 차지했으며, 청소년부 1위는 박 큰별빛(한국), 시니어 여자 솔로는 1위가 없으며 남자 솔로는 로마 구젤레프(일본)가 1위, 여자 듀엣과 남자 듀엣은 김민진(한국), 이강원(한국)이 각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국내 참가자들은 본선 진출자 전원이 수상하거나 표창을 수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출처 : 러시아문화부(06.25.), 러시아문화부(07.05.)

□ 콘텐츠 동향
ㅇ 제4회 BRICS e스포츠 챔피언십, 모스크바에서 개최 예정
- 연례 대회인 제4회 BRICS e스포츠 챔피언십이 올가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 러시아 e스포츠 연맹(RESF) 회장 드미트리 스미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TASS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회는 가을에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며, BRICS 회원국과 파트너국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스미스 회장에 따르면 러시아 e스포츠 연맹은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하며 e스포츠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연맹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스포츠와 국제 금융 협력 관련 주요 세션 및 원탁회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연방 체육부 전시관에서는 러시아 e스포츠 연맹이 참여하는 사인회가 두 차례 개최될 예정입니다. 첫 번째는 국립피트니스 커뮤니티(национальное фитнес-сообщество)와 함께하며, 두 번째는 국내 개발사인 "쿼드로심(Квадросим)"의 FPV 드론 시뮬레이터(симулятор БПЛА) 관련 협약 체결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앞서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은 모스크바가 러시아 게임 산업의 핵심 거점이라고 밝혔다. 국내 비디오게임 기업의 45%와 산업 종사자의 약 50%가 모스크바에 소재하고 있으며, 2024년 현지 게임 스튜디오의 총매출은 1,040억 루블에 달했다.
※ 출처 : ITspeaker.ru(06.03.)

□ 관광 동향
ㅇ 러시아인의 한국 여행 수요 증가…의료·뷰티·미식 등 관광 수요 다변화
- 한국은 2026년 1~4월 외국 관광객 677만 명을 유치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러시아인의 방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행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으며, 여행사들도 이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 러시아 여행업계는 한국이 더 이상 서울, K-팝, 쇼핑 중심의 여행지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K-뷰티, 의료관광, 미식 여행, 단풍철 관광상품, 문학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관광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ㅇ 러시아인의 방한 관광객 증가세 지속
- 2026년 1~4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주요 방문객은 중국과 일본에서 유입됐다. 모스크바 한국관광공사(KTO) 지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러시아인의 방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7만 5,480명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유럽 국가 가운데 한국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나타났다.

- 2025년 연간 기준으로도 러시아인의 방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2만 4,524명을 기록했다. 러시아 여행업계는 이러한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러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홍보 강화, ▲여행 목적지의 다양화, ▲전통적인 관광상품, ▲웰니스, ▲뷰티 프로그램, ▲테마형 관광상품 등 다양한 여행 형태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ㅇ 환승 항공편 이용 확대…항공 접근성도 수요 증가 요인
- 현재 러시아 관광객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경유하는 1회 환승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 6월 기준 모스크바-서울 왕복 항공권 가격은 수하물을 포함해 1인당 약 4만 3,700루블부터 형성되어 있다. 관광, 쇼핑, 의료서비스, 미식 등을 함께 즐기는 여행 수요가 많은 만큼, 편리한 환승 항공편은 여행지 선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ㅇ 여행사, 의료·언어·액티비티 등 관광상품 다양화
- 러시아 여행사들은 서울 중심의 일반 관광상품뿐 아니라 여러 도시를 연계한 복합 관광상품을 비롯해 건강·의료 프로그램, 어학캠프, K-뷰티 관광, 자전거 여행과 하이킹 등 액티비티 상품, 미식 여행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또한 한국 고전문학과 현대 베스트셀러의 배경지를 방문하는 문학여행 상품도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 등을 함께 방문하는 복합 관광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 현재 예약은 2027년 봄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단풍철 관광상품 예약이 활발하다. 항공권이 포함된 8일 일정의 단풍 관광상품은 2인 기준 약 38만 루블에 판매되고 있다.

ㅇ 의료관광 수요 증가…건강검진·피부과 진료 선호
- 러시아 여행업계는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의료관광 워크숍에서 한국관광공사 육경은 모스크바지사장은 한국 의료서비스의 높은 수준과 다양한 진료 분야가 러시아인의 의료관광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의료관광은 고난도 수술과 미용시술뿐 아니라 건강검진, 질병 예방, 피부과 진료, 종합 건강검진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며, 유럽이나 미국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도 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주로 내분비내과 진료와 4~6시간 소요되는 종합 건강검진 프로그램, 피부과 진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광 평균 체류기간은 13일이며, 만족도는 92.8%를 기록했다.
※ 출처 : 러시아 여행협회(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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