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6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보고
2026년 6월 필리핀 문화예술 등 동향보고 □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 ㅇ 국가역사위원회, 대법원 창설 125주년 기념 역사 표지석 수여 및 이전 공식화 (출처: The Manila Times, 6월 12일) - 필리핀 국가역사위원회(National Historical Commission of the Philippines, NHCP)가 대법원(Supreme Court) 창설 125주년을 기념하여 6월 5일 마닐라(Manila) 파드레 파우라(Padre Faura) 소재 대법원 신청사에 역사 표지석을 수여함. 알렉산더 게스문도(Alexander Gesmundo) 대법원장과 NHCP 집행이사 카르민다 아레발로(Carminda Arevalo)가 역사 표지석 이전·인수 확인서에 공동 서명하였으며, NHCP는 이 표지석을 통해 1991년부터 현재까지 대법원의 주요 청사로 기능해 온 신청사의 역사적·제도적 가치를 공식 인정함. NHCP는 역사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장소·기관·구조물·사건에 역사 표지석을 수여하는 제도를 통해 필리핀의 역사 보존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 중임. ㅇ ASEAN 창의산업 거점 구축, 민간 재계도 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 촉구 (출처: BusinessWorld, 6월 16일) - 필리핀 경영자협회(Management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MAP) 무역투자관광위원회 위원장 주니 델 문도(Junie S. Del Mundo)는 2026년 ASEAN 의장국인 필리핀이 ASEAN 창의산업 우수센터(ASEAN Center of Excellence for Creative Industries, ACE-CI) 유치를 핵심 의제로 추진 중임을 밝히며 민간 재계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촉구함. ACE-CI는 필리핀 창의산업발전법(Republic Act 11904)을 제도적 기반으로 하며, 정책·연구 허브, 창의산업 인큐베이션·기술 실험실, 시장 개발 플랫폼의 세 축으로 구성될 예정임. ASEAN 지도자들은 2026년 11월 ASEAN 정상회의에서 ACE-CI 설립을 공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기준 필리핀 창의산업 부가가치는 2조 1,200억 페소(약 52조 9,800억 원)로 국내총생산(GDP)의 7.6%를 차지함. ㅇ 필리핀 영화개발위원회, 필리핀-호주 첫 합작영화 제작으로 국제 공동제작 정책 가시화 (출처: BusinessWorld, 6월 23일) - 필리핀 영화개발위원호(Film Development Council of the Philippines, FDCP)와 호주 스크린오스트레일리아(Screen Australia)가 공동 제작한 영화 '퍼스트 라이트(First Light)'가 6월 24일 필리핀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면서 양국 간 최초의 공식 영화 합작 사례가 실현됨. FDCP는 이에 앞서 프랑스·캐나다·포르투갈과의 합작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호주와의 합작은 FDCP의 국제 공동제작 정책 확대 기조를 구체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됨. 해당 영화는 지난해 멜버른 국제영화제(Melbour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영화매체등급분류위원회(Movie and Television Review and Classification Board, MTRCB)로부터 일반관람가(PG) 등급을 부여받아 국내 상영에 적합한 절차를 완료함. □ 관광 정책 ㅇ 미국, 필리핀 외래 관광 1위 시장으로 부상... 관광부, 투자 파트너십 강화 추진 (출처: Philippine News Agency, 6월 18일) - 필리핀 관광부(Department of Tourism, DOT)는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누적 외국인 방문객 295만 5,014명 중 미국이 59만 1,569명으로 1위 시장에 올랐다고 발표함. 디타 앙가라-마타이(Dita Angara-Mathay) 관광부 장관은 6월 17일 주필 미국상공회의소(American Chamber of Commerce of the Philippines, AmCham) 총회에서 "더 이상 관광을 단순 홍보로 보지 않으며 장기 투자의 플랫폼으로 본다"고 강조하며, 항공·항만·디지털 인프라·웰니스 시설·재생에너지 분야의 관광 투자 기회를 미국 기업에 제안할 계획임을 밝힘. DOT는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DOTr)와 협력해 항공 연결성 확대를 도모하고, 회의·포상·컨퍼런스·전시(meetings, incentives, conferences, and exhibitions, MICE) 및 웰니스·교육·은퇴 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 분야를 중점 육성할 방침임. ㅇ 관광부, 한국 관광객 감소 대응 위해 프로모션 전략 재검토 (출처: Philippine Daily Inquirer, 6월 23일) - 필리핀 관광부(Department of Tourism, DOT)는 한국이 미국에 1위 외래 관광시장 자리를 내준 가운데 한국인 방문객 감소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함. 2026년 1~5월 한국인 방문객은 50만 1,78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6% 감소하여 같은 기간 미국(53만 1,859명)에 뒤처졌으며, 이는 한국의 3년 연속 1위 기록이 끊어진 것임. 디타 앙가라-마타이 (Dita Angara-Mathay)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안전 우려와 동남아 경쟁국 대비 높은 여행 비용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 and Local Government) 장관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보호를 위한 사복 경찰 배치 방안을 포함한 '10대 핵심 관광지(10 jewels)' 안전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힘. 또한 관광인프라기업존청(Tourism Infrastructure and Enterprise Zone Authority, TIEZA)과 함께 한국 시장 대상 프로모션 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임 ㅇ 필리핀, 2026년 세계 1위 은퇴 이민 목적지로 선정 (출처: Philippine Daily Inquirer, 6월 19일) - 국제 의료보험 전문기업 엑스패트리어트 그룹(The Expatriate Group)이 발표한 '해외 은퇴 지수(Retirement Abroad Index)'에서 필리핀이 100점 만점에 78점을 기록해 2026년 세계 1위 은퇴 이민 목적지로 선정됨. 필리핀 관광부(Department of Tourism, DOT)는 6월 18일 이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의료 서비스 수준, 비자 접근성, 물가 적정성이 주요 평가 기준이었다고 설명함. 세부(Cebu)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이 외국인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거주지로 꼽히고 있으며, DOT는 이를 은퇴 관광 특화 전략 강화의 계기로 활용할 방침임. □ 체육(스포츠) 정책 ㅇ 필리핀스포츠위원회, 학생 선수 안전 강화를 위한 스포츠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 (출처: SunStar, 6월 10일) - 필리핀스포츠위원회(Philippine Sports Commission, PSC)는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Ateneo de Manila University) 소속 학생 선수 레네 클레르트 바테르보니아(Rene Clert Baterbonia)와 디바인 아딜리(Divine Adili)의 사망 사고 이후, 선수 안전 및 코칭 기준 강화를 위한 '스포츠 관계기관 협의체(Sports Stakeholders' Panel)'를 출범함. 존 패트릭 '파토' 그레고리오(John Patrick 'Pato' Gregorio) PSC 위원장이 이끄는 이 협의체에는 고등교육위원회(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 CHED), 필리핀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 DepEd), 필리핀농구협회(Samahang Basketbol ng Pilipinas, SBP), 필리핀대학체육협회(University Athletic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UAAP), 필리핀 국가청소년위원회(National Youth Commission, NYC)가 참여하며, 초기 협의에서 캠프 활동 지침 점검, 심리·사회적 지원 체계 마련 등 선수 안전 강화 우선 조치에 합의함. ㅇ 필리핀올림픽위원회·필리핀스포츠위원회, 필리핀배구연맹 자격정지... 기금 유용 의혹 따른 조치 (출처: The Manila Times, 6월 3일) - 국제배구연맹(FIVB)이 필리핀배구연맹(Philippine National Volleyball Federation, PNVF)을 기금 유용 의혹 및 연맹 윤리 규정 위반을 이유로 자격정지한 데 이어, 필리핀 올림픽위원회(Philippine Olympic Committee, POC)와 PSC도 PNVF에 대한 동일한 자격정지 및 지원 중단 조치를 내림. POC 위원장 아브라함 '밤볼' 톨렌티노(Abraham 'Bambol' Tolentino)는 "POC는 국제연맹의 결정을 존중하되 선수 복지와 올림픽 정신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밝히며, 이로 인해 6월 6~14일 일로코스 수르(Ilocos Sur)주 칸돈시(Candon City)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배구컵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 알라스 필리피나스(Alas Pilipinas)의 행정적 어려움에 우려를 표명함. ㅇ 필리핀스포츠위원회, 국가체육협회 보조금 운용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방침 발표 (출처: Manila Bulletin, 6월 3일) - 필리핀스포츠위원회(Philippine Sports Commission, PSC) 길레르모 이로이(Guillermo Iroy) 사무총장은 국가체육협회(National Sports Associations, NSAs)에 지급되는 정부 보조금이 PSC의 국가체육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이로이 사무총장은 "PSC의 책무는 국가대표 선수·코치·체육협회 지원을 넘어 공공자금의 적정하고 합법적인 사용을 보장하는 데까지 확장된다"고 밝히며, 필리핀배구연맹(Philippine National Volleyball Federation, PNVF) 기금 유용 의확 사태를 계기로 각 체육협회의 재정 운용 투명성 강화 방침을 제시함. 주필리핀한국문화원 |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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