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9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주재국 문화 일반 ㅇ MONDIACULT 2025 바르셀로나 회의, 남아공 문화부 장관 참여 - 2025년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네스코 주최 ‘몬디아컬트(MONDIACULT) 2025’ 회의에서 체육예술문화부 장관 게이튼 매켄지(Gayton McKenzie)가 참석해 국제 장관들과 함께 ‘문화경제(Economy of Culture)’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함. - 매켄지 장관은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데이터를 생산해야만 문화가 세상을 구할 수 있다(It is time for cultural practitioners to produce data in order to enable culture to save the world)”고 강조하며, 문화 분야의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함. - 이번 세션에서는 문화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적 회복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임이 부각되었으며, 각국의 정책 사례와 협력 방향도 논의됨.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72983807876706530) ㅇ 유나이티드 컬처스 포럼 본회의 참석 - 체육예술문화부 장관 게이튼 매켄지(Gayton McKenzie)는 최근 개최된 유나이티드 컬처스 포럼(United Cultures Forum) 본회의(Plenary Session)에 참석함. - 본 회의 기조연설은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이 직접 진행했으며, 다양한 국가 대표단과 문화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함. - 이번 회의는 세계 각국의 문화 교류 증진 및 문화의 역할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평가됨.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66851957584257083) □ 문화예술 분야 ㅇ 국제 수어의 날(International Day of Sign Languages) 기념행사 개최 - 체육예술문화부는 정부커뮤니케이션정보시스템(Government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System, GCIS), 남아공 농인협회(DeafSA), 콘보 사우스아프리카(Convo South Africa)와 공동으로 9월 23일 국제 수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함. - 이번 행사는 2023년 7월 19일 남아공 수어(South African Sign Language, SASL)가 공식 언어로 채택된 이후 그 활용 현황을 점검하는 목적을 갖고, “수어 권리 없는 인권은 없다(No human rights without sign language rights)”라는 주제로 진행됨. - 행사에는 체육예술문화부 부장관 피스 마베(Peace Mabe), 범아프리카언어위원회(PanSALB) 이사진, 여성·청년·장애인부 부장관 음마파세카 스티브 레치케(Mmapaseka Steve Letsike) 등이 참석해 발언을 이어감.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70475982143271286) □ 문화콘텐츠(문화산업) 분야 ㅇ 창조산업 17개 부문별 협의체 구성 - 체육예술문화부는 남아공 창조산업 발전을 위해 17개 부문별 협의체(Cultural and Creative Clusters, CCI)를 공식 출범시킴. 각 협의체는 비영리회사(Non-Profit Company, NPC)로 등록되며 이사회(Board of Directors)를 통해 운영됨. - 이번 협의체 출범은 예술·창조산업 전반의 이해관계자들을 연결하고, 부문별 발전 전략 수립, 정책 제안 및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둠. - 협의체는 연극·뮤지컬·오페라, 무용, 전시·축제·공연기술, 시각예술, 구술문학·시·스토리텔링·코미디, 대중음악 및 지역음악(합창단·브라스밴드·전통음악), 현대음악(팝·아마피아노·록·콰이토·힙합 등), 고엠마·카프세 클롭스·포크음악, 출판(콘텐츠 제작 및 배급), 영화·방송, 뉴미디어, 애니메이션·게임, 제품·주얼리·패션·섬유 디자인, 공예, 커뮤니케이션·인테리어 디자인, 예술교육 등 총 17개 분야를 포괄함. - 특히 이번 협의체는 개별 예술 장르와 산업 부문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정책 옹호 및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72940392216613336) ㅇ 2025년 남아공도서관정보협회(LIASA) 컨퍼런스 개최 - 체육예술문화부는 2025년 남아공도서관정보협회(Library and Information Association of South Africa, LIASA) 컨퍼런스에서 ‘커뮤니티 도서관 서비스 보조금(Community Library Services Grant)’ 성과를 발표함. - 동 부처는 2024/25 회계연도에 총 16억 랜드(한화 약 1,200억원)를 투입해 도서관 인프라, 서비스 및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힘. - 이번 발표에서는 각 주(Province) 대표들이 직접 성과 보고를 진행하며, 해당 보조금을 통해 달성된 인프라 개선, 서비스 혁신, 지역사회 기여 사례 등이 공유됨. - 본 보조금 사업은 지역 도서관 접근성 제고, 학습 환경 개선, 독서 문화 확산 등을 통해 남아공 전역의 공공도서관을 현대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음.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73040234754367602) ㅇ 장애인 대상 단편영화 제작 지원 공모 - 체육예술문화부 산하 국립영화영상재단(National Film and Video Foundation, NFVF)은 ‘완전한 포용(Fully Inclusive)’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제작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발표함. - 이번 공모는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다양성 존중을 주제로, 교육적·예술적·사회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과감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찾고 있음. - 선정 작품은 단편 극영화 2편, 단편 다큐멘터리 2편으로, 각 프로젝트당 최대 25만 랜드(한화 약 1억 9천만원)까지 지원됨. 최종 완성작은 5~10분 분량으로 제작될 예정임. - 지원 접수는 9월 26일부터 시작되며 10월 27일 17시까지 진행되며, 장애인권리인식의 달(National Disability Rights Awareness Month, 11.3~12.3)에 맞춰 다양한 목소리와 이야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됨. * 출처: 남아공 국립영화영상재단 공식 누리집 (https://www.nfvf.co.za/invitation-for-people-with-disabilities-to-submit-proposals-for-short-films-under-the-theme-fully-inclusive/) □ 체육(스포츠) 분야 ㅇ 남아공 국가대표팀 ‘바파나 바파나(Bafana Bafana)’ FIFA 제재 관련 장관 성명 - 체육예술문화부 장관 게이튼 매켄지(Gayton McKenzie)는 9월 29일 성명을 통해 FIFA가 남아공 축구대표팀 바파나 바파나에 대해 승점 3점 감점 및 남아공축구협회(SAFA)에 1만 스위스프랑(약 21만 5천 랜드, 한화 약 1억 7천만원) 벌금 부과를 결정한 사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함. - 장관은 이번 조치가 국가와 축구에 큰 불명예를 안겼음을 인정하며,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체육예술문화부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종합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동시에 대표팀은 여전히 2026년 FIFA 월드컵 출전을 향해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대표팀을 끝까지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함. - 매켄지 장관은 “이번 제재는 하나의 장애물에 불과하며, 우리는 여전히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확신한다”면서 국민적 단합과 ‘12번째 선수(12th man)’로서의 지지를 촉구함.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72701767503634698) ㅇ 비디오판독(VAR) 시스템 도입 위한 예산 배정 - 체육예술문화부는 남아공 축구의 공정성과 경기 질 제고를 위해 남아공축구협회(South African Football Association, SAFA), 프리미어 사커리그(Premier Soccer League, PSL)와 협력하여 비디오판독(Video Assistant Referee, VAR) 시스템 도입 절차를 추진 중임. - 이를 위해 동 부처는 2024/25 회계연도 예산에서 8천2백만 랜드(한화 약 615억원)를 배정하였으며, VAR 기술 선정, 심판 및 관계자 교육 프로그램, 경기장 네트워크 환경 구축, VAR 훈련센터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임. - 이번 조치는 심판 판정 오류와 팬 불만을 줄이고, 남아공 축구가 국제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FIFA 승인 절차(Implementation Assistance and Approval Programme, IAAP)와도 연계됨. - 게이튼 매켄지(Gayton McKenzie) 장관은 “이번 투자는 남아공 축구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SAFA와 PSL의 투명성·책임성을 높이 평가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당부함.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63577314282795327) □ 관광 분야 ㅇ G20 관광장관회의,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개최 - 남아공은 G20 의장국 자격으로 9월 20일 음푸말랑가주 크루거 국립공원 스쿠쿠자 캠프(Skukuza Rest Camp)에서 G20 관광장관회의를 개최함. - 관광부 장관 패트리샤 드 릴(Patricia de Lille)은 개회 기조연설에서 관광산업을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균형 있게 이끄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간투자를 통한 장기적 지속가능성, 포용성, 회복력 강화를 촉구함. - 드 릴 장관은 관광이 전 세계적으로2조 달러 수출 수익, 3억 7천1백만 개 일자리, 글로벌 GDP의 10.3%를 차지하는 주요 성장 엔진임을 언급하면서도 혜택이 불균등하게 분배되고 있음을 지적함. - 특히 소규모·중소기업(MSMEs)의 디지털 전환, 지역 및 국제 항공 연결성 확대, 친환경 관광 인프라 투자, 개발금융 활성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됨. - 남아공은 이번 회의에서 ① 디지털 혁신, ② 항공 연결성, ③ 자금 조달 및 투자, ④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회복력 있는 여행 등 4대 우선과제를 중점 의제로 제시함. * 출처: 남아공 Inside Politics (https://insidepolitic.co.za/tourism-minister-urges-g20-to-back-sustainable-growth/) □ 한류 동향 ㅇ G20 정상회의 계기 한-남아공 문화교류행사 개최에 유력 언론들 일제히 특집 보도 - 주남아공한국문화원과 주남아공대한민국대사관은 9월 6일 프리토리아 최대 공연장 SunBet Arena에서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함. - K팝 가수 에일리 공연,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 한복 패션쇼, Ndlovu Youth Choir 공연 및 K팝–아마피아노 협업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됨. - 남아공 국영방송 SABC, IOL, The Citizen 등 유력 언론에서 특집 보도를 통해 한국문화 외교 성과와 한류의 위상이 대대적으로 소개됨. - 본 행사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남아공 간 문화 교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됨. * 출처: 남아공 SABC, IOL, The Citizen 외 (https://youtu.be/WHYut3PaAk8?si=QPqMgPnxQDsLY05e)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 | 202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