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6.03.26
부다페스트를 홀린 ‘K-웹툰’의 매력,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코믹콘서 ‘다크 문’ 팝업 전시 성황
지난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훙엑스포(Hungexpo)에서 개최된
‘부다페스트 코믹콘(Budapest Comic Con)’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유럽 전역의 서브컬처 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에서 특히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K-콘텐츠 팝업 전시회’였다.

이번 전시회는 부다페스트 코믹콘 내 동양 대중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아시안 플로우’ 관에서 진행되었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최근 유럽 내 급격히 확산 중인 한국 웹툰의 위상을 반영하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의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DARK MOON)> 시리즈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전시장 입구부터 대형 캐릭터 포토존과 웹툰의 주요 장면을 담은 아트워크들이 배치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작품 속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은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시의 주인공인 **<다크 문: 달의 제단>**은 하이브가 기획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컬래버레이션한 작품이며,
탄탄한 서사와 매력적인 작화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한 메가 히트작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헝가리 대학생은 “평소 K-팝을 좋아해 엔하이픈의 음악을 즐겨 듣는데, 그들의 세계관이 담긴 웹툰을 실제 크기로
만나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한국 웹툰 특유의 세련된 연출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매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팝업 전시는 헝가리 내에서 한국 웹툰이 단순한 마니아층의 전유물을 넘어, 대중적인 팝 컬처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틀 동안 전시관에는 수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도슨트 프로그램과 무대에서 한국 웹툰 소개 행사도 진행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유혜령 원장은 “이번 코믹콘 참가는 현지 젊은 층에게 한국의 수준 높은 웹툰 콘텐츠를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웹툰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헝가리 현지에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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