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026년 4월 주재국 문화체육관광한류 등 동향 보고
□ 문화 동향 < 아누틴 총리 2기 내각 출범 > ㅇ 태국 국왕은 아누틴 총리가 제출한 2기 내각 명단을 승인하고 관보에 게재했음(3.31) - 총리와 같은 품짜이타이당 소속으로 과거 관광체육부,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던 피팟 랏차낏쁘라깐은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을 맡아 디즈니랜드 유치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임 - 문화부 장관은 아누틴 정부 1기와 마찬가지로 싸비다 타이셋 장관이 연임했음 - 관광체육부 장관은, 1기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장관을 했던 쑤라싹 판짤른워라꾼이 맡았음 - 쑤라싹 장관은 정부가 고부가가치 관광에 집중하고 관광객 수보다 수입에 집중해 4년 이내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관광수입 3조 바트(약 144조 원)를 회복하겠다고 목표를 밝혔음 - 또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300바트(약 14,400원) 관광세 부과를 추진하고, 이를 관광개발 기금과 관광객 보험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ㅇ 이재명 대통령은 아누틴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전화통화를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음(4.7) - 특히 양국 정상은 ▲한-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조기 타결 ▲온라인 범죄 합동 근절 ▲관광·영화·엔터테인먼트 등 창조경제 분야 협력 증대 ▲한반도 평화증진 등을 논의했음 ※ 보도: Bangkok Post(4.10), PPTV(3.31), MGR Online(4.7), Nation TV(4.7), Matichon(4.7) 등 < 방콕국제도서전과 저작권박람회 > ㅇ 태국 출판 및 도서판매협회(PUBAT)는 태국 문화부, 상무부 등과 협업해 ‘제54회 태국도서전’ 및 ‘제24회 방콕국제도서전’을 개최했음(3.26∼4.6 / 방콕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 - ‘전설을 읽다(Read The Legend)’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362개 출판사 및 유관업체가 참석해 1,028개 부스를 운영했음 - 3만 제곱미터 규모의 거대한 공간에 1,000만 권 넘는 책들이 전시·판매되었으며, 곳곳에서 한국 서적들과 인기 K웹소설, 아기자기한 굿즈들도 눈에 띄었음 - 또한 한국·미국·일본·중국·영국·싱가포르·터키·베트남 등 24개국 80개 기업이 참가해 태국이 아세안 지역의 도서 산업의 지역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음 - 낫타껀 우띠차이폰꾼 PUBAT 회장은 올해 행사가 중동 전쟁과 시기가 겹쳤지만 대부분의 방문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큰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음 - 또한 낫타껀 회장은 태국우체국과 협력해 소비자들이 많은 양의 책을 구매해도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도서 배송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덧붙였음 - 12일간의 행사 동안 약 130만 명이 방문해 5억 3,400만 바트(약 2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ㅇ 박람회 기간 중 행사장에서는 ‘방콕저작권박람회(Bangkok Rights Fair 2026)’도 함께 열렸음 -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이 태국 출판 및 도서판매협회(PUBAT)와 협력하고 문화부 문화진흥국의 지원을 받아 주최한 방콕저작권박람회에는 24개국에서 163개 기업(태국 83개, 해외 80개)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태국 콘텐츠 산업을 세계무대로 진출시키기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했음 - 주최 측은 3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9천만 바트(약 43억 2천만 원)이상의 저작권 판매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음 ※ 보도: Bangkok Biznews(4.7), Bangkok Post(3.23), Post Today(3.20), Thansettakij(3,26) □ 체육 동향 < 태국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진천선수촌 방문 후기 > ㅇ 쑤완나 씰라빠아차 태국 올림픽위원회(NOCT) 부위원장은 올해 4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하고 소감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음. 요약문은 다음과 같음 ※ 지난 25년 8월, 쑤완나 부위원장은 주태국 한국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대한체육회를 방문하고 양국 체육 분야 협업을 논의했음 - 저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할 기회를 가졌고 동·하계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훈련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한국은 “세계 최고가 되자”라는 슬로건으로 기초부터 최고를 추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선수촌에는 모든 종목의 훈련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세팍타크로를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는 목표도 갖고 있습니다. - 대한체육회가 운영하고, 대부분의 자금을 정부에서 지원받습니다. 대규모 체력 단련 시설 외에도, 다수의 의사·물리치료사·간호사·약사가 상주해 선수들의 부상과 질병을 돌보는 의료센터가 있습니다.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은 선수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과 장비들이었습니다.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MRI 장비를 센터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 숙소는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는 선수들과 함께 식사할 기회도 가졌는데, 식당이 매우 넓었고, 세 끼 식사의 질이 정말 훌륭하고 다양했으며, 영양가도 높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관계자들이 각 종목 세계 챔피언 선수들을 소개해 주었는데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 또 다른 흥미로운 공간은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챔피언 하우스’인데, 다양한 게임과 영화·음악·노래방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선수들이 휴식 시간에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각 선수촌 건설은 해당 종목 협회가 총괄하며, 대한체육회가 전반적인 감독을 맡고, 각 협회에 훈련에 필요한 장비 종류를 결정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합니다. 모든 시설이 경기 기준에 부합한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특히 동계스포츠 훈련장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밀라노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다시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 경기장과 똑같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고, 곳곳에 올림픽 로고와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 또한 훈련 시간을 실제 경기 시간과 동일하게, 즉 유럽 시간을 기준으로 훈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훈련장에는 분석을 위해 곳곳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고, 분석하는 방도 따로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 태권도·역도·복싱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태국 선수들은 정말 재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태국이 올림픽 메달을 따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훈련 시설조차 갖추고 있지 않은 태국에서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수준으로 입상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 한국의 스포츠 경영의 핵심 원칙은 “스포츠 없이는 미래도 없다”입니다. 한국은 스포츠를 통해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고 애국심과 단결심을 고취합니다. 모든 담당자들은 체육 종목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정부는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같은 주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협회를 지원해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도록 합니다. 민족이나 종교에 관계없이 한국인이라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됩니다. 이는 결국 국가의 가치를 함양하는 것입니다. ※ 보도: Matichon(4.5) □ 관광 동향 < 국제 위기 정세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친 송끄란 축제 > ㅇ 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송끄란 연휴(4.11∼15) 기간 동안 전년대비 6% 증가한 303억 5천만 바트(약 1조 4,570억 원) 관광수입을 올릴 것으로 집계했음 - 약 5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해 전년대비 2% 증가한 약 81억 바트(약 3,900억 원)의 관광수입을 창출했음 - 국내 관광객은 596만 명으로 7% 증가했음 - 방콕 내 주요 장소인 실롬, 시암스퀘어, 카오산로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물축제가 열렸음 ㅇ 타빠니 관광청장은 올해 축제 분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활기찼으며, 정부·민간·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번 성과가 가능했으며, 송끄란이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음 ※ 보도: Bangkok Post(4.15), Khaosod(4.16), MGR Online(4.16) < 태국 정부, 불법여행사 단속 집중 > ㅇ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국가 이미지를 저하시키는 이른바 ‘제로달러 투어’를 비롯해 관광업계의 명의 도용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관광체육부에 지시했음 ※ 관광사업 관련 국가반부패위원회(NACC) 5가지 제안 사안 1. 외국 여행사가 태국인을 명의상 주주로 이용해 여행 및 관련 관광 사업을 운영하는 문제를 해결 2. 여행사에 대한 감독 및 규제 효율성을 개선 3. 태국인 관광 가이드의 역량을 강화하고 불법 외국인 가이드를 근절 4. 여행사와 연계된 상점과 시설에 대한 감독을 강화 5. 부패 예방 및 척결에 대한 국민 참여를 증진 - 국가반부패위원회(NACC)는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이 태국인 명의인을 내세워 관광 및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으며, 관광가이드 법규 위반사례도 발생해 태국 여행사들이 가격과 품질 면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음 - 여기에는 관광객을 협박하거나 강매하는 행위, 태국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관광객을 방치하는 행위 등도 포함됨 - 내각 회의는 NACC의 권고안을 수용하고, 재무부·상무부·내무부·법무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관광체육부에 지시했음(3.17) ※ 보도: Bangkok Post(3.18) < 태국 무비자 체류기간 단축 검토 > ㅇ 태국 외교부는 무비자 악용 사례 방지 목적으로 현 60일 무비자 체류기간을 30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음 ※ 태국-한국처럼 관광객들에게 상호 무비자협정이 체결되어 있는 국가들은 예외 - 태국은 24년 7월 세타 타위신 총리 시절 관광객 전격 유치를 위해 60일 무비자 정책을 도입하고 무비자 대상 국가도 57개국에서 93개국으로 확대했음 - 이로 인해 태국은 24년 약 3,500만 명, 25년 약 3,300만 명의 입국객을 유치하는 등 혜택을 보았으나, 제도를 악용해 주변국들을 드나들고 국경 지역에 온라인 범죄조직이 급증하는 폐해가 생겼음 ㅇ 씨하싹 푸엉껫깨우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해당 조치가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음. 한편 까위 종낏타원 전 동남아시아 언론인연합 회장이자 국제관계 전문 저널리스트는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칼럼을 방콕포스트에 게재했음(3.31) - 까위 저널리스트는 국경지역 약 90개 검문소의 관리를 강화하고 통합 추적시스템을 구축해 정책을 악용하는 소수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 이어 태국이 더 많은 무비자 협정 상호주의를 모색하고 태국의 여권파워를 키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보도: Bangkok Post(3.25/31) < 경주 벚꽃마라톤을 홍보하고 건강·웰빙 관광객을 유치 > ㅇ 태국 KTC(끄룽타이카드)는 한국관광공사(KTO) 방콕지사와 협력해 지난 4월 경주에서 개최한 국제 마라톤 대회‘경주 벚꽃마라톤 2026’을 홍보하고 판매했음 -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활동을 중시하는 태국인들의 트렌드에 발맞추어 여행과 웰빙을 결합한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문화·자연·휴식을 조화롭게 제공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를 홍보했음 ㅇ 태국에서 가치 있는 경험에 대한 여행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임 - 와릿타 팟타나랏 KTC 마케팅부문 CEO는 한국이 KTC 카드 회원의 해외사용이 가장 많은 상위 3개국 중 하나이며, ‘액티브 라이프스타일(Active Lifestyle)’그룹의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음 - KTC 신용카드 지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에서 헬스&뷰티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41% 이상, 스포츠 카테고리는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음 ※ 보도: MGR Online(4.6), Dailynews(4.12) < 참고 : 관광 통계 > ㅇ 2026년 월별 양국 입국자 수 ※ 출처: 태국 관광체육부, 한국관광공사 ㅇ 항공편 동향 □ 한류 동향 < 노브랜드 태국 진출 > ㅇ 태국의 대형 유통·리테일 기업 센트럴(Central) 그룹의 자회사인 센트럴푸드리테일(Central Food Retail)은 한국 이마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센트럴방나 쇼핑센터에 노브랜드(No Brand) 첫 번째 매장을 선보였음(3.31) - 식품·생활용품·라이프스타일 등 2,200여 가지 품목을 판매하고 있음. 약 70%를 한국에서 수입하고, 45% 이상을 100바트(약 4,800원) 미만의 가격대로 판매함 - 회사는 2028년까지 태국 전역에 노브랜드 매장을 10곳으로 확장하고, 이곳을 태국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K-쇼핑센터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타나왓 찌라짜리야웻 센트럴푸드리테일 사장은 태국 소비자들이 한국 상품을 점점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태국 내 한국 상품 수입액은 2019~2024년 연평균 8.3%씩 성장하며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음 - 타나왓 사장은 이번 양국의 대형 식품 리테일 기업 간의 협력이 K-트렌드 라이프스타일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공동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음 - 또한 소비자들이 한국에 갈 필요 없이 필요한 물건들을 태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동시에 동남아시아의 주요 소비시장으로서의 태국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음 ※ 보도: Post Today(4.1), Thairath(4.1), Workpoint Today(3.17) 등
주태국한국문화원 | 202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