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예술 등 동향보고
□ 문화예술 ㅇ 문화청, 요리사와 기술자 등의 공적을 표창하는 제도 신설 - 문화청은 일본의 풍요로운 식문화를 지켜오는 요리사와 관련 기술자들의 공적을 기리는 새로운 표창제도를 2026년도부터 시작할 방침임. 수상자에게는 각 분야 최고 기술 보유자를 상징하는 ‘음식의 보배(食の至宝)’라는 호칭이 부여될 전망임. - 새로운 제도의 특징은 그 대상이 광범위하다는 점임. 전통적인 일본 요리사뿐만 아니라 서양요리 및 중화요리, 과자 장인 나아가 전통주 사케 양조 책임자인 ‘토오지’, 전통여관 ‘나카이(접객담당직원)’, 소믈리에까지 일본 식문화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함. - 제도 신설의 배경은 식문화 전수자 및 후계자 부족에 대한 위기감으로 탁월한 기술을 가진 개인을 국가가 인정함으로서 요리사 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다음 세대에 기술이 계승되도록 독려하려는 목적임. 문화청은 이 제도를 향후 ‘인간국보(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지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삼을 계획임. - 문화청은 2025년 2월에 전문가 회의를 통해 제안 및 공표하고, 2026년 1월 7일 본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음. 앞으로 상설회의체를 설치하여 공정한 선정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2026년 중 제1회 표창을 수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자료출처 : 문화청 홈페이지 등 (1.7) ㅇ 아사히신문, 문화청·국립문화재기구와 ‘문화재 방재 액션’ 출범 - 아사히신문사는 문화청, 국립문화재기구와 함께 빈발하는 자연재해와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문화재 방재 액션’을 시작함. 내용으로는 심포지엄 개최와 보도, 인재양성 지원, 장려상 신설 등을 시행하고 기업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을 계획임. - 1949년 1월 26일, 나라현 호류지 금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 벽화가 소실된 것이 일본 문화재 방재의 출발점으로서 1955년 ‘문화재 방화의 날’을 지정하였음. - 지진과 태풍 등 잇따르는 자연재해와 화재로 피해를 입는 문화재는 끊이지 않고 있음. 아사히신문사와 문화청, 국립문화재기구는 ‘문화재 방재 액션’을 출범시켜 방재의 관점에서 전국의 문화재 보호를 고민하는 새로운 노력을 시작하여 관민이 힘을 모아 문화재를 미래에 계승하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를 입더라도 신속히 복구·부흥할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함. -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지역사회의 존속에 필수적인 문화재를 지키는 중요성을 심포지엄과 보도를 통해 호소하고, 문화재 방재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이들을 표창하는 장려상을 신설.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교육·인재 양성 지원과 함께 기업이 이 분야에 참여하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임. 또한 2020년 10월 국립문화재기구에 설치된 문화재 방재의 핵심 조직인 문화재방재센터와 연계하고, 문화청과도 협력하여 본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 ※ 자료출처 : 아사히신문사 보도자료 (1.26) □ 문화산업 정책 ㅇ 문화청, BGM 사용료를 가수에게도 분배하기로 - 문화청은 1월 9일 카페나 헬스장 등 상업시설에서 흘러나오는 BGM 사용료를 가수나 음반사도 청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하기로 하고, 문화심의회에 검토를 요청함. 일본에서는 상업시설에서 징수하는 사용료는 작사가나 작곡가에게만 분배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가수에 대한 대가 지불이 주류가 되고 있어서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려는 것으로 아티스트의 권리보호와 활동 지원이 목적임. - 반면에 가수나 음반사가 추가되면 상업시설 측은 새로운 부담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져 문화청은 심의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조정하고, 다음 정기국회에 저작권법 개정안 제출을 위해 사용료의 구체적인 액수나 징수방법 등도 검토해 나갈 예정임. -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에 의하면 현재 상업시설의 BGM 사용료는 점포 면적 등에 따라 징수되어 예를 들면 500평방미터 이하의 가게에서는 연간 6천엔(약5만6천원) 정도로 분배처는 작사가나 작곡가 등의 "저작권자"로 한정되고, 가수나 악기 연주자 등 실연가와 음반사는 보수를 청구할 권한이 인정되지 않음. ※ 자료출처 : 교도통신 (1.9) ㅇ 일본 프로그램, 아시아 전송기반 구축 3월 태국서 시범 운영 - 일본 총무성은 일본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방송 콘텐츠의 전송기반을 아시아에 구축할 예정으로 NTT 도코모에 위탁하여 우선 2026년 3월경 태국에서 시험 방송을 시작함. 총무성 주도의 기반구축을 통해 시청 데이터를 수시로 파악하고,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을 분석해 일본발 콘텐츠의 해외전개를 뒷받침할 계획임. - 시험 운영에는 이미 해외 전개가 활발한 애니메이션 이외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하고, 일본 지방 방송사를 포함한 TV 방송국이 제작한 드라마, 다큐멘터리, 여행 프로그램 등도 방송할 예정으로 현재 시청자로부터 요금을 징수할지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을 서두르고 있음. - 2027년도에는 아시아 3개 국가·지역 시험방송을 목표로 하며,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음. 향후 민간기업이 월이용료나 광고수익을 얻어 자립적인 형태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구축을 지향함. - 자막제작 및 전송앱 등 비용은 총무성이 부담함. 시청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도 각지에서 횡행하는 해적판 유통과 불법 무료 전송을 방지할 수 있는지도 확인. - 한국은 2017년 여러 방송사업자가 프로그램 전송기반을 구축하여 세계 각국에 침투해 있음. 영국은 공영방송 BBC와 민영방송 ITV가 공동으로 전송 서비스를 시작해 8개국에서 전개중임. ※ 자료출처 : 일본경제신문 (1.8) □ 체육(스포츠) 정책 ㅇ 가와이 준이치 스포츠청 장관, 일본교육신문 신년 인터뷰 내용 - 가와이 준이치 스포츠청 장관은 대학 교육학부 교육학과에서 ‘교육이란 무엇인가’, ‘배운다는 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공립중학교 교사로 활동을 하였음. - 학교 운동부 개혁에 관해서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라는 사회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의 스포츠 환경과 자원을 충실히 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언급. 중학교 운동부 개혁을 지역사회측면에서 보면 학교 체육시설과 교직원을 포함한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과 함께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가는 정책이며, 관계단체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함. - 장애인 스포츠에 대해서는 장애가 있더라도 규칙과 용구를 공정하게 조정하면 함께 즐기거나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일본에서는 ‘평등’과 ‘공정’의 차이가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측면이 있어서 “왜 장애가 있는 아이만 특별대우를 받는가. 그것은 평등하지 않다”는 논의 있으나 같은 출발선에 서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배려를 하는 것은 공정함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일이라고 피력함. - 학교체육에 대해서는 ‘즐거움’, ‘쾌적함’, ‘충만감’ 등 이른바 웰빙으로 이어지는 교과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스스로 공을 들여 기능 향상과 기록을 늘리는 경험,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성장해 가는 경험은 스포츠만이 지닌 매력이고, 그런 도전의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함. 단순히 운동능력을 측정하는 수업이 아니라 배움과 조언을 통해 자신의 체력과 기술을 개선하고 그 성취감과 충만감을 학생들이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수업이 이상적이라고 강조함. ※ 자료출처 : 일본교육신문 (1.5) □ 관광 정책 ㅇ 관광청 2026년도 주요 예산 내역 - 관광청의 2026년도 예산은 전년대비 약 2.4배인 1,383억 4,500만엔(약1조2천8백억원)이 계상되었음. 이 중 1,300억엔(약1조2천억 원)은 2026년도에 인상예정인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로 충당됨. 또한 동일본대지진 '부흥특별예산'을 포함하면 총예산은 1,390억 1,000만엔(약1조 2,870억원)임. - 2026년도 정책의 주요 핵심은 '인바운드 수용과 주민생활의 질 확보', '관광객 지방유치를 통한 수요 분산', '관광산업의 활성화'임. 이 중 관광산업 활성화는 일본인의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촉진을 포함한 '쌍방향 교류확대 환경정비'로 전년 대비 25배인 5억엔(약46억원)을 계상했음. - 또한, '오버투어리즘 방지 및 억제 등 관광지 수용환경 정비 촉진' 예산이 전년대비 8.34배인 100억엔(약926억원)으로 대폭 증액되었음. - 출국세는 예산요구 단계에서 700억엔(약6500억원)을 계상했으나, 인상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예산이 추가되었고, 예산의 사용용도는 신규성과 긴급성이 높은 정책 및 사업에 충당할 방침임. 구체적으로는 오버투어리즘 대책, 다양한 국가 및 지역으로부터의 관광객 유치, 세계 수준의 수용환경 정비,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충, 출입국 절차의 고도화, 일본인 여행자의 안심·안전 해외여행 환경 정비 등임. - 출국세는 방일외국인 여행자뿐만 아니라 일본인이 출국할 때도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일본인 여행자의 안전·안심 해외여행 환경 정비'를 비롯해 일본인 여행자를 배려한 시책도 포함되어 있음. ※ 자료출처 : 트래블 보이스 (12.30) ㅇ 외국인 비자·체류 수수료 인상 - 일본 정부는 2026년도부터 외국인의 사증(비자) 발급과 체류자격 갱신·변경에 드는 수수료를 인상할 방침임.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 인상과 함께 연간 약3,500억엔의 세수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2,100억엔을 오버투어리즘 대응 등에 투입하고, 나머지 약1,400억엔은 휘발유의 잠정세율폐지 등에 따른 세수 감소 보전에 사용할 계획임. - 비자발급 수수료는 5배 인상할 계획으로 현재 1회 입국비자는 약3,000엔 수준이나 내년도부터는 약1만5,000엔으로 올림. - 체류자격의 갱신이나 변경과 같은 절차에 대한 수수료도 현행 6,000엔에서 4만엔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으로 체류기간에 따라 금액을 달리함. - 출국세는 1회당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인상하며 일본인에게도 부과됨. 일본인에 대한 배려대책으로 유효기간 10년짜리 여권 발급 수수료를 현행 약1만6,000엔에서 약9,000엔으로 인하할 예정임. - 이러한 일련의 조치로 예년 기준 약3,500억엔 증수효과가 기대되고 있음. 오버투어리즘 대응, 재외공관 영사 활동, 출입국관리 환경정비 등 관련정책에 60%를 투입할 예정임. ※ 자료출처 : 일본경제신문 (1.9) ㅇ 2025년 방일외국인 관광객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 돌파 - 가네코 국토교통대신은 1.20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025년 방일외국인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약4,270만명이라고 발표함. 코로나19 사태의 수요 회복과 엔저 영향으로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파. 방일외국인관광객에 의한 2025년 소비액 또한 17% 증가한 약 9.5조엔(약88조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 - 2025년 방일객 수는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동향이 큰 영향을 끼침. 코로나19의 회복세가 하반기 들어 가속화되었고 특히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의 일본 여행의 인기가 높아져 중국인 관광객은 30% 증가한 약910만 명에 달했음. 엔저 영향으로 일본 내 숙박 및 쇼핑이 저렴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호주의 방일객도 증가하여 22%가 늘어난 약 720만명을 기록함. - 한편, 11월 이후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에 따라 중국 정부가 일본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그 여파가 확산되었음. 2025년 12월 중국인 방일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약 33만명이었음. - 2월 중국 춘절(설날) 대형 연휴를 앞두고 있어, 중국인 방일객 감소가 일본 관광업계 전체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어서 가네코 국토교통대신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으로부터의 방일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중국인 관광객이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음. ※ 자료출처 : 요미우리신문 (1.20) □ 한류 동향 ㅇ"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 2026년 3월 개봉 결정 - KBS에서 2002년 방영된 한국드라마 "겨울연가"가 2026년 3월에 영화로 일본에서 개봉됨. - 드라마 "겨울연가"는 일본에서 2004년에 NHK 지상파에서 방영되자 주말 심야에 방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일본 한류 열풍의 선구자가 되었음. 드라마 첫 방송부터 20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애니메이션 및 특집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등 아직도 그 인기나 영향력이 쇠퇴하지 않는 가운데 일본에서 영화 개봉이 결정되었음. - 드라마를 제작한 윤석호 감독과 PAN ENTERTAINMENT 제작진은 "일본 시청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것에 대한 감사" 라는 생각으로 일본만을 위해 극장판 4K에 리마스터되었고, 새로 영화용으로 편곡한 곡이 최초로 공개됨. ※ 자료출처 : CDJournal (12.25) ㅇ 한국드라마 '악의 꽃'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무대화 - 무대 "악의 꽃"이 2026년 3월 6일(금)~3월 15일(일) 일본의 IMM THEATER(도쿄), 동년 3월 28일(토)~3월 29일(일)에 모리노미야 필로티 홀(오사카)에서 상연됨. - 이 작품은 인기 한국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세계적 흥행작을 제작하고 있는 한국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이 기획 및 제작하여 백상예술대상 5개 부문 후보로 올라 연출상을 수상한 드라마 "악의 꽃"(2020년 방영)을 원작으로 세계 최초로 무대화한 작품임. ※ 자료출처 : Kstyle (1.13) 주일 한국문화원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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