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2025년 7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분야ㅇ 문화차관실, “테크노폴리스, 민관 협력 덕분에 재개장”- 레오나르도 치펠리 아르헨티나 문화차관실 장관이 테크노폴리스에 방문해 공공-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재개장은 그 협업의 결과라고 밝힘-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테크노폴리스에서는 예술, 스포츠, 과학,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이 함께 준비한 체험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임※ 출처: 주재국 문화차관실 홈페이지 (25.07.18.)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leonardo-cifelli-secretario-de-cultura-tecnopolis-reabrio-gracias-la-articulacion-publicoㅇ 역사학자 가브리엘 디 멕리오, “우리의 문화유산과 역사가 위협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역사박물관 관장직에서 돌연 해임된 역사학자 가브리엘 디 메글리오는 박물관 앞에서 시민들과 공개 강연을 진행하며, 문화정책 후퇴와 정치적 압박에 대한 비판을 쏟아냄- 그는 성소수자·여성사·지역사 등 다양한 시각을 담은 전시 경험을 공유하고, “역사는 교훈을 주고, 희망을 가르쳐 준다”며 현 정부의 문화 예산 삭감과 역사 왜곡에 맞서 시민적 연대와 조직화를 촉구함※ 출처: La Nación, María Belén Caballeira (25.07.12.)https://www.lanacion.com.ar/cultura/gabriel-di-meglio-en-la-vereda-del-historico-nuestro-patrimonio-y-nuestra-historia-estan-en-juego-nid12072025/ㅇ 국가기념물위원회, 유적지 도보 투어로 문화유산 위협하는 대통령령에 항의- 국가기념물위원회는 대통령령 345/25로 인해 문화유산 보호 권한이 축소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가 내 역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도보 투어 형식의 공개 항의 활동을 진행함- 해당 법령은 위원회를 문화차관실 산하 조직으로 격하하고 자문·지정 권한을 박탈함으로써 부동산 개발 위주의 정책에 유산이 훼손될 가능성을 높이며, 지역 단체들과 시민들도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 출처: Clarín, Adriana Muscillo (25.07.21.)https://www.clarin.com/cultura/visita-guiada-comision-nacional-monumentos-denuncio-decreto-afecta-patrimonio_0_6NIQzIui6a.htmlㅇ 올해 남은 아르헨티나 영화 개봉작과 산업 현황- 2025년 상반기에만 아르헨티나 영화 102편이 개봉되었으며, 하반기에도 일부 대중·독립영화가 예정되어 있으나, 개봉 편수나 상업적 기대치는 제한적임- 기존 INCAA(국립영화시청각예술원)의 지원 제도 아래 완성된 200여 편의 영화가 개봉 대기 상태에 있으며, 정책 변화로 인해 산업의 진로는 2026년 이후에야 뚜렷해질 전망임※ 출처: La Nación, Leonardo D'Esposito (25.07.12.)https://www.lanacion.com.ar/espectaculos/cine/cine-argentino-que-peliculas-se-estrenan-de-aca-hasta-fin-de-ano-y-cuantos-millones-de-dolares-hay-nid12072025/□ 문화산업 분야ㅇ 제33회 아동‧청소년 도서전, 팔라시오 리베르타드에서 개막- 제33회 아동‧청소년 도서전이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라시오 리베르타드에서 공식 개막했으며, 다양한 출판사 부스와 함께 체험, 저자와의 만남, 낭독회,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음-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독서와 책에 대한 관심을 장려하고, 교육을 넘어 즐겁고 기억에 남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됨※ 출처: 주재국 문화차관실 홈페이지 (25.07.18.)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ya-se-puede-visitar-la-33a-feria-del-libro-infantil-y-juvenil-en-el-palacio-libertadㅇ 마팔다와 키노 전 작품, 다국적 출판사로... 글로벌 유통 본격화- 키노의 유산을 관리하는 유족들은 유통 한계와 해외 수요 증가를 이유로, 오랜 세월 함께해온 출판사 ‘데 라 플로르(De la Flor)’를 떠나 글로벌 그룹인 펭귄랜덤하우스와 협력하기로 결정함- 아르헨티나에서는 ‘수다메리카나(Sudamericana)’, 스페인에서는 ‘루멘(Lumen)’이 출간을 담당하게 되며, 작품의 국제적 확산과 재출간이 본격화될 전망임- 출판권 이전은 배급 한계를 넘어 더 넓은 독자층에 다가가기 위한 결정이며, 이와 함께 마팔다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제작 중임※ 출처: La Nación, Pablo Mannino (25.07.01.)https://www.lanacion.com.ar/cultura/mafalda-y-toda-la-obra-de-quino-deja-su-sello-historico-y-pasa-a-un-grupo-multinacional-nid01072025/ㅇ 비엔날수르 10주년,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개막 행사 개최- 비엔날레 국제 프로젝트인 ‘비엔날수르(Bienalsur)’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개막 행사를 진행함- 이번 행사는 5개 대륙 78개 도시, 140여 개 장소에서 400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로, 예술을 통해 이민, 정체성, 노동, 환경, 미래사회 등의 주제를 다룸※ 출처: La Nación, Celina Chatruc (25.07.03.)https://www.lanacion.com.ar/cultura/bienalsur-celebra-diez-anos-con-una-fiesta-de-inauguraciones-en-la-argentina-nid03072025/ㅇ 아브레 라 보카: 박물관과 갤러리를 잇는 무료 셔틀 개통-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보카(La Boca) 지역에서 방문객을 위한 무료 셔틀이 운영되어 갤러리, 박물관, 재단 등을 12시부터 18시까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문화예술 순환 코스가 마련됨- 콜론 파브리카(Colón Fábrica), 프로아 재단(Fundación Proa), 산탄데르 재단(Fundación Santander), 마르코 박물관(Museo MARCO) 등 라 보카의 대표 기관들이 참여하며, 셔틀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음※ 출처: Infobae (25.07.24.)https://www.infobae.com/cultura/2025/07/24/abre-la-boca-combis-gratis-conectan-museos-y-galerias/□ 스포츠 분야ㅇ 세계 무대 속 아르헨티나: PASA 게임서 동메달 획득- 아르헨티나는 과테말라에서 열린 2025 PASA 게임(미주 서핑 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함- 이 밖에도 엘리안 라레히나가 아일랜드에서 열린 Morton 국제 육상대회 400m 경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둠※ 출처: 주재국 체육부 홈페이지 (25.07.14.)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argentinos-por-el-mundo-argentina-medalla-de-bronce-en-los-pasa-games-2025ㅇ 아르헨티나 축구, 원정 팬 입장 재개... 첫 경기는 로사리오 센트랄-라누스전-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일부 경기장에서 원정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으며, 첫 시행은 로사리오 센트랄과 라누스의 경기로 6,500장의 티켓이 배정됨- 이 조치는 경기장의 보안 조건을 갖춘 구단에 한해 적용되며, 보안 카메라 설치, 관중 행위 관리, 추적 가능한 티켓 시스템 도입 등 엄격한 조건이 요구됨- 관계자들은 “축구를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로 되돌리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전 구단 확대를 위한 교육과 제도 정비를 예고함※ 출처: La Nación (25.07.17.)https://www.lanacion.com.ar/deportes/futbol/vuelven-los-visitantes-al-futbol-argentino-la-afa-confirmo-que-habra-hinchas-de-rosario-central-ante-nid17072025/ㅇ 모토GP, 2027년부터 4년간 부에노스아이레스서 개최 확정- 세계 최고 오토바이 대회인 모토GP가 28년만에 2027년부터 4년간 부에노스아이레스 갈베스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F1 유치까지 염두에 두고 서킷의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예정됨- 이번 발표는 부에노스아이레스가 ‘2027 세계 스포츠 수도’로 선정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약 15만 명의 관중과 1억4천만 달러의 경제 효과가 기대됨※ 출처: La Nación, Valeria Musse (25.07.21.)https://www.lanacion.com.ar/deportes/motociclismo/el-motogp-en-argentina-se-muda-en-2027-la-maxima-competencia-de-motos-vuelve-a-la-ciudad-de-buenos-nid21072025/□ 관광 분야ㅇ 넷플릭스 시리즈 감독들, 아르헨티나 관광 홍보 공로로 정부 표창-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서 촬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덫(Atrapados)’의 감독 미겔 코한과 에르난 골드프리드가 아르헨티나 관광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다니엘 시올리 관광·환경·체육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음- 이 시리즈는 전 세계 77개국 넷플릭스 톱 10에 진입하고 지역 내 호텔 4,402박의 숙박 수요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아르헨티나의 국제 관광 이미지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음※ 출처: 주재국 관광부 홈페이지 (25.07.16.)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reconocimiento-de-scioli-directores-de-serie-de-netflix-por-su-aporte-la-promocionㅇ 관광업 위기: 겨울 방학 기간 호텔 예약률 50%에도 못 미쳐- 아르헨티나 관광업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으며, 겨울 방학 첫 주 호텔 평균 예약률은 전국 기준 46%, 둘째 주는 37%로 급감함- 바릴로체와 후후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며, 세금 부담과 비용 증가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계는 정부에 부가세 완화와 세제 지원을 요청하고 있음※ 출처: Infobae, Ludmila Di Grande (25.07.19.)https://www.infobae.com/economia/2025/07/19/crisis-en-el-turismo-la-ocupacion-hotelera-no-llega-al-50-en-las-vacaciones-de-invierno/□ 한류 분야ㅇ 우시나 델 아르테 ‘케이팝 경연대회’서 관객 사로잡은 최영준 안무가- 제16회 아르헨티나 케이팝 경연대회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에서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최영준 안무가의 댄스 워크숍과 한국 전통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됨- 최영준 안무가는 경연대회와 워크숍에서 탁월한 실력과 따뜻한 태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케이팝을 하나의 예술이자 문화적 표현으로 바라보는 철학을 공유함※ 출처: Perfil (25.07.23.)https://exitoina.perfil.com/noticias/destacada/coreografo-youngjun-choi-maravillo-durante-concurso-k-pop-usina-del-arte.phtmlㅇ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주관 「제16회 케이팝 경연대회」 현황-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제16회 케이팝 경연대회’와 ‘최영준 안무가 워크숍’이 7월 19~2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에서 열려, 이틀간 3,4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됨- 본선 진출 11팀의 열띤 경연과 함께, 한류 체험 부스·공예 워크숍·라면 시식·한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아르헨티나 내 케이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함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