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인기 힘입어 일본 수놓은 한복 패션쇼
일본에서 '이산', '동이' 등 한국 사극드라마의 꾸준한 방영으로 인해 한국전통의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은 한국 사극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한복의 매력을 알리고자 오사카에서 7월 15일, 나라에서 7월 17일 ‘한복 패션쇼’를 개최하였다. 한복 패션쇼에서는 한국 사극드라마에 초점을 두어 조선시대 배경의 궁중한복과 혼례복, 선비복, 일반한복, 어린이 한복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한복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의상을 소개하는 패션쇼를 넘어서 조선시대 풍습을 재현하는 극적인 요소를 가미시켰다. 춤과 노래에 능한 예인(藝人) 기녀는 가야금 산조를 배경으로 전통춤을 선보였고, 조선시대의 지식인이었던 선비는 필수품인 갓과 다양한 종류의 도포로 멋을 더했다. 패션쇼에서는 함진아비를 시작으로 기럭아비의 전안, 신랑신부의 교배례(交拜禮) 등의 전통혼례식도 약식으로 재현했다. 한복에 한글과 연꽃모양을 넣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한복과 더불어 목수 저고리, 배자한복, 두루마기 등 다양한 생활 한복도 선보였다.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로 궁을 지키는 종사관을 시작으로 8벌의 궁중당의, 상궁과 내관, 마지막 왕과 중전이 출연하며 조선시대의 궁중행렬을 재현하며 마무리됐다. 한복 패션쇼는 오사카와 나라 2곳에서 개최가 되어, 보다 많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전통의상의 매력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었다. 나라 패션쇼의 경우 나라에서 개최된 최초의 한복 패션쇼였다는 점과 일본의 전통예능인 노가쿠(能楽)의 전용무대(노가쿠도:能楽堂)에서 이루어져 이번 한복 패션쇼의 의미가 더욱 컸다. 관객들은 “한국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혼례식과 궁중행렬의 재현에서는 실제로 한 편의 사극드라마를 보는 듯하였다.”는 감상평을 전했다. 나라시의 한 시민은 “고대에서부터 한국과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진 이 곳 나라에서 한복 패션쇼가 개최되어 기쁘다.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복 패션쇼] KOREA MONTH 2017 한국전통의상 한복패션쇼 · 일시 : (오사카) 7월 15일(토) 18:00~19:10, (나라) 7월 17일(월) 17:00~18:10 · 장소 : (오사카) 한큐우메다홀, (나라) 나라 가스가노 국제포럼 농악홀 · 참석자 : (오사카) 430명, (나라) 500명 · 주최 :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 후원 : 오사카부, 오사카시, 나라현, 아사히신문사, 마이니치신문사, 요미우리신문사, 일본경제신문사오사카본사, 일반사단법인 공동통신사, 오사카일일신문, 아사히방송주식회사, TV오사카, 공익재단법인 간사이‧오사카21세기협회,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KOTRA오사카,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오사카지점, 진에어, 팬스타 주오사카한국문화원 |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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