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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일
2025.06.24

부다페스트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협력 한국영화상영회 개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는 지난 6월 20일, 부다페스트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예술학부와 협력하여 한국영화상영회(KMR, Korean Movie Road)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상영회는 ‘여성’을 주제로, 학생들이 필름 큐레이터로 참여해 직접 영화를 선정하고 관객들과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헝가리 한국영화상영회 모습

상영작은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 하녀(The Housemaid)로, 한국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걸작이다. 

행사에서는 디자인과 학생 아르웬 비숍(Arwen Bishopp)과 시나리오 작문 전공의 시터 레커(Szita Réka)가 패널로 참여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의 활발한 토론을 이끌었다.

상영에 앞서, 학생들은 1960년대 당시의 한국 사회적 분위기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간략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영화의 맥락을 설명하였다. 

이후에는 영화 속 주요 장면과 상징, 여성 캐릭터의 위치와 의미, 감독의 의도 등에 대해 심층적인 해석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영화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여성과 가정, 계급 문제를 고찰한 작품으로 재조명되었다.

헝가리 한국영화상영회 중 활발한 토론을 이어가는 관객과 패널

이번 협력 상영회는 한국문화원과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간의 긴밀한 문화 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가을 학기에도 양측의 지속적인 협업 아래 영화상영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다음 학기에는 헝가리 내 영화 및 여성학자, 작가 등을 초청해 보다 심도 있는 문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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