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6.06.02
한국 문학, 시드니와 오클랜드 독자들과 만나다
– 호주·뉴질랜드 대표 작가축제서 한국 문학 조명
– 정보라·수잔 최 작가 및 샤나 탄 번역가 초청 통해 한국 문학 국제 교류 확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작가축제와 협업해 한국 문학을 현지에 소개하고 교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원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작가축제(Auckland Writers Festival)에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해 정보라 작가와 샤나 탄 번역가를 현지에 초청하고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클랜드작가축제는 연간 약 8만 5천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문학 행사로 세계 각국의 작가와 출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문학 축제다. 문화원은 올해 첫 협업을 계기로 향후 축제 측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어 문화원은 1997년에 시작돼 현재 호주를 대표하는 문학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시드니작가축제(Sydney Writers’ Festival)와 협업을 진행했다.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캐리지웍스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정보라 작가와 수잔 최 작가를 초청해 총 8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주요 세션이 매진되는 등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한국 무학과 한국 작가들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관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특히 정보라 작가의 『한밤의 시간표』 단독 대담에는 20개가 넘는 질문이 게시되어 작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두 작가는 세계적인 작가와 출판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다양한 세션에서 패널로 나서 관객 및 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원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세계 무대에서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문학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지 문학 축제와 한국문학번역원을 연계해 한국 문학의 해외 소개를 확대하고 번역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작가축제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원은 호주 출판협회, 스크라이브 오스트레일리아(scribe AU), 볼드 타입(Bold Type Agency), 아나벨 바커(Annabel Barker Agency) 등 현지 출판사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윤선민 문화원장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문학 축제와의 협업은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현지에 소개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지 주요 문화기관 및 문학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분기별 북클럽 운영을 통해 현지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을 꾸준히 소개해왔으며, 도서실 내 국문·영문 문학도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한국 문학 프로그램의 저변 확대와 내실화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문화원은 다양한 한-호 문학 작품이 양국에서 활발하게 출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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